파주 월롱역 건너편
한국에서 두번째 양평해장국.
2달에 한번은 점심 마실나갑니다
맛집 탐방이 아니라
진짜로 그집의 얼큰 내장탕이
내 가슴을 탕탕 칩니다
그 곳 근무지를 떠나온것이
2011년 5월 31일인데
아직도 그맛을 잊지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잡초란 싸나이가 사람 낯만 가리는게 아니라
해군을 가까이 하기에 아직도 어려움이 많고
얼굴 가죽을 아주 뚜껍게 해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반주에는 또 적격입니다
해장에도 끝내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는 그것이 아니라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옆에서 보았기에~
해장국, 선지해장국,내장탕 을 아무나 소화해 내지 못합니다
특히 여대생 , 초등학생같은 경우는 말입니다
1월 18일
아침겸 점심을 위하여 집을 나섰읍니다
전철을 타고 ~
그날따라 한 테이블에는
노년층에서 해장국에다 해장을 하고
또 한 테이블에는 중년 부부가
또 한테이블은 나홀로
또 다른 테이블엔 젏은 부부와 초등학생 딸이
건너편 테이블에는 80대의 할아버지와 몸이 불편은 할머니
그리고 대학생쯤 되는 나이어린 여성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여자꼬맹이가 편안하게 그것도 맛있게
해장국에다 선지를 먹는걸 보고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꼬맹이가 저걸~~
돈까스,떡뽁이, 햄버거, 치킨, 소고기국등등 만 알고 있었는데
뭉쳐진 선지는 저도 많이 소화를 못하는데
편안하게 먹는걸 보고 참 기특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가리는게 아니야
체력은 국력이야 ~~ ㅎㅎ
할아버지와 할머니 대학생 손녀와의 대화
취직이야기인지, 결혼 이야기인지, 학교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웃음꽃이 피어나오고 있더라고요
엄마 아버진 어딜가고 ~
서로의 얼굴에는 사랑의 흔적이 묻어나곤 했으니까요
할아버지기 먼저 일어나 계산대로 향하고
여대생은 불편한 할머니를 능숙하게 부축하여 자리를 벗어나는
모습이 내 가슴을 울컥 하게 맹글었으니까요
딸과 아들은 그리할지 몰라도~
우리 손자와 손녀도 내가 그리 불편해도 살갑게 대할까 ??
그래 체력은 국력뿐 아니라 장수의 비결이야
아프지 말고 살아가야 할텐데~
그래 내일
죽어도 오늘은 하고 싶은거 하고 살자
먹고 싶은거 먹고 살자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일단 몸이 잘 움직일때 놀아보는 거야
"오늘은 다시없는 오늘이니
오늘을 오늘답게 보내자 "
이문구는 모 고등학교 4.19 현충탑 에
쓰여져 있는 글귀입니다
첫댓글 다시 오지않을 끼니..오늘 점심도 맛나게 먹고 들어왔어요.
손주는 물론 아들,딸한테 어리광 부릴생각일랑 접어두시고 편식하지 마시고 많이 드세용~
나 아직 살아 있다~~고요
양평해장국은 양평에서 파는거 아닌가요?ㅎㅎ
한국에서 두번째 ㅎㅎ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셨네요.ㅎㅎ
민폐를 끼칠까 봐서 나홀로 뚜벅이로
곧잘
마음 내키면 시간과 장소 불문입니다
오늘을 오늘답게 보내야지...ㅎ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양평 해장국 울동네도 알아주는데요 ㅎ
나는요 내장탕 선지도 못 먹어요 ㅎㅎ
아무나 소화 몬 하다니까요
여긴 도야지가 아니라 소 입니다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래 오래 함께 해요~ 멋진 잡초님~
체력은 국력~
오늘을 오늘답게..
마음은 28청춘인데 몸이 48이가 되니 ㅎ
얼마전 양평해장국이 간절하였지만 식당이 멀어서 결국 소고기국을 얼큰하게 끓여서 먹었는데 또
군침돕니다!ㅎㅎㅎ
반주와 곁들이면 끝내 줍니다
포천.신북에도..한국에서.젤잘하는.양평해장국이리고.써붙였든디.ㅋㅋ.해장국.데이트....잘하세요
서강껍때기가 그리워지네~ 국물과 같이 . 아침부터 술 땡기네
양평해장국은 서울에도 체인점이 여러곳있지요. 초등학생이 선지해장국을 잘 먹는걸보니, 이미 철들었네요. 선지에는 철분이 많아서~ㅎ
그것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 였다니까요 ㅎ
해장국 저두 좋아해유.
선지해장국.요.
그외 내장탕도 좋아합니다.
시간 나면 대접해 드릴께요
@잡초 기다리겠습니다
전주에도오래된 양평해장국집이있는데
맛이옛날이나지금도변하지않아
자주갑니다 시원한국물맛이 죽입니다
양평해장국은 골프장 근처엔 거의 다 있죠,,,, ㅎㅎㅎ
해장국
예전엔 많이 먹었죠.
금주후엔 어쩌다 한번씩 찾는데.
역시 해장국은 최고의 음식입니다.
시원함이 비할데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