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단절된 지 한 세기 가까운, 90년이 지난 올해.
서울시가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해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2011년 5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이 시작된 지 11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율곡로(창덕궁삼거리~원남동사거리 구간)를 지하화하고 그 위로 8천㎡가량 수풀을 덮어 끊어졌던 녹지 축을 이었습니다.
새로 조성한 녹지공간엔 참나무와 소나무, 국수나무 등, 우리 고유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와 함께 임금이 종묘를 방문할 때 이용했던 '북신문'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궁궐담장에는 발굴된 옛 종묘 담장의 석재와 기초석을 30% 이상 재사용해 복원의 묘도 살렸습니다.
복원된 새 공간은 오는 22일,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참고로 율곡로는 1932년 일제가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낸 '종묘 관통도로'임
첫댓글 날 풀리면 걸으러 가야겠다
개좋아
와 대박좋잔아
완전 좋아 지금은 너무 덥고 선선해지면 엄마랑 갈래
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