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하고부터 진욱해병에게 면박면박 노래를 부르다 답이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면박 오실래요?" 아들의 문자한통에 앗싸를 외치면
번개처럼 15일부터 17일까지 날짜잡고 친정부모님 모시고 면박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비도 오고 살짝 안좋았지만 다행히 정상운항
코킹에 몸을 실었어요
연평도 도착해서 후다닥 진욱해병 찾기
엄마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먼저 찾아서 반가운 포옹후(첫만남을 뺏겼어요ㅠㅠ) 전원펜션으로 고고씽~!
펜션에 짐 풀고 만남의 인증샷~~~^^
연평도에서 젤루 유명한 꼭 먹어야하는
미영식당가서 꽃게장 꽃게탕 배부리 먹으면 점심해결
너무 맛있어서 뒤늦게 나온 꽃게탕은 못 찍었어요
연평도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새벽근무로 졸리다는 진욱해병은 숙소에서 쿨쿨
흐린 날씨 지나가고 반짝 햇살이 비추어서 다른 가족들은 배부른 몸을 이끌고 안보교육장을 시작으로 첫 관광시작했어요
진욱해병 근무지가 근처라서 더 가고싶었던곳ㅎ
계단이 참 많죠~~친정부모님에 다정한 뒷모습을 보면 즐겁게 올랐던 망향전망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경치도 멋지고 넘 좋았던 곳이예요
평화전망대에서 카페에 들려 더위를 식히고 다행히 해설자님이 계셔서 자세한 얘기도 들을수있었어요
저녁은 전원펜션 숯불이 된다고해서 온가족 바베큐파티를 즐기면 하루를 마감했어요
이틀날 여유롭게 아침먹고 여자들은 쉼이있는 오전을 보내고
진욱아빠와 친정아버지는 낚시를 잠깐 즐기는 시간
(3시간동안 한마리도 읎어요ㅋ)
진욱해병 추천 칭칭차이나가서 시그니처메뉴 쟁반짜장을 먹었어요 삼선짬뽕도 맛나네요
배부르게 먹고 구리동해변으로 가서 바다 실컷봤네요
주말이라서인지 아이들 델꼬 물놀이 하는 분들도 계시고 평온하고 행복해보여 살짝 찍어봤어요
평화공원가서 연평포격때 순직한 전사자위령탑 묵념도하고
가래칠기해변 멋진 모습도 보고
저녁은 준오맘 팁으로 챙겨간게있어서 야채와
전원펜션 사장님의 추천으로 어름돔 회떠서 배부르게 먹고 쉬었어요
세째날 조금 서운했지만 진욱해병근무로 오전일찍 헤어지게됐어요 면박와서 고마웠는지 자기도 아쉬웠는지 가족들 한번씩 찐하게 안아준 듬직한아들
부모님이 손자없으니 일찍 집에가자고해서 배편 오전으로 바꿔서 면박 마무리했어요
차량은 6인이라 연평도 승합렌트로 7인승 카니발
하루에 14만원이라고해서
하루하고 반나절 20만원에 이용했구요
일반적으로 5인승 승용차 3시간 6만원 하루 9만원 대여가능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루에 3시간씩만 이용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음식은 조금해서 야채랑 챙겨가 하루한끼만 외식했어요
씨유편의점도있고 gs편의점겸 하나회관(군마트)도 있고
노래방도 두곳이있고 회는 보물섬식당 오른쪽으로 수족관있는곳이 있는데 포장이 가능하니 기본야채 가져가심 포장주문해서 숙소에서 편하고 배부르게 먹을수있어요
여개터미널 주차는 하루에 만원입니다
코킹 탈때 파도가 잔잔해서 저희는 멀미약 패스했어요
면박을 통해 연평도를 다녀보니 주민분들도 여유로워 보이고 평온하게 흘려가는 시간이 아들의 걱정을 내려놓게 해주고 응원만 하게 만드는 경험이였어요
울 연카가족분들 기회되시면 면박 꼭 다녀오세요
내 아들이 있는곳 연평도
멋진 공룡이들이 있는 곳 연평도
서북도서 절대사수 국가대표 연평부대
모든 공룡이들의 무사무탈 응원합니다
다소 지루할수있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늦었지만 면박후기 잘읽었어요
후기들을 자세히 잘써주시니 면박가시는분들 너무 좋은정보같네요
진욱이 아버님과 붕어빵 맞네요 ㅎㅎ
이렇게나마 어머님 얼굴도뵙고 ^^
이번휴가나오면 면박일정 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