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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열정에 대하여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목표한 분야에 대한 꾸준한 노력]
열정이란 한 순간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이끌어내어 성과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꾸준하고 끈기있는 과정으로 자신의 목표한 바를 이루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는 건축과 학생으로서 다소 생소한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건축과 접목된 네트워크 분야에서 저의 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새로운 길을 일러주지 않았고 권유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다룰줄 아는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영역에 대한 불안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열려있는 취업문을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미래를 믿고 준비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저의 노력을 증명하기 위해, U-city 아이디어 공모전, LG CNS 디지털비지니스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관련 공모전에 도전하였습니다. 건축과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의 공모전이었기 때문에, 팀을 구성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짧은 시간동안 관련분야를 공부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1차 제출이후에도 결과발표가 나기 전이었지만 반드시 최종발표까지 간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공모전을 준비했고, 대학부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열정은 저의 미래를 스스로 찾고, 준비하는 그 모든 과정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저 자신이 선택한 길이었기에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었고, 스스로 더 즐거웠던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열정은 결코 과거나 현재에 그치지 않습니다. LG전자에서 저는 이 열정의 과정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취에 대하여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부족함을 노력으로 극복했던 영어발표]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교육을 받아왔고 해외에 나가본 경험도 없는 저에게 영어말하기란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건축기획 수업은 영어전용강좌로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뿐 아니라 평가를 대체하는 영어프리젠테이션이 주어졌습니다. 실제 현장을 답사하고 기획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은 그 자체로도 결코 쉽지않은 것인데다, 대형강의에서 영어로 말해야한다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팀들에선 해외거주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선 상황에서, 저희 팀은 마땅한 발표자가 없었습니다.
저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앞에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흔치 않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발표전날, 모두가 밤새 PPT준비를 하고 다른 팀원들이 잠시 잠을 자러가는 동안, 저는 a4 12장 분량의 스크립트를 모조리 외워야 했습니다. 저의 영어실력이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혹시라도 저의 부족한 실력이 팀의 노력에 누가될까, 한문장 한문장의 쉬는 부분까지 생각하며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에, 발표 직전까지도 정작 강단위에 서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것이 아닐까, 어눌한 발음으로 더듬거리다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노력은 결코 적지 않은것이었고, 발표가 시작되자 수없이 반복했던 문장들이 술술 나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발표가 끝났을 때, 교수님께서는 '이와같은 학생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분에 넘친 찬사를 저희 조에게 주었습니다. 물론, 그 평가는 저의 발표뿐 아니라 팀원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만, 저 역시 모두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았기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영어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본인의 가장 큰 실패 경험에 대하여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IT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던 지원경험]
처음 IT 분야에 관심을 가졌을 때, 제가 생각했던 분야는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였습니다. IT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더 자주 접하고 친숙한 곳이었기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대안이었습니다. 건축과 IT를 접목시키는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포털사이트의 상반기 채용을 준비했고 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용자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에서 그러한 저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그러한 결과를 받았을때는, 저의 생각이 단지 낙관적인 미래에 대한 희망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에 크게 낙담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의 과정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IT의 관련서적과 뉴스들을 찾아 읽고 공부하면서 저는 막연하기만 했던 IT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IT산업계의 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가면서 제가 하고자 했던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아닌, LG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와 같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뼈저린 실패의 경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IT에 대해 깊히있게 이해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패라는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있었던 노력 역시 나의 것이라는 것, 진정으로 노력한 과정이 있었다면 그것은 결코 저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본인의 역량에 관하여 (Global 감각/지원 분야 관련 전문지식)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U-city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다른 후보작들을 보고 느낀점은 그 동기가 훌륭하고 새로운 기술에 적극적이지만, 그 기술들을 이용할 사용자들은 과연 그것을 필요로 할것인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기술 그 자체를 제안하기보다 사람들이 기존의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사람들이 참여하게끔 하는 방법과 실제 그 제안이 현실화됬을때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방식들을 보여주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가상의 사용설명서를 구성하여, 이용방법과 후기등을 통해 누가 어떤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랜시간 건축과에서 배웠던 것은 도면을 그리는 법이 아니라, 사회와 상황을 분석하여 사람들의 요구하는 것을 찾아내고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그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법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간과 접목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며, 보다 폭넓은 시야와 합리적인 이해를 가지고 사용자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 의도에 적합한 결과를 만드는 디자인 능력은 건축에 대한 지식에 그치지 않는 저의 강점입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공모전에서 저는 이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설계를 통해 배웠던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능력입니다. 건축설계는 보통 교수님과의 1대1, 또는 발표를 통해 이루어지며, 매 시간마다 자신의 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통해, 저의 생각을 정리, 준비해서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설계를 할 때에는 의욕만이 앞서서, 어째서 이런 생각을 교수님은 몰라 주실까, 왜 내 생각을 들어보지도 않고 비판을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의 생각을 무조건 상대방이 이해해 주기 바라는 것이 얼마나 부족한 생각이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심전심으로 상대방과 나의 생각이 일치할 수 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경우에는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그것을 뒷받침해 줄 것들을 준비하고, 그것들을 정확하게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것 이상으로 나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고, 또 다른 사람의 비판을 귀담아 듣고 그것을 통해 진보할 수 있는 과정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지금 당장 특정 분야에 뛰어난 것 이상으로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성격에 관하여 (본인의 약점/강점에 대하여)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진정성]
저는 수능공부를 하는 동안, 언어영역 문제집을 단 한권도 풀어본 적이 없습니다. 문제집을 풀어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점수를 올리기에 유리하겠지만, 직접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궁극적으로 저에게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제 방에는 한권씩 직접 사서모은 300권이 넘는 책들이 있습니다. 단기간의 목표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보다 더 나은 자신을 가꾸기 위한 저의 진정성이 이 책장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학교에서 전공수업을 들을때도 학점에 연연하기보다 배우고 고민하는 과정에 더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학점을 딸 수 있는 교양과목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전공외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교양과목들을 찾아 들었습니다. 모든 상황에 전략적으로 맞추어 대응하는 것이 항상 좋은 성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다 깊이있고 장기적인 발전은 이런 진정성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결과에 급급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저의 진정성은 제가 가진 큰 장점입니다.
[부족한 꼼꼼함을 보완했던 비서의 경험]
저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서 결과를 얻고자 하는 일에는 높은 집중력과 철두철미함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다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일정을 관리하고 시간을 분배하는 일과 같은 일들은 제가 공부하고 과제를 하는 일에 비해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사소한 실수들로 일을 그르치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군생활은 이런 저의 결점을 보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의경으로 복무하던 군생활 동안 경찰청장 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막연히 편한 곳일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비서의 임무는 매순간이 빼곡한 일정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은 절대로 부족함이 없이 철두철미하게 수행되어져야만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가지일에 집중해서 저의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 아닌 누군가를 수행하고 보조하는 역할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책임감으로 가지고 일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슨일이든 꼼꼼하게 해내려고 했고, 작은 일일수록 지나치는 일들이 없도록 체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역이후로도 저의 생활에서도 그러한 꼼꼼함을 가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본인의 10년후 계획에 대하여 Byte(s) ( 400 Byte 이상 2000 Byte 이하 )
저는 LG전자에서 Home Net/BMS 와 같이 건축은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잠재적인 시장에 불과하지만 ‘IT기기’이상의 ‘IT공간’에 대한 필요는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LG전자의 주력상품은 TV나 핸드폰 뿐만이라 아니라 LG전자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공간, 그 자체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미래에서는 LG전자의 네트워크가 적용된 곳 어디든, LG전자의 자랑스런 상품이 될 것입니다.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에서 네트워크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이러한 미래에 대한 비젼이 LG전자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분야에서는 IT 기술과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UX뿐 아니라 공간에서 경험하게 될 UX 까지 포함한 새로운 ‘아키텍쳐’가 필요할 것입니다. 건축과로서 경험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그러한 순간에 저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LG전자에 입사하는 것은 제가 하고자하는 일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LG전자의 Home Net/BMS 분야에 지원하는 것은 이곳이 아직은 개척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현재보다는 미래, 안주하는 것보다는 도전하는 것을 저는 선택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LG전자에서 10년 뒤, 저는 LG전자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인재로써 성장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몇일째 쓰고있는 자소서지만 제가 잘 쓰고 있는 것인지 어떤지조차 모르겠네요.
정말 가고싶은 곳인만큼 의욕만 너무 앞서서 잘 써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듣겠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조언들인 만큼 따끔한 말들 많이 남겨주세요.
2010년 하반기 취업! 닥취(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티스토리와 네이버메인에서 닥취(닥치고취업)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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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맨 처음 열정에 대한 부분이 너무 모호한 느낌입니다. 지금 쭉 읽어보았는데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네요. 첫 문항의 글이 너무 길고 추상적입니다. 좀더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바꾸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간결하게 써야되는걸 알면서도 의욕이 앞서 잘 안되네요. 막연하게 누군가 이해해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있는거 같습니다. 정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