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날 시장 먹거리들

[참치김밥]

명절전 민심 확인차, 맛또시에 올릴 자료 수집차 망원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빨간 파랑 걸려있네요.

출구 나오자마자 아주머니들이 몰려 계십니다. 돈다발을 들고서..

홍어무침이네요. 저만큼이 2만어치.

보라 토시 할머니가 시식한 이쑤시개로 2차 홍어 낚시를 하려다 침뭍은거 다시 넣지 말라고 사장님이 빽! 하는 바람에 모두들 머쓱해하던 찰나를 찍었습니다.

근데 저렇게 파는거 사는게 신기. 뭘 믿고..

깐밤. 만원.

건어물 아저씨도 나오셨고.

사과가 3개 만원. 봉지에 만원이 아님에 주의.

귤은 한봉지에 만원.

여기가 지난번 냉면먹은 갈비집. 다른건 맛있는지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파우친지 알수 없으니 사기 꺼려지는..

특별관리받는 조구덜.

형형색색의 떡꼬치, 순대꼬치, 어묵꼬치.

그놈의 탕후루. 반짝 아이템임을 알텐데 우루루 덤비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과일가게 사람들 바글바글.

푸줏간도 바글바글.

녹두 갈아주네요.

홍대를 주 무대로 계시는 각설이 컨셉의 막걸리 아저씬데 오늘은 망원시장에 계시네요.

아따..사람 많대요.

시장안 정육점도 문전성시지만

그 중에 최고는 전집이더라.

명절 전날 시장 전집은 인기 최곱니다.

제 오랜 단골인 호떡 아저씨.
여름 내 안보이시다 오늘 나오셨길래 무슨일 있으셨냐고 물어보니,

그냥 쉬었어! 덥잖아!

더운날엔 쉬셔도 될 정도의 재정레벨인가 봅니다.

부럽~

정말 맛있어 보이던 떡볶이..
사람만 좀 적었으면 사먹었을 겁니다.

전집의 대항마. 떡집.
송편이 키로에 1.7만원.

대목 손님 대응하느라 사장님 손이 안보입니다.

개 님도 나오시고.

지난번 버무리기전 겉절이 사진 찍은 곳입니다.
버무린 사진. 최소구매금액 1.5만.
옆사람 사는거보니 1.5만에 2주먹반 주더군요.

월드컵시장 끝자락 반찬가게는 썰렁합니다.

특별히 할일이 있는것도 아니니 망원동을 어슬렁거려봅니다.

한동안 푹 빠져 매주말 시켜먹던 저크치킨.
어느날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아직 열지 않은 매장 앞에 무성의하게 던져져 있는 생닭배달봉지를 보고 딱 끊었더랬죠.

주택단지 한가운데 자그마한 어린이 놀이터.
다 아빠들이 데꼬 나왔더군요. 우리도 여기서 시간 좀 보내다가.

개 유모차.

홈플 nbb에서 기본으로 점심을. 어느 브랜드보다 여기가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선호합니다.

홈플에서도 전부치느라 바쁘네요.

전 내일 무안으로 떠납니다. 왠만한 귀성차량들은 오늘 내려갔으니 많이 막히지 않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맞겠죠? ㅎㅎ

실장님 많이 바쁘실텐데 무사히 명절 손님들 치루셨으면 하고요, 다른 모든 회원님들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고요!!

[희수]

ㅎ~
재래시장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죠
이사 오기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다녔는데 ...
물론 생선장사 하고 한잔 하는 재미로요

전을 저렇게 사다가 차례를 지내면 찝찝할텐데...
전 부치는건 내 할당이라서 오늘도 전을 부치고
모양이 안나거나 기레빠시 덜은 오늘의 술안주 입니다
무안 까지 갈려면 지루하겠네요
잘 다녀오세요

나는 낼 아침에 인천 으로 슝 ✈️ ~
나가는게 아니고 차례 지내로 갑니다

[시나브로]

저는 내일 근무라 직장으로...터벅 뚜벅..ㅠㅜ

[희수]

일 하고 있을때가 그립습니다

이런것도 외우고 다녀야 하는 내 신세가 처량 해집니다

[윤태진]

어제 일죽 가는데만 4시간 걸렸습니다.
성묘 마치고 귀가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인고에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