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대형 카페들이 많습니다.

[불멸의 꽃미남]

제가 특정 가게 선전하는거 같아서 좀 그렇긴 했는데 최근 파주에 오픈한 대형 카페까지 발품 돌아보고 작은 후기들 남깁니다.
다들 아시는 더티트렁크는 브런치가 가성비가 좋아서 일년에 서너번은 가는거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아서 사람 구경하기 좋습니다. 비슷한 성석동쪽에 뮌스터담도 약간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라이브 구경하러 여기도 추천할만 합니다.
더티트렁크 라인이 88올림픽으로 마포쪽에서 밀려온 출판 관련 제조업체들이 많은 지역이었는데 들리는 말로는 맞은편 타샤의 정원 주차장용으로 확보했던 부지라는 풍문이 있네요. 타샤의 정원 사장이랑 더티트렁크 사장이 인척 관계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확인이 안된 부분이라 pass~
자유로 법곶 ic 거의 다가서 래드파이프도 내부 인테리어 보기 좋습니다. 일몰때 옥탑이나 윗쪽에서 보시면 괜찮아요. 음식류가 가격이 있는 편이라 음료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메뉴 거의 다 먹어 봤는데 저랑은 잘 안맞았습니다. 고즈넉히 그 라인의 브릭루즈도 괜찮습니다. 옆에 말똥 도넛은 다들 아실거에요. 썰을 남기자면 유튜브에서 경매하는 나이든 분이 영상으로도 제작한게 있는데 말똥 도넛 부지가 100억 넘는 금액에 거래 됐나봅니다. 이 경매꾼 분이 40개 구좌트고(인당 5,000만원씩 40명) 대출 껴서 60억대에 낙찰 받아 갖고 있다가 몇년 지나 100억 넘는 금액에 되팔았다고 합니다. 건물 짓고 뭐하고 하면 말똥 도넛이 150억은 족히 들었을거 같습니다. 파주 대형 카페들이 개인이 덤비기 어려운 금액들로 생기는 상황이죠. 파주 헤이리 쪽 삼고집지나 메주꽃 지나 깊숙히 들어가면 다온숲풀빛정원이 나오는데 진입로에서 쌍욕하게 되지만 애들이랑 가기 좋습니다. 2층이었나? 외부 테라스에 인조잔디에서 애들이 잘 뛰놀곤 하더라구요. 여기도 일몰 보기 좋습니다. 잔디밭이 광활합니다. 이거 관리하는거 생각하면 정말 잡초 끔찍합니다. 헤이리 안에 있는 가드너스도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콰트로 박스도 자주 갔었는데 음식 메뉴가 많이 줄었습니다. 주문 받는 알바생이 아이돌급으로 엄청났었는데 어느순간 바뀌고 체감하기에 손님도 더 줄고…2층에 쇼파 좌석에서 편히 낮잠자고 오기 좋습니다. 올해 초만해도 공사한지 얼마 안돼서 페인트 냄새가 심했는데 공간도 넓고 여러 의자들이 특이한게 많아서 가볼만 합니다. 가장 최근 10월 말경 오픈한 207feet는 저희 공장에서 10분 이내 거리로 가까워서 정말 자주 가는데 저녁 6시경에 근무중인 알바생이 박수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최근 3일 수,목,금 갔던 가장 큰 이유가…꼭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빵이 맛있는 집으로 컨셉 잡은듯 합니다. 그냥 지나다 보면 공장같은데 내부가 굉장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인테리어 끝판왕입니다. 인스타용 사진 찍을 장소가 즐비합니다. 주차장이 아주 크지 않지만 관리하는 분이 두분 주말에 있어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습니다. 내부에 캠핑카에서부터 여러 좌식 자리들이 많고 애들에게 인기 많은 지게차에 오르락 거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2층에 창가 좌식 자리 추천합니다. 창밖뷰라고는 문산 서울 고속도로가 전부이지만 추천 이유는 기대서 앉기 좋습니다. 다리뻗고 편히 쉴 수 있는데 전기 판넬을 깔았다면 그냥 녹아내렸을 듯 합니다.
알바생이 이쁜 장소의 순위를 꼽자면 207feet, 운정 브런치빈, 사라진 콰트로박스의 그 단발 노랑머리녀의 세군데를 나직여 봅니다.
저는 주말에 기계 알아보러 대구에 가야하니 파주 카페는 형님들에게 양보해 드리겠습니다!

[야간비행사]

6시 알바생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직접 가서 봐야하나요? 잘지내시죠?

[불멸의 꽃미남]

형님 평일에 넘어 오시죠! 이번 알바생은 반경 10m까지 광채가 느껴집니다!!! 최곱니다~

[깽맨쓰(단발파)]

애들 대리고 가는데 좋은곳 1픽은 어디가 좋을지 확실하게 추천좀요. ㅋ

[불멸의 꽃미남]

207feet 가시면 부모들이 엄청 편해질 겁니다. 흔들 그네만 타고 애들 30분은 지들끼리 놀거에요.

[깽맨쓰(단발파)]

오옷 정보 감사합니다 하핫~

[재무부장관]

파주에 성인전용 카페도 있다던데요ㅋ 가보고 싶습니다!!

[불멸의 꽃미남]

공릉천이나 애룡 저수지로 가셔서 자판기 커피 뽑으시고 차 안에서 이동 카페삼아~~김서린 차들이 즐비합니다! 진짜 저는 그 차안에서 라면 먹는 커플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