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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7. 예수비전교회 주일낮예배 영광, 영생, 구원의 때 유백선 목사
요한복음 1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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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유백선 목사, ybs9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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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비전교회 카페에는 삶의 행복과 깊은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더 많이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셔서 함께 나누시고 예수님의 비전으로 복을 받고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세워나가시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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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대는 IT분야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인 가상현실(VR)이 개발되었습니다. 지능과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인 인공지능(AI)이 활성화되면서 로봇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로봇이 수술을 하고, 음식도 만들고, 물건도 나릅니다. 인간의 사고능력이 점점 제한되어 갑니다. 인간이 무기력해져서 미래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과정에 몰입이 필요합니다. 몰입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몰입은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도전적 활동입니다. 사람이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더욱 집중할 때 자신을 잊고 몰입할 수 있습니다. 가난하고 짓밟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시를 썼던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가 말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목적을 위해서 몰입하는 데서 온다.” 현대인들이 목표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목적을 상실한 시대에서 어디로 돌아가야 합니까? 삶의 의미를 상실한 시대에서 누구에게 돌아가야 합니까?
여러분! 인간성을 상실한 시대에서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인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고의 걸작품이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인간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다스리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잃고 죽음을 맞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죄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죽음에 이른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는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기쁜 소식(복음)입니다. 인간에게 복음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과 고귀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얻고, 하나님의 위엄을 갖추고, 하나님께서 고귀하게 여기시는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얻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최고의 걸작품으로 빚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만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고,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창조세계를 세우며 사는 것입니다. 흑인 인권운동가로 27년을 활동하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당신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꿈은 현실이 되기 전에 항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결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것, 거기에 삶의 가장 큰 영광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영광을 얻으려고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께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영광을 얻는 조건이 사탄에게 절하라는 것입니다.(눅 4:5-7)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얻으려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 한 알의 밀이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생명이 영생하도록 보전하라. 다시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을 말씀하신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유월절)에 헬라인 몇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하러 올라왔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중에도 하나님께 예배하러 왔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요 4:23)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예배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러 올라온 헬라인 몇 사람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님을 뵙고자 합니다.” 헬라인 몇 사람이 왜 예수님을 만나기 원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요 1:12-14) 예수님께 바라는 것은 썩어짐에서 해방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얻고, 자유를 얻기 원하기 때문입니다.(롬 8:21)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헬라인 몇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님께서 가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안드레와 빌립의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본문 23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여기서 “인자(호 휘오스 투 안뜨로푸/‘ο υ’ιος του ανθρωπου/ho hyos toy anthropoy)”는 “그 사람의 그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구원자)를 지칭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오실 메시아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내가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를 섬기게 하였다.”(단 7:13-14) 하나님께서는 메시아(구원자)를 ‘그 사람의 그 아들(인자)’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인자”에게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통해서 병을 고치고, 죄를 사하는 권세를 행하셨던 것입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막 2:28)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다.”(눅 19:10)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게 될 것을 예언하십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할 것이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인자가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 것은 인자를 믿음으로 믿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요 3:14-15,17) 또한 예수님은 세상 종말 때에 구원자와 심판자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섬기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기 원하십니다. “영광(독사스떼/δοξασθη/)”은 “영광스럽게 하다, 영광으로 가득 차다, 영예를 주다, 찬미하다, 높이다, 존경하다, 영광으로 옷 입히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은 사람이 하나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나를 선택하셔서 성령으로 거룩하셨습니다.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살후 2:13-1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높아져서 칭찬과 높임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요 8:54)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살전 2:1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듣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변화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증거입니다.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살기 위해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신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이 나를 사랑하신 것이다.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다.”(갈 2:20) 지금 나는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하면 성령을 통해서 그의 속사람이 강건해집니다.(엡 3:16) 하나님의 영광을 얻으면 이 세대를 본받지 않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롬 12:2)
여러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신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신 26:1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합니다. 노벨상 전체 수상자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100대 기업의 4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금융계, 문화계, 과학계 분야에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사람들을 배출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호머 헐버트 박사가 1905년에 <한국사>를 썼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말했습니다. “조선은 오래지 않아 세계에 우뚝 선 나라가 될 것이다. 한국 문화가 세계를 선도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에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술하고 재활에 힘쓰고, 99일만에 복귀해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말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당신이 모든 존귀와 모든 영광을 위해,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2018. 6. 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밀을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 말씀은 아주 평범한 말입니다. 여기서 “한 알의 밀(호 콕코스 투 시투/‘ο κόκκος του σιτου/ho kokkos toy sitoy)”은 “한 알의 알곡, 곡식, 옥수수”라는 뜻입니다. 밀은 생명의 씨가 딱딱한 8겹의 껍질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씨가 스스로 싹을 낼 수가 없습니다. 한 알의 밀(알곡)이 땅 속에서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땅에서 산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밀의 형체가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 생명의 싹을 냅니다. 한 알의 밀이 땅 속에서 죽어야 새로운 생명(싹)이 나옵니다. 죽음에서 생명을 얻는 기적입니다. 본문 25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여기서 “자기 생명(텐 프쉬켄 아우투/την φυχην αυτου/ten psyxen aytoy)”은 “그의 생명, 영혼, 마음, 호흡”이란 뜻입니다. 자기 생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생명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적인 가치를 더 좋아합니다. 영생의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기 생명을 희생해서 영생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다(필로/φιλων/philon)”는 말은 “친구가 되다, 애정을 가지다, 좋게 말하다, 친절하게 대하다, 좋아하다, 사랑을 표현하다.” 라는 뜻입니다. “미워하다(미손/μισων/mison)”는 말은 “박해하다, 조금 사랑하다, 싫어하다”라는 뜻입니다. 자기 생명을 조금 사랑해야 자기의 생명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에 한 탈북 여성이 숨이 넘어가는 상태에서 박세록 의사(장로)에게 진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진료하니 성병으로 뱃속에 고름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연을 물어보니 북한에 있는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몸을 팔아서 돈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서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쪽을 향해 밤에 이동했습니다. 같은 처지에 있던 남자 세 사람과 동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이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시달렸습니다. 단동에 도착했을 때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성병으로 뱃속에 고름이 가득 차서 죽음을 기다렸습니다. 박세록 의사(장로)가 보기에 살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성경을 외우면서 삶의 소망을 품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라...’ 그러자 이 여인이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여인을 보면서 사역자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회계사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단둥에 와서 탈북자들을 섬기면서 말했습니다. “북녘 땅을 바라보면 가슴이 아파요.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저 사람들이 언제 변화가 되겠습니까? 하나님! 가족들이 보고 싶어 가슴이 아파요. 하나님! 대면하는 상황들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 아파요.”
여러분!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본문 26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여기서 “섬기다(디아코네/διακονη/diakone)”는 말은 “수행원이 되다, 시중을 들다, 길들여지다, 봉사하다, 기다리다.” 라는 뜻입니다. 섬기는 일은 자기를 비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비우심으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오셨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다.”(빌 2:7-8) 예수님께서 자기 비움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움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 리더십의 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따르다(아콜로떼이토/ακολουθειτω/akoloytheito)”는 말은 “함께 같은 길에 있다, 동행하다, 다다르다, 수행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 따라 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449장)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약속)을 붙들고 고난과 시련을 통과합니다. 세상적인 명예와 유익한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던 이용규 선교사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의 여정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가장 귀한 축복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천국입니다.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본문 27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고난과 괴로움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은혜가 고난을 이기고, 괴로움을 떨쳐버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롬 8:18)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이 넘치면 그리스도를 통해서 위로도 넘치게 하십니다.(고후 1:5)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여김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을 위해서 고난도 받는 것입니다.(살후 1:5)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본문 2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얻은 그리스도인이 영광스러운 가정과 교회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얻고,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기 원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얻고,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하시기 원합니다. 자기 생명을 덜 사랑하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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