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
책 읽기 모임에 대해서 잠깐 생각을 했다.
작년에 '읽기모임'을 하다
너무너무 바뻐 올해에는 못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박사님을 비롯한 몇 분이 잘 이어 가고 계시니
참 좋다.
그런데 또 다른 읽기 모임이라니...
예전 '읽기모임'은 모임날이 문제가 아니라
좀 벅찬 책들을 읽다 보니
그 책을 읽을 시간을 쪼개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뭐라도 읽기는 읽어야겠고
그래서 쑥스럽지만 새로 모임을 하나 열어 볼까 생각.
그래서 문학책 읽기 모임을 제안할까 한다.
말 그대로 시, 소설, 에세이 등
문학작품을 읽고
2주마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한다.
조금 열려 있는 방식인데
1. 한 권의 시집, 한 편의 소설(단편도 되고 중편, 장편도 되겠지만, 가능하면 중단편으로)을 공통으로 읽고
2. 게시판에는, 공통의 작품 외에 읽고 있는 문학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올린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통 작품 외에 서로 공유하는 작품을 읽을 수도 있으니, 격주 모임 때 더 이야기가 많을 수도.
3. 오프 모임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작품 리뷰를 게시판에 공유할 수도 있다.
4. 최근 읽은 책이 아니더라도, 예전 책들 리뷰도 올려서 서로 독서일기를 공유하면 꽤 좋은 정보가 될 듯.
그리하여 공방 이름은 '문학 독서 일기'가 되겠다.
여러 사람의 독서 일기를 모으는 공방쯤 되지 않을까?
여러분들의 의견 기다립니다_치고빠지는 제안자 ㅎㅎ ^___^
첫댓글 굳이 '문학'으로 제한하는 이유는, 첫째 상대적으로 빨리 읽을 수 있고, 둘째 교사든 학부모든 학생이든 교육 속에 자연스레 문학을 넣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고, 셋째 개인적으로 문학 한 권 비문학 한 권 이렇게 읽는 습관이 있어서^^ 아 그리고 시, 소설, 에세이+동화, 청소년소설, 그림책도 포함된다는 걸 깜빡!
와! 이런 거 좋습니당! 간식 같은 것이죠. 그것도 아주 매력적인! 저도 모임 함께해여~^^
함께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저도 요즘 간식이 필요한 사람 중 하나거든요..ㅎㅎ
아이고, 제가 휴가를 다녀오느라, 제안을 해놓고는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네요. 그럼, 일단 견 선배와 혜초 님은 함께하실 수 있는 건가요? 세 명이면 뒷풀이 하기 딱 좋죠^^ 다들 괜찮은 요일은 언제이신지...
목요일 빼고 좋아요.^^ 나눔공방-ing에 문학독서일기 방 하나 만들게여~
아이쿠 이런 글을 넘 늦게 봤네요. 음..저는 당분간 월목은 안되고..나머지는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