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
제목 : 등잔대와 분향단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7:17-29 찬송가: 454장(구 508장)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중심 단어: 등잔대, 가지, 제단
주제별 목록 작성
등잔대
17절: 재료-순금/ 쳐서 한 덩이로 연결되게 만듦
18-22절: 모양-양쪽 세 가지씩 여섯 가지/ 살구꽃 형상의 잔 꽃받침과 꽃
23절: 부속 기물-불 집게, 불 똥 그릇
24절: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듦
분향단
25절: 재료-조각목/ 크기-길이와 너비가 한 규빗, 높이는 두 규빗
26절: 제단 위와 좌우면을 순금으로 쌈
27절: 제단을 메는 채를 꿰도록 함
29절: 거룩한 관유와 정결한 향을 만듦
도움말
1. 등잔대(17절): 회막과 성전에 설치돼 있는 7개의 가지가 달린 등잔대를 말한다.
2. 관유(29절): 제사장의 성별을 위해 머리에 뿌리거나 바르는 기름으로, 감람유에 각종 향료를 넣어 제조했다.
말씀묵상
등잔대 제작
등잔대는 성소의 남쪽에 배치되어 그 내부를 밝혀 제사장의 성막 봉사를 용이하게 하는 일에 사용됐습니다. 등잔대에는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이 딸려 있었습니다. 등잔대는 현재까지도 별과 함께 유대교의 상징물로 여겨집니다. 이 금 촛대는 순금 1달란트를 쳐서 만든 것으로, 가운데 한 줄기가 있고 양쪽에 각각 3가지가 있습니다. 이 금 촛대의 불빛은 성막 내부의 유일한 빛입니다. 하나님은 금 촛대의 빛을 발하기 위해 순전한 감람유를 끊이지 않게 할 것을 명하셨습니다(레 24:2). 우리도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님의 공급과 인도하심에 따라 날마다 새롭게 세워져야 합니다.
분향단 제작
분향단은 성소의 중심부에 위치했습니다. 분향단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향을 피우는 곳으로, 이 향은 중단 없이 항상 하나님께 드려지는 성도들의 기도를 예시합니다(시 141:2). 분향에 사용되는 향의 종류에는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 등이 있는데, 소금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출 30:34-37). 일반인이 향을 제조하는 것은 금지됐으며, 형식적인 분향이나(사 1:13) 다른 향을 사르는 것은 가증한 행위로 규정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형식적이거나 개인적인 욕심에 사로잡힌 기도는 하나님께 가증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끊임없는 기도를 올려 드릴 때, 우리의 기도는 비로소 향기를 발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등잔대와 분향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만든 것은 무엇입니까(2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수요예배 가운데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전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6: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기도의 시작을 기도의 대상이 누구이며 어떤 관계로부터 출발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리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길 경배하게 하신다. 우리 아버지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속성을 가지신 분인지 고백하게 하심으로 믿고 의지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신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기도하는 자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신다.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에 있어야 하며,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므로 삶의 우선권을 하나님 나라에 두며 아버지의 나라를 위한 충성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시는 분임을 믿고 그 뜻에 복종하겠다는 결단이 필요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다시 살펴보면서 우리의 기도를 점검하고 숨겨진 내용들을 찾아 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는지를 찾아가고 있다.
‘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하나님은 무엇을 대충하시는 법이 없다. 어찌보면 완벽주의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완벽함속에 섬세함과 인자하심과 사랑이 들어있음을 발견하게 하신다.
성막은 시내산에서 가나안까지 이동할 때 하나님을 섬기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섬세하게 만들게 하실 필요가 있을까?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굳이 순금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성물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제작하게 하셨고, 하나하나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셨다.
모세는 만드는 법대로 만들게 하므로 성막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만들어졌다.
출40:24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하나님은 대충하시는 법이 없으시다. 그리고 우리가 보기에 쓸모없어 보이고 비효율적인 것까지 정교하게 만들게 하신다.
오늘 아침 주님은 내 생각을 다시 내려놓게 하신다. 그리고 이 말씀을 다시 떠올리게 하신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사랑의 주님. 어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오늘 아침 다시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대 편안함과 안락함이 가장 위험한 우상이라고 말하면서 내 안에 그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명하신 법에 ‘굳이’라는 마음을 품고 불복종하려는 이 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명대로’ ‘명하신대로’ ‘법대로’따름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간구하며 순종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섬세함을 닮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