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4 주일낮설교 / 청주,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히 6:9-12 /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장성한 자가 되자 (3)!!
(♡ 0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 오늘 말씀
우리가 살면서 계속 배우는 자세로 배우며 살아가는 것처럼 신앙적인 면에서도 우리는 각자 믿음을 기초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예) 영국의 이튼 칼리지(이튼 스쿨)가 주는 교훈
영국의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 중에 이튼스쿨이 있습니다. 이 학교는 1440년 헨리 6세가 세운 학교로 약 600년 전에 세워졌습니다.
남학생만 입학이 가능하며, 12~18세의 소년 약 1200명이 기숙사생활을 하도록 하고, 365일 연중무휴체재로 운영이 됩니다.
지금까지 총 20여 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고, 정치와 문화계의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학교는 자신만 아는 엘리트는 원하지 않습니다. 교과목중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체육을 듭니다. 하루에 꼭 한번 함께 축구를 하며 공휴일이면 두 번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고 몰매를 맞아야 합니다. 공부보다 체육을 통해 함께하는 정신을 강조합니다.
한 겨울이면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페어 플래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어느 해 이튼스쿨 졸업식 송별사에서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학교는 자신이 출세를 하거나 자신만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원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달려가 선두에 설줄 아는 사람을 원합니다" (중략)
영국의 BBC방송에서도 방영을 하였는데, “그들은 입학할 때부터 자신이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이라는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실제 이 학교 학생들은 세계 1,2차 대전에서 무려 2.000명이나 죽었습니다. 헨리 6세의 동상 앞에 그들의 기념비가 있는데, 전시 중 어떤 때는 전교생의 70%나 참전해 죽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먼저 강조하지 않는 데도 이 학교 졸업생들이 거의 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그 중 1/3은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에 진학합니다.
공부를 강조하지 않고 자긍심과 국가관, 특히 사명감만을 강조하지만 그것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학습유발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학교는 다음 교훈이 전통으로 내려옵니다.
1. 남의 약점을 이용하지 마라.
2. 비굴하지 않은 사람이 되라.
3. 약자를 깔보지 마라.
4.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
5. 잘난 체하지 마라.
6. 다만, 공적인 일에는 용기 있게 나서라.
공부만 잘하는 사람보다, 대학 진학과 취직을 위한 사람보다, 포용성을 기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무엇보다도 인성을 중요시 하는 진정한 엘리트의 산실입니다.
그들이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글이 3가지가 있습니다.
'약자를 위해', '시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인품이 위대한 리더를 만든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학교입니다.
- 우리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훌륭한 인품과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과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모습이 장성한 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아 성장해 가야 하는 우리들이 만일 믿음을 버리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심판 자리에 놓이게 되게 됩니다. 따라서 믿음을 구원의 날까지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자들은 늘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구원의 자리에 있게 되는데, 의로우신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좋은 것을 예비해놓고 계십니다.
그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행한 의로운 행위,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며, 또한 섬기고 있는 것을 잊지 않으시고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좋게 사는 모습을 칭찬하고 인정하듯이 하나님도 칭찬하시고 인정하시고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라,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지런함...소망의 풍성함...믿음, 오래참음....이런 것들이 우리를 장성한 자게 되게 하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예) 국민일보 겨자씨 - 전 국민일보 상무였던 김상길 님 글
시애틀의 물리 치료사인 스탄 느웰 박사는 일주일에 하루는 진료를 하지 않고 특별히 성경 공부와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문구사장) 허브 스테들러 씨는 수년전부터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교회 건물의 보수, 관리 및 그 밖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사상가?) 바우만 씨 부부는 오래 전부터 그들의 집을 젊은이들을 위한 성경공부 장소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웃 사람들에게 복음 전해 함께 성경 공부를 하고 도움이 필요한 노약자들을 돕거나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 주는 일 등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위해 부속 건물을 따로 더 지었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그들은 다른 좋은 일들을 포기했습니다.
우리는 여가를 이용해 쉰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유익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것에 대해 무조건 죄책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보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여가 시간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는 균형과 초점이 있어야 합니다.
- 삶의 방향성이죠. 믿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가야하는 것입니다.
(예)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의 「영혼의 혁명을 일으키시는 성령」글 중 - 충성하지 않는 인생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돈을 위해 달려왔는가, 아니면 세상의 명예를 위해 달려왔는가?
그러나 이런 것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목표, 그분을 향한 목표, 그분의 영광을 위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있을 때 공부를 하든, 직장에 다니든, 기업을 하든, 가정에서 주부로 지내든 만족과 평안이 있는 것이다.
영화 <빠삐용>을 기억하는가? 감옥에 갇힌 주인공은 하나님을 향해 다음과 같이 외친다. "저는 무죄입니다. 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신다. "얘야! 난 너를 안다. 너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 그러나 너는 유죄다!"
주인공이 깜짝 놀라서 "왜 그렇습니까?"라고 묻자,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온다. "너는 사람을 죽이진 않았지만 인생과 시간을 낭비했다! 그것이 너의 죄다!"
충성하지 않은 인생은 낭비한 인생이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면서 충성하라. 아무리 세상일이 즐거워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서 일하라.
먼저 하나님께 충성할 때 무엇에 충성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인생도 낭비되지 않을 것이다.
(예) 가장 효과적인 약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로 가서 일생을 그곳 원주민들을 보살피는 의사로 헌신한 분입니다. 고귀한 인생을 산 사람의 귀감입니다. 그는 구십오 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약은 그가 할일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즉 사명이 있다. 사자에게 물려 다쳤을 때도 사명이 있는 자는 죽지 않는다고 하며 이겨냈습니다.
(예) 김인강 교수 이야기
가난과 장애, 차별과 절망, 도저히 평안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산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충청도 농사꾼의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으나 너무 가난하여 치료시기를 놓쳤고, 그 후유증 때문에 앉은뱅이로 어린 시절을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시며, 술을 마신 날이면 “저런 쓸모없는 놈 제발 좀 갖다버리라”고 말하며 폭력을 휘둘렀고, 어머니는 눈물로 지샜습니다.
혼자 힘으로 설 수도 없었기에 기어 다녔습니다. 비료 포대 위에 엎드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론 포대를 잡아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친구라고는 병아리들과 강아지, 마당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작은 꽃들이 전부였습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집에서 1시간 떨어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학교는 “장애인이란 이유”로 그의 등교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그날 교문 밖에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들을 등에 없고 오는 길에 슬픈 마음으로 어머니는 아들의 꽁꽁 언 발을 만지며 “아가야 춥지?”라고 따뜻하게 물으셨습니다.
어머니의 그 한마디는 그에게 다른 어떤 말보다 값지고 힘이 났으며, 세상의 힘든 일들이 비수처럼 다가왔을 때 기억나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은 어둠 가운데 생명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같았습니다.
희한한 일은 그 날 이후 아들은 평안해졌고,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11세에, 집을 떠나 재활원에 들어갔고 굳은 다리를 펴서 보조기를 끼우고 목발을 짚으며 걷는 방법을 배우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그런 그가 공부에서는 늘 1등을 했고 선생님의 추천 덕분에 대전 중학교에 들어갔고, 고등학교 입학 연합고사에서 만점을 받아 장학금을 받고 충남고에 배정받았습니다.
TV가 크게 틀어져 있는 방 한구석에서 밥상을 놓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여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입학했고, 미국 캘로포니아의 명문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카이스트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고등과학원 (KIAS) 교수로 재임 중입니다.
2007년엔 40세 이하의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장애를 딛고 세상에서 온갖 냉대와 차별 속에서도 “인생을 기쁨공식으로 풀어낸” 김인강 교수입니다. 그는 '3차원 다양체의 위상수학' 과 '기하학 분야' 의 세계적인 수학자로 명망이 높습니다.
김인강 교수는 자전 에세이 《기쁨공식》 을 펴내, 소외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 를 주었습니다.
이 책에서 장애를 딛고 촉망받는 과학자로 성장하기까지 『지나온 삶』을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김 교수는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한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는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공식“을 들려줬습니다.
김 교수는 주위의 온갖 냉대와 차별 속에서도 장애를 이겨낼 수 있었던 "신앙의 힘" 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하나님이 그를 위해 마련해 둔 계획은 달랐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또 고통스러운 육신 안에서 수학을 전공하면서 그 곳에서 만난 하나님과 그분 안에서 발견한 “기쁨 공식”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기쁨 공식》책의 “불완전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 내용입니다.
나는 끔찍한 고문과도 같은 재활 치료 끝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보조기를 끼고 목발을 짚고 처음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
대학교 3학년 초, 목발을 짚고 무거운 가방을 맨 체 너무 많이 걷다 보니 갈비뼈와 폐가 부딪쳐 폐에 큰 구멍이 났다. 의사가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기도원 한 구석에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왜 나한테만 이렇게 가혹하신가요? 항상 아프기만 하고... 아무 쓸모없는 나를 데려가 주세요.”
그때 문득 등 뒤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 주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아주소서.”
그 순간 자아가 꺾이며 회개가 터져 나왔다. 욥처럼 하나님의 모든 주권과 통치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나처럼 연약한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법”을 내게 가르쳐주셨다. 나는 아파서 누워있는 동안 ‘기도하는 법’과 ‘성경 읽는 법’을 배웠다. 고통 하는 가운데서도 ‘찬양하는 법’을 배웠다.
나는 육신의 나약함에 끊임없이 노출되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인해 『약한 데서 강해지는 법』을 배우게 하셨다.
예수님은 나에게 ‘세상의 모순과 절규’를 알려주었고,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방법’을 알게 하셨다.
세상이 나를 죄인 취급할 때 하나님은 나를 변화시키시며 당신이 하실 일을 계획하셨다.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질그릇이 되게 하신 것이며 나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이름과 선하심을 나타내려 하셨다.
“김인강” 은 어디서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동정의 시선, 호기심의 시선, 경멸의 시선...
그 눈초리가 무엇이었던 간에 “인강” 은 견디기 힘든 모욕감을 느꼈다. 눈총을 받아내기 위해 무감각을 연습했다. 뜨거운 물속에서 ‘이건 안 뜨겁다’ 고 주문을 외우는 것과 같았다.
정신적으로 견딘다 해도 상처가 남는다. 상처 위에 덧 입혀져 무감각해질 때까지 버티는 동안 어느덧 “인강의 마음”은 딱딱해지고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졌다.
대학에 들어와 성경공부를 하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온갖 모욕을 당하시는 구절들을 읽었다. 마치 “인강” 자신이 당하는 것 같았다.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희롱 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했던 예수님의 고난을 인강은 자신의 처지로 이입시키는 놀라운 체험을 한다.
예수님은 그렇게 모욕을 준 사람들에게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씀이 인강의 가슴을 쳤다. 완전한 용서 완전한 사랑이었다. 이렇듯 하나님께 접붙여진 순간 “인강”은 아버지를 용서했다. 그를 보고 놀렸던 아이들도 용서했다. 그리고 나서야 웃음이 회복되었다. 막혔던 기쁨의 샘물이 터졌다.
(참고 ; 김인강 교수를 생각하며 만든 제가 만든 찬양
주의 놀라운 사랑 (찬양) https://cafe.daum.net/cjcmc/5Im8/666)
⇒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장성한 자를 꿈꾸며 잘 달려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