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사내 , 사랑과 힘 모든것을 얻으려한 사내 정후,
진실의 사내 , 사랑으로 아픈그녀를 품어준 사내 아휘,
아쉬운 여인 , 사랑으로 자신을 바꿔버린 여인 시하,
애닳픈 여인 , 모든 희생을 심장에 안아버린 여인 유련,
이들의 이루어질수없는 사랑, 금애(禁愛)"
#51
다음날 아침,
"저하, 우상대감 드셨나이다"
"..뫼시라"
"드시옵소서"
드르륵
".... 이른아침부터 무슨일입니까, "
"저하,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뭡니까"
"안타깝지만, 저하 - 지금의 전하를 선왕으로 내몰고 저하께서 전하가 되시기위해서는,
알맞는 이유가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전하께서 수긍할 이유도 있어야하구요,
해서, 지금 중전의 자리가 비워져있는만큼- 양원을 중전의 자리에 올리고, 그에따른
조건으로 우리는 임금의자리에서 물러날것을 요구할것입니다"
"... . .... 그렇군요 - 어찌되건, 그자리는 그분의 자리였나보군..."
"..저하"
"어마마마께선 괜한 욕심을 부리셨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는데.. .. ....어리석게도
..... 그리알겠습니다, 아바마마를 만나뵙고 가실생각이십니까"
"이미 뜻은 모아졌으니, 알리는일만 남았지않습니까"
"그러시지요, 아니.. 저랑 같이 가시지요 - 저도 아바마마께 들을말이있을테니"
".. ..그럼... .. 세자빈의 자리는... "
"허수아비가 될수있는 계집이면 됩니다, 그럴려면... 도승지에게 있는 여식이좋겠군요,
도승지야 권력이라면 좋아할게아닙니까"
"... . ..도승지의 여식은 하나는 시집을갔고, 그럼 두번째계집을 이르시는것입니까,
그 계집은 행실이 그릇되었습니다. 괜히 저하께 누를끼칠수도 있나이다"
"... .제가 여인이라면 알겠습니까, 그저 허수아비가될수있음 되지요, 할아버님께서
알아서 해주시지요, 보다시피..어마마마께서 안계시니..믿고맏길분은..할아버님밖에
없다는것을요,"
"... . ... ..예, 저하 -"
"차좀 들고가시지요, 급하게 서두를필요없질않습니까"
세자는 빙긋웃으며, 무엇인가 알수없는 여운을 남겼다 -
[강녕전]
이른아침부터 강녕전엔 다정한 연인의 웃고떠듬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은 비종과 양원의 소리일것이리라.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을보니 상궁과 내관들도 서로보며 빙긋이 웃어보인다.
"양원은 어느새 짐이 모르는 아휘의 면을 알게되버렸구려 - "
".... .. .... . .(빙긋)"
"전하, 아휘군마마와 유련기녀들었나이다"
".... . .들었구나, 들라하라 - "
"드시지요"
드르륵
가히 선남선녀라 칭하겠다. 비종은 옛모습을 떠올릴수있었다. 그리고 위험하게
행복해보이는 그 둘의 모습을보며,,,
"... . 어머님.. .전하.. "
"... 들었구나..유련아.... "
".진작에 말씀좀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 그럼 어떻게라도 했을텐데.."
".. .. 미안하구나, 면목이없어.. "
"오느냐고 힘들었겠구나, 앉거라, 김상궁 - 다과좀 내어오라"
"예,전하"
김상궁이 장지문밖으로 사라질무렵, 아휘는 비종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움이 뭍어나는
시작을 열었다
"어마마마는.. 어찌되었습니까"
".. 아직도구나... 힘들것같다... ... .하아.. ."
"대신들의..반발이..거센것같습니다..후성군께 들어보니, 몇명의대신들은..확실하지않은
이 결책에... . . .석고대죄라도 하여 대응할거라하더이다.."
".. .. . .. 왕이란것이 이런거드냐, 이리 힘든거라드냐... .. .."
"아바마마께선 만인의 국부이시기에 책임도 따르는것입니다..."
".. .. . . .. .. 그 책임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기싫어했건만.. 보고싶지않았건만..
이리 되어버렸구나, 이리 되어버렸어.. "
슬픈 한심, 괴로운 그의 말에 - 앉아있던 세 사람모두 할말을 잃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미안하고, 죄책스러워하는것은 양원이었다. 여전히 양원의 마음속엔
나타나지않았으면, 이런일이없었을것이다.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있었기에,,,, ,그것을 알고 아휘는 안쓰러운 표정을 짓다가 -
".. 어마마마.. . . 유련이와 별궁에 가시지요... ..
.... . . 구경을 시켜주시는것이 어떠하겠나이까, 유련이너도 - 다빈마마를 뵈어야지"
"... 예, 그리하지요 - 어마마마..가시지요"
".... . ... . 전하. ."
"그리하시오..양원... 이런얘기꺼내게되어..미안할뿐이오.. 가서 .. 있으시오"
"..그리하겠사옵니다.. . ."
양원의손에 팔장끼어 부축하듯 유련은 장지문을 나선다 , , , , , , , ,
"유련이도 걱정입니다.."
"... . .. .. 너같으면 어찌하겠느냐"
". . . 중전이란 자리에 올려놔야지요, 올릴것입니다 - 그것이 어마마마의 행복일테니까요,"
".... .. . .그래.. "
.
.
.
".. ... . .. 왜그러십니까.. "
"..... 눈멀은 늙은여우가 보이는구나, 보란듯이 - "
".... "
세자는 우상의 말대로 강녕전의 앞쪽을 바라보았다 -
그리고 그의 눈에 박힌것은, 비종의 여인, 자신의 어미를죽인 원인인 양원과 똑같이
닮은, 아니 그녀보다 더 수려한 여인 - 유련
//끝났습니다^^ 이젠 정후의 마음을돌려놓아보려합니다 ^^* 아휘와 유련의 사랑에
걸림돌이되겠지만, 빼놀수없는 악역이랍니다 ><* Thanks To -
사비나★ 님^^ 낭꽁이 님^^ 희아야나봐봐♡ 님^^ 햇살○1방긋_ 님^^ 깡다사랑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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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갱이♥ 님^^ 롯데와흥♡ 님^^ 소녀잠들다 님^^ -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매일매일 이분들덕으로 소설연재하는것같아요^^ 따끔한 충고도좋구, 맛있는평도좋습니다.
독자분들 매일매일 행복만가득하길빌구요 ^^ 오늘한편올리고 또 물러납니다.
수면을못취해서 눈밑에 다크써클..ㅠㅁ ㅠ!! //
첫댓글 제가 모르고 못쓴 분들닉네임을 적어주세요 ^^ 노력하는 휘자가 되겠습니다!!
역시이번편도재밌군요^^ 이루어질수없는사랑이라서이번편도새드인가요?ㅜㅜ 저번편비종이랑양원보고불쌍해서울었었는데 건필하세요~
에이~오랜만에 꼬릿 남겨서 죄송해요~요즘 강남이도 소설 연재좀 하려고~ㅎ응원 해 주실거죠?
힘내세요 ~!! 화이팅~ㅋㅋ
와아> < 땡스투에 이름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푹 주무세요, 화이팅!
정후 맘이 드디어 유련이 에게로?!!!! ㅜ^ㅜ 아싸!!!!! 유련이 복터졌네~ 얼씨구나~ 얼씨구나~ ㅋㅋㅋ 그래 정후! 세자빈 간택을 도승지 딸이 아닌 유련이로 해서 아휘의 맘을 애태우는 거야!! ㅋㅋ 잘한다 울 세자! 오랫만에 좋은 일 하네!!! 그나저나 땡스투 첫빠로 제 아이디가 있어 행복했씁니다.-_-*힘내세요, 휘자님!
유련이 혹시 세자비로 되는건-_-;; 아아아;; 그리고 제가 소설행복에서 마음속비밀로 바꿨거든요? 수정은 꼭 하실 필요는 없지만 .. 수정해주세요[싱긋]
^ㅡ^ 오랫만이네요~ ㅎㅎ
오랫만에 리플을 다는것 같아요^^;; 자주남겼어야 되는데.... 오늘 땡스투를 보고 찔려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갑니다^^ 앞으론 자주 응원해 들릴께요!!! 아자^ㅡ^
잘봤습니다^^ 이젠 완벽하게 2세중심스토리로 전개되겠네요...^^ 솔직한심정은 정후와 유련이되었음하는;;;
땡스투에 제닉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건필하세요
어! 제이름도 있네요 ㅠㅠ!! 흐흐흐 +_+~~~~~
눈밑의 다크써클이라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을듯,,,,, 그리고 잼있어요><
ㅋㅋ 정말 재밌어용 ㅜㅜ ㅋㅋ 눈물이 날 지경?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