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보다 기대수익률(또는 이자율)이 높으리라 예상되는 ELF상품이므로
정기예금에 들려고 대기 중에 있는 돈이 있다면 고려할만 합니다.
판매 상품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설명하려는 것은, 같은 수익구조 하에서는
두개나 세 개의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지수연계상품에 비하여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지수연계상품이
똑같은 하락률 기준에서 원금보장이나 일정 수익률을 얻는데에 있어서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좀더 쉽게 풀어 이해를 돕기 위하여, 종합주가지수가 시가총액비중이 똑같은 두 종목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각 종목에서 20% 하락할 확률, 10% 하락할 확률, 0% 하락할 확률이 두 종목 다
각각 0.2, 0.3, 0.5인 간단한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가형 주가지수연계상품은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수익구조는
(1)두 종목 모두가 하락하지 않으면 일정 이자를 지급받으며,
(2)두 종목 모두가 20%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보장이 되며,
(3)두 종목 중 어느 하나라도 20% 하락한다면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정 이자를 지급받을 확률은 25%,
원금보장으로 원금만 받을 확률은 39%,
원금보장이 되지 않을 확률은 36%로 나타납니다.
▶한편 나형 주가지수연계상품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1)지수가 하락하지 않으면 일정 이자를 지급받으며,
(2)지수가 20%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보장이 되며,
(3)지수가 20% 하락한다면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정 이자를 지급받을 확률은 25%,
원금보장으로 원금만 받을 확률은 71%,
원금보장이 되지 않을 확률은 4%가 됩니다.
▶즉 개별적인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보다 종합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똑같은 기준하락률에서는 원금보장 될 확률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기초자산이 개별적인 두 종목으로 이루어져있으면서, 수익 조건에
“두 종목중 하나라도.... 하면,” 또는 “두 종목 모두가 .... 하지 않으면” 이런 조건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나형 주가지수연계상품에서 원금보장 되는 기준하락률이 더 깐깐하여 20%가 아닌 15%라고 가정한다면,
원금보장 되지 않을 확률은 16%가 됩니다.
그렇더라도 원금보장 기준하락률이 20%인 가형 상품에서 나타나는 확률 36%보다 더 적습니다.
즉 나형 상품이 가형상품보다 원금보장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입니다.
▶물론 가형처럼 개별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더라도, 어떤 기초자산이 선택되느냐에 따라서
기대수익률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운에 달린 문제입니다.
현시점에서는 과거에 형성되었던 개별 종목들의
주가사이 상관관계와 변동성 등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질 뿐이며,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결과가
미래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주가움직임이 미래의 영업실적이나 주변 경제환경의 변화를 예측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내일 7월11일(화)까지 대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대한 First Class 디펜스 지수연계 파생1호”가
개별종목이 아닌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서 여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나형 상품에 해당합니다.
KOSPI200은 200개의 종목의 주가를 가중평균하여 구해지는 지수이기 때문에
개별종목의 주가에 비해서는 특정 하락률에 도달할 확률이 더 적습니다.
물론 지수보다 움직임이 더 좋은 개별 종목들도 얼마든지 있지만,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평균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그러합니다.
▶대한 First Class 디펜스 지수연계 ELF펀드는 2년 만기로서
6개월마다 도래하는 중간평가일에 KOSPI 200 지수가 기준일인 2006년 7월12일의 지수 대비하여,
최초 6개월은 95%, 12개월은 90%, 18개월은 85%, 24개월(만기)에는 80% 이상만 되면
연 9.4%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됩니다.
Step-down식 구조라서 지수가 설사 하락추세를 나타내더라도
연평균 10% 하락률에 육박하지 않으면 연 9.4% 수익률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기까지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는 투자기간 중
기준일 대비 지수가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5.0%의 수익이 지급되어서,
단순히 원금보장 정도가 아니라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는 받게 됩니다.
투자자가 감수해야할 위험은, 투자기간 중 40%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서
만기일의 KOSPI200 지수가 기준일 지수대비 20% 이상 하락하였을 때에는
지수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간단한 사례를 통하여 설명하였듯이, 만약에 본 상품에서의 수익구조와 똑같으면서
단지 기초자산이 KOSPI200이 아니라, 투스타나 쓰리스타 상품처럼
두개 혹은 세 개의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비해서는 수익을 얻을 확률이 훨씬 더 큽니다.
그러한 특성은 조기상환 수익률에 반영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개별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조기상환수익률이 연 10%를 훌쩍 넘어서 있는 상품들과 비교한다면 본 상품은 연 9.4%로 다소 낮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하락방향으로 예기치 않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위험을 기피하는데 주력하고 싶다면
조기상환수익률을 낮추면서 손실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지수가 40% 하락하면 종합주가지수는 780 이하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2년 안에 종합주가지수가 780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종합주가지수가 780 이하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정기예금 이자율 수준인 연 5%를 보장받고,
6개월마다의 평가일에서 일정 하락률을 넘어서지 않으면 연 9.4% 수익률을 얻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은 일반 예금보다 충분히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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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대한 First Class 디펜스 지수연계 파생1호”에서 얻어지는 수익에 대하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준지수는 2006년 7월12일의 kospi200지수 종가인데
오늘 7월10일 지수와 큰 변동없이 1300 포인트가 되리라 가정하였을 때의 수익조건입니다.
첫댓글 저도 여유돈이 있다면 행투님 따라 하고 싶은데....통장안에 돈이 없어서 항상 좋은 글만 읽는걸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동안 행복투자님의 글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최근의 그 어떤 소식보다 기쁘네요.
행복투자님, 모처럼 다시 뵙게 됐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다른데에서 볼수 없는 세세한 분석과 설명이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야~ 첨으로 10위권내 들어봤넹 ㅋㅋ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전무조건 들어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들내미 돌때받은돈 펀드넣었느데 죽쓰고 있음 =.=;
행복투자님의 글에는 이론만 있는게 아니라서 더욱 많이 배우고 가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글을 너무 늦게 봤다는^^;
모처럼 행복투자님의 좋은 정보 읽게 되었네요. 그런데 저두 넘 늦게 봤어요.ㅜ.ㅜ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새로운 금융 상품에 눈뜨게 해주신 행복투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 주셔서 저 같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질문입니다. 2년 만기에 조기 혹은 만기상환 9.5%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6월혹은 18개월안에 목표달성하면 기간 만큼만 연 9.5%를 주는지, 아니면 만기 2년치인 19%를 주는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늦게 봤다는..ㅠㅠ 투스타 ELS에 비해서 수익이 조금 떨어지지만, ELS에 비해 확실히 안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서 예전부터 찾고 있었는뎅...ㅠㅠ
네이버에도 반가운 이름이 오늘 보이네요 항상 밝은글 여러군데서 보게돼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
반가워요 행복 투자님 ! 어디서든지 잘 계실거라 믿었는데 .. 이렇게 좋은글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투자님 글 보고 마지막날 후다닥 천만원 넣었습니다. 컴백하신 거 축하드리며, 감사드립니다^^
금융상품 특히 펀드쪽은 제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
ㅋ 저도 오늘 새로운걸 하나 알았습니다.
근데 해당 상품의 수수료를 감안하면 좀더 수익률을 낮제 생각해야하지않을까요? 보니 대부분 비싸던데 수수료가.
새로운거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