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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도
요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1:12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롬 6:23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위대한 주의 종 사도 바울도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
사람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셨다. 대한민국 주거세대가운데 47%가 아파트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가운데 2명중
1명은 아파트에 산다는 이야기다. 답은 분명하다. 복음을 들고 아파트로 찾아가야 한다.
☛ 아파트 전도, 생각을 바꾸면 어렵지 않다.
아파트 전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주택은 문을 잘 열어 주는가? 그렇지 않다. 아파트 문보다 마음의 문을 먼저 열면 아파트 전도는 부담감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초대교회 당시 허다한 무리가 주님께 돌아온 이유는 전도하기 쉬웠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 아파트 전도, 놓칠 수 없는 이유 4가지
첫째,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하지 않는가?
둘째, 좁은 지역에 많은 세대가 살고 있으므로 이동거리가 많지 않아도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셋째, 평수에 따라 분양/임대에 따라 어떤 지역에 있는 아파트인가에 따라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대상에
맞는 효과적인 전도전략을 세울 수 있다.
넷째, 아파트는 전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즉 주거 공간, 생활공간(상가나 병원) 세대별 공간(노인정, 놀이터 등)이
한곳에 밀집해 있으므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전도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 아파트 전도의 좋은 점
가) 한 가정 한 가정 전도를 했을 시 그 가정에서 친한 다른 가정을 함께 전도할 수 있어 그 가정에서 마음 문을 열기가
쉬우며 서로 친하기 때문에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을 영접하기 쉬움.
나) 한 곳에 전도할 대상들이 집중되어 있어 그 아파트 앞에서 찬양이나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음.
다) 아파트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집을 방문, 전도하기에 매우 수월함.
라) 평수에 따라 분양/임대에 따라 어떤 지역에 있는 아파트인가에 따라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대상에
맞는 효과적인 전도전략을 세울 수 있다.
☛ 사전조사
가) 그 지역의 지리적 배경과 주변 환경에 대해 조사.
나) 그 지역의 좋지 않은 영적인 것들에 대해 조사 후 기도.
다) 그 지역의 관심사와 경제적 환경.
라) 아파트 주민들의 취향과 성격, 민도를 분석.
☛ 아파트 전도, 전략적이어야 한다.
복음 그 자체는 생명이지만 복음의 전달 방법은 특별히 현대화된 사회 속에서 전략적이어야 한다. 교회성장연구소는 교회성장의 10대 요인 중 하나를 ‘체계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로 꼽았다. 다양한 전도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전략과 훈련이 있을 때 실제적인 성장과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 크룩이 경영하기 전의 맥도날드는 하나의 식당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우리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전도 전략
<입주1년 전-입주1개월 전까지>
적어도 입주 1년 전 입주아파트 입주계획을 입수하여 전도계획을 수립하고 전도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입주계획이 발표되면 이미 전도는 시작된 것이다. 조직을 편성하고 홍보와 기도회를 시작하고 전도대원들을 훈련하며 땅 밟기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전도자가 전도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당황하지 않고 전도 대상자에 따라 복음을 분명하게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참고 ‘세상에 전도 법!’). 이와 함께 입주하는 아파트의 입주자들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맞는 차별화된 전도지, 현수막, 홍보물, 행정문서, 접촉점을 맺을 수 있는 작은 선물, 전도물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입주하는 아파트 전도 팀 파송예배를 드리면 교회에 전도의 붐이 형성되어 원활한 전도가 이루어 질 수 있다.
<입주1개월 전-입주일 까지>
적어도 입주 3주전에는 아파트 입구에 차별화된 현수막을 게시해야 하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는 스티커식 전단지를 ㄷ자로 눈높이에 맞추어 부착한다. 입주 1주일 전에 간식을 가지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전도캠프 설치 협조를 얻은 후 입주2-3일전 아파트에 전도캠프를 설치한 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시작한다. 입주 후 1달 동안은 관리소장은 건축 관리소장과 시설관리소장 2명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분양아파트의 경우 입주자 세대 점검일의 전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집중 전도대상자를 찾아내라!
기본적으로 새로 입주하는 세대 전도는 1-3차 방문을 기본으로 한다. 방문방법은 다음과 같다.
입주할 때의 전도는 집중 전도 대상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매일 전도하며 입주세대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통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집중전도 대상자가 정해졌으면 15주 동안의 전도편지를 보내는 것도 유익하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오는 전도지는 안 봐도 나에게만 오는 전도편지에는 관심을 가진다. 전도편지는 수집한 기초자료를 통해 얼마든지 보낼 수 있다.
- 기입요령: □ 안에 다음의 표시 / 입주, \방문, ∨종교, ∧방문일, 〉수용도, 〈연령,
- 종교: 1. 기독교, 2. 가족 중 기독교, 3.천주교, 4.불교, 5.무교, 6.기타
- 수용도: 1. 매우 적극적, 2. 적극, 3. 미온, 4. 부정, 5. 매우부정
짙게 표시된 가구는 집중해서 전도해야 할 가정들이다. 집중해서 전도할 가정이란 전도가능성이 있는 가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가족 중의 교인이 있거나 반응이 좋은 사람, 무교나 타종교지만 반응이 좋은 사람, 교회에 안 나가나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집중적으로 전도해야 한다. 지역의 아파트를 전도할 때 이 표를 활용하면 선교 지역의 집중전도 대상자들을 거의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입주아파트, 이점을 놓치지 말라!
손 없는 날을 체크하라! 불신자들에게 손 없는 날이란 귀신들이 소풍가는 날을 말한다. 이 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세대가 입주한다. 통장에 자원하라. 통장은 각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할 뿐 아니라 어느 집이나 다 들어갈 수 있다. 아파트 차량 주차 스티커를 제작해 주고 스티커의 안쪽 면을 사용해 교회를 홍보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주기간 후의 전도
동별 책임자를 선정하고 파악한 집중전도 대상자를 꾸준히 전도해야 한다. 입주기간이 끝난 후에도 입주는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속 이사 오는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경비아저씨를 전도의 파트너로 만들면 전도에 상당한 유익이 있다. 경비원, 청소 아주머니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겨라.
(경비원 환경미화원 위로회)
입주기간 후의 양육
전도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양육이다. 입주기간 동안 그리고 입주기간 후 전도를 통해 양육대상자를 얻게 될 것이다. 여기서 양육대상자는 전도를 받고 교회에 등록한 사람과 복음을 받아들였거나 교회에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선 양육, 후 교회 출석할 사람들을 포함하는 양육이라는 것이다. 양육의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양육훈련을 받은 성도를 통해 일대일 양육을 받게 하는 것과 열린 소그룹을 통해 소그룹 집단을 통해 양육하는 것이다. 일대일 양육은 집중적인 양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열린 소그룹을 통한 양육은 열린 소그룹의 좋은 분위기를 통해 아파트 내에 관계의 폭을 계속 넓혀갈 수 있다는 데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의 경우 사람들은 (여성 주부들) 건전하고 유익하고 친근한 관계형성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양육자가 사람들이(주로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퀼트, 십자수, 미용, 종이공예 등)을 함께할 수 있으면 더욱 이상적일 것이다. 교회는 훈련된 양육자를 준비시켜 이 사역을 감당하게 하여야 한다. 만나서 양육이 불가능한 경우 이메일이나 편지로 양육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아파트 전도와 홍보
아파트 전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교회의 존재를 입주민들에게 빨리 인식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 아파트 전도의 홍보에 사용하는 기존의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등)의 첫 번째 생명은 차별성이다. 문구 색깔 디자인까지 차별화해야 한다. 현수막의 경우 하나의 예를 들자면 “당신을 위한 빈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이다. 큰 현수막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소형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도 유익하다. 정수기 홍보판(사람모양) 같은 기존홍보물을 재활용하는 것도 재밌는 아이디어인데 아파트 입구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세워놓으면 눈에 뜨인다. 홍보물의 두 번째 생명은 접근성이다. 즉 필요에 부응하는 홍보가 필요하다. 아파트 입주민의 성향(소득수준, 생활수준, 입주민의 직업이나 연령 등)을 파악하고 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교육 강좌, 웰빙 강좌, 문화교실, 명사초청, 무료급식, 공부방운영, 등 사람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내용을 가진 프로그램을 홍보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기존교인들을 대상으로는 “입주민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같은 프로그램도 효과적이다. 입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 안에 붙이는 접착식 전단지, 주일예배 소개 홍보물을 준비해야 한다.
☛아파트 전도의 문제점
문이 닫혀 있고 또 문을 잘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전도에 대한 한계를 느끼며, 수위실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갖는데 우선 전도는 말씀을 전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면 전도가 쉬워진다.
☛아파트 전도의 해법
①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하라(마 9: 35)
전도 담당 및 구역을 설정한다.
② 말씀을 전하라(딤후 4:2)
「티슈전도지」 「10단계 천국에서 만납시다!」 전도지를 활용한다.
전/도/포/인/트
ㄱ. 티슈전도지 3개씩 가지고 대상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선물 가지고 왔습니다.” 라고 말한다.
ㄴ. 문을 열어주면 “저희 교회에서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라고 하면서 티슈 3개와 「천국에서 만납시다.」
전도지를 주면서 “여기에 있는 내용을 한번 읽어보세요.”라고 하면서 전해준다.
③ 열리는 대로 가라(행 13: 46)
전도 티슈와 전도지를 주면서 기도해 드릴 테니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물으면서 본인의 명함을 건네준다.
그때에 알려주면 알려주는 대로 적어 놓고 괜찮다고 하면 억지로 무리하게 요구하지 말고 다음 기회로 넘기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식들을 위해서 기도해 준다고 이야기 하고 자녀들의 이름을 알아내도록 한다.
④ 관심과 사랑을 가지라(마 9:36)
지갑티슈를 3매씩 가지고 다니다가 가끔 박스티슈를 가지고 방문한다. 그리고 관계가 무르익은 영혼에게는 상대방에게
권할 수 있는 선물을 전해주기도 한다.
⑤ 정확한 복음을 전하라(롬 10: 14 ~15)
주소를 알게 되고 이름을 알게 되는 단계가 되면 「천국에서 만납시다.」전도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낸다. 이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정확한 복음을 불신자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⑥ 서두르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계속하라(딤후 4:2)
아파트 및 주택 전도 현황표를 만들어서 계속 방문할 때마다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메모하고 기록하면서 1년 2년 3년 계속적으로 서두르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계속 해야 한다.
⑦ 힘을 빼라(눅 4: 18)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도할 때 아파트를 올라가면서 기도하고 내려오면서 기도하고 이름 적어 놓고
기도 하면서 내 힘을 빼고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전도한다.
전/도/포/인/트
아파트 주택 전도시 체크리스트
① 아파트, 주택 전도 현황표를 컴퓨터로 작성하여 담당 가구 숫자만큼 준비한다.
② 맨 처음에는 다이어리(수첩)에 기록하면서 층계별로 호수 별로 다니며 호수를 기록하고 문을 열어 주면 반응되어진 상태를 기록한다.
③ 현재 교회에 다니는 가정은 교회이름을 표기하여 두고 다음부터는 다니지 않는다.
④ 두 번째 방문부터는 티슈와 전도지 2번을 가지고 방문한다. ※ 방문할 때마다 3,4번식으로 10번까지 전도지를 가지고 방문한다. 전도 현황표를 작성해야만 체크가 되기 때문에 꼭 작성하여 기록한다.
⑤ 방문은 주1회 또는 격주로 하며 1달에 1번씩 할 수도 있다.(개인과 교회 실정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⑥ 전도 대상자가 생기면 그 가정에 편지를 발송하기 시작한다.
⑦ 편지 발송이 2~3회 된 후 약간의 선물을 가지고 방문한다.
⑧ 전도를 너무 강요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는 단계까지 기다리며 편지를 통하여 말씀을 전한다.
⑨ 1달~2달에 1번 정도는 반응되어진 가정에는 박스(곽)티슈를 가지고 방문한다.
⑩ 계속 전도하면서 10번 전도지까지 돌아가면 다시 1번전도지부터 다시 시작한다.
⑪ 전도할 때마다 기도하면서 전도해야 한다. 기도하면서 층계를 올라가고 기도하면서 벨을 누르고 기도하면서 말씀 전하고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전도를 진행하면서 체질이 기도의 체질로 바뀌는 것이 전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유익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⑫ 사랑하는 마음, 섬기는 마음, 말씀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교회에 나오게 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복음(말씀)을 쉽게 전하는 곳에 집중해야 한다.
☛장충교회 아파트 전도
방수열 목사 (장충교회 부목사)
항간에 "4대문 안에서는 전도가 불가능하다." 라는 이야기가 회자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가? 이런 고백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 중 불신적인 고백을 내뱉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10명의 사람들과도 같다. 하나님은 돌아가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언제나 교회가 구원의 방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준비시켜 주시는 분이시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정말 끈질기게 복음의 본질을 붙잡고 있느냐,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서두에 꺼낸 이야기에 비추어 볼 때 장충교회야말로 다른 어떤 교회보다도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조건에 있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장충교회는 주택가에 있다고는 하지만 주택이라기보다는 저택 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삼성 회장이었던 故 이병철 회장 집을 필두로 그 일가들의 저택, 동아그룹 회장 집 등 저택만 즐비하게 있어서 복음을 전하기에는 담장이 너무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교회가 바로 장충교회였다. 그래서 전도할 수 없다는 미신 아닌 미신에 빠져있었던 교회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장충교회의 편견을 깨뜨리시고 장충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것은 장충교회에서 2-3정거장 떨어진 약수동, 신당동 재개발 지역에 8천여 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하신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장충교회까지 걸어오기 만만치 않은 거리에 떨어져 있는 아파트에 무슨 전도냐면서 처음에는 모두가 남의 일처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지 않았던 아파트 전도가 불일 듯이 일어나게 되었다.
아파트 전도를 위한 토양준비
남창우 목사는 복음적인 교회를 세워보겠다는 비전을 품고 장충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그런데 그 일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교회의 체질이 너무 고착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장충교회는 40년이 훨씬 넘은 전통적인 교회로 변화를 매우 꺼려하는 교회였다. 또한 남 목사가 부임하기 몇 년 전부터 교회는 담임목사 후계 문제로 성도들 간의 상처가 깊어 이미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난 상태였고, 교인들의 70%가 노인계층을 이루는 노인교회였다.
그럼에도 이에 실망하지 않고 교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 중직 자들을 중심으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실시하는 등 묵은 땅을 기경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사역훈련을 마친 성도들을 중심으로 "이제는 우리 교회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 구체적인 헌신과 봉사가 필요하다." 라는 선한 강박관념이 그들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제자훈련을 통한 내면적인 열매가 맺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이런 시점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고, 아파트 전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면서 이 일을 우리가 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전도를 시작하자마자 자연스럽게 헌신되고 복음적인 전도대원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4년여 간의 제자훈련이 아파트 전도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동기부여를 위한 체험학습
아파트 전도를 하긴 해야겠는데 교회로서는 노하우가 없었다. 그래서 아파트 전도를 잘한다는 교회를 탐방하고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니다가 경기도 신도시 지역에 있는 S교회에 가보았는데 과연 소문 그대로 아파트 전도를 참으로 잘하는 교회였다. 특별히 그 교회 전도특공대 성도 10명은 매일 오전 8시 30분경 아파트로 출동해서 오후 5시나 6시까지 전도활동을 하는, 정말 불같은 전도대원들이었다. 그 교회 담임목사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성도의 3분의 1을 이 사람들이 전도했다고 한다. 담임목사부터 이 교회의 아파트 전도 훈련에 직접 참여해서 아파트 벨을 눌러가며 전도했다. 그 결과 생각 외의 열매를 맺었다.
아파트 전도 탐방에 참여했던 성도들 대부분은 "우리는 몇 십 년씩 교회 다니면서 뭐했나? 하루 종일 아파트에 나와서 혼신을 다해 전도에 힘쓰는 사람들을 보니 너무 부끄럽다"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전도에 대한 동기부여와 도전은 충분했다.
물통전도
전도방법은 물을 매개로 하는 물통전도이다. 대개 아파트에 처음 이사 와서 쓰게 되는 물에는 물 저장 탱크와 파이프에서 묻어나온 좋지 않은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심지어 어떤 아파트에서는 한동안 수도에서 녹물이 나온다. 이것을 착안하여 한 달 동안 12리터들이 생수통에 1급수 물을 담아 무상으로 배달해주면서 하는 복음 전도방법이다.
대개 아파트는 난공불락과도 같은 곳이다. 문이 닫힌 후 접촉을 시도하려면 입구에서부터 차단당하거나 쫓겨나기 일쑤이다. 그러나 물통전도를 하면 생수를 배달하는 동안에는 절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생수를 먹기로 한 입주자의 허락 하에 언제든지 그 집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주일에 2번씩만 물통을 날라 준다해도 1달이면 최소 8번 이상을 그 집을 내 집같이 들락날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그 집안의 사정을 알게 되고, 여러 번의 접촉을 통해 그 집사람들과 친근감이 일어나면서 복음전도나 교회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물통(P.E.T병)접촉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처음 몇 주 동안에는 난리북새통을 이룬다. 그 때 입주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곧바로 물통(12리터들이)을 들이미는 것은 상대방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거나 부담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물통 이전에 물병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장충교회가 처음 아파트입주전도를 시작한 것은 7월부터로 찌는 여름이었다. 그래서 물병(P.E.T병)에 생수를 넣고, 냉동고에 얼려서 종이컵 몇 개를 가지고 입주하는 집에 올라가서 "더우시죠? 여기 시원한 생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장충교회에서 나온 아파트 자원봉사대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물을 마시세요. 필요하면 더 드리지요." 하면서 가볍게 접촉을 시도한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찾아가서 한 달 동안 무상으로 생수를 공급하는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접촉의 교두보를 마련해 놓는다. 장충교회는 얼린 물병을 만들기 위해 중형 냉동고를 3개를 확보해서 계속 공급했다.
전도를 위한 교회와 성도들의 이미지 관리
현대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회사든 장사든 어떤 분야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므로 홍보효과를 노린다. 아파트 전도에도 이런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 아파트에 이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것도 중구 신당동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25평 이상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거기에 걸맞은 이미지 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장충교회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것들에 신경을 쓰고 준비했다.
1. 전도대원들 외모 꾸미기
예쁜 앞치마와 명찰(장충교회 아파트 자원봉사대)을 준비해서 전도대 전원이 착용하게 함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앞치마 안에 받쳐 입는 옷까지 세심하게 챙기도록 주의를 시킨다.
2. 밝은 얼굴 표정과 상냥한 어투
밝은 표정과 상냥한 어투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힘이 있다. 아파트 전도 초창기에는 전도 나가기 전에 미소 짓는 것과 인사하는 것을 훈련하기도 했다. 나중에 전도되어 나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전도대원 집사님들의 밝은 표정에 감동이 되어 나오게 되었다는 사례도 볼 수 있었다.
3. 차별화된 전단지
오늘날은 광고시대이다. 눈만 뜨면 무차별적으로 광고전단지가 집안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을 끌 수 있도록 고상하고 맛깔 나는 전단지를 제작하는데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 강요하는 인상을 주지 않기
전도 열매에만 집착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우리 교회에 올 것을 강요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때마다 전도대원들에게 우리 교회에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예수를 믿는 것이 더 중요하고, 다른 교회에 나가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것을 계속 강조하므로 전도 열매가 없음으로 조급해지는 것을 완화시켜 나갔다.
5. 분명한 이미지 심기와 차후 전도를 위한 아파트 라인 선점하기
우리 교회 전도대원들은 장충교회에 대한 분명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아파트 각 라인마다 두 명 이상씩 나가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과 함께 놀아준다. 그러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파트 입주자들은 전도대원들에 대한 긴장을 풀게 되었고, 전도대원들이 나오지 않는 날에는 도리어 궁금해 하는 이상한 현상까지 생기게 되었다. 어떤 입주자들은 전도대원들을 자기 집으로 초청해서 다과나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고, 아파트 경비들과도 친해져서 아파트 출입을 내 집같이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서 전도대원들이 철수한 후에도 이사 온 집까지 알려주는 동역자 역할까지 해주었다.
6. 끌어당기는 교회 영적인 분위기
전도된 사람들을 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가 중요하다. 앞의 방법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올 수 있도록 마음 문을 열게 하는 것들이라면, 일단 그 사람이 교회에 와서 등록하느냐 마느냐는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전도대를 위한 끊임없는 은혜공급
아파트 전도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충 흉내만 내려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각 라인에 하루 종일 서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물통을 아파트 고층까지 나르는 것은 고역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입주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거의 이삿짐 운반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맘대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없다. 고층까지 물통을 들고 걸어 올라가야 할 때도 한 두 번이 아니다.
때문에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육체를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영적인 은혜와 동기부여가 계속 주어져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 전도가 계속되다보면 전도대원들의 전도은사가 개발되고, 전도의 맛도 알게 되면 몸이 부셔지는 한이 있어도 아파트로 나오게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이런 일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일에 집중하고 있다.
1. 담임목사의 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격려
남 목사는 아파트 전도가 시작될 때부터 강단에 설 때마다 아파트 전도가 왜 중요하며, 이 기회는 우리 당대에 주신 하나님의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라는 것을 역설하면서 성도들로 하여금 전도대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전도대가 출발하는 매일 아침마다 15분 이상 직접 아침 채플과 기도회를 주재하면서 영적인 은혜를 공급하고, 거의 매일 아파트 전도현장에 나가 각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전도대를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담임목사가 어디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말과 몸으로 보여주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2. 교회 교역자들의 동참
부목사들도 담임목사와 같은 심정으로 매일 아파트로 나와서 전도대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물통을 실어 나르며 전념하였다. 쓰러져 누울 정도로 피곤했지만 교역자가 피를 흘려야 교인들이 변화된다는 말에 동감이 갈 정도로 함께 발로 뛰는 이런 교역자들의 모습에 교인들이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3. 영적 은혜의 공급
전도대원들은 주로 주부로 이루어진다. 하루 종일 전도하고 들어간다고 해서 집에서 그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은혜가 떨어지면 전도하다가 시험에 들 수밖에 없고, 가정불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은혜가 더욱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산상기도회나 전도훈련 세미나 등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도에 헌신한 사람들의 가정을 하나님께서 놀랍게 축복하시는 역사가 일어났다. 어떤 분들은 전도하기 전에는 병약했는데, 놀랍게도 건강하게 되는 기적들이 일어났고, 사람 앞에서는 한 마디도 못하던 사람들이 복음을 들고 담대하게 아파트 벨을 누르고, 믿음이 없던 남편들이 믿음을 갖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친히 전도대원들을 만지시면서 저들에게 은혜를 공급하시고 저들이 전도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신 것이다.
전도의 열매와 비전
장충교회는 지난 99년 6월 이후로 겨울부터 2000년 10월까지 중간에 2개월을 쉰 것을 제외하고 약 1년 동안 아파트 물통전도를 해왔다. 거의 8,000천여 세대를 넘는 입주세대 중에 교회 등록자 수는 지금까지 71가정이다. 우리의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 순모임 개척
제자훈련 중심의 장충교회는 교회 목회전략의 핵심부에 자리 잡은 "순모임"을 개척하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장충교회의 순모임은 전도와 양육, 봉사와 선교가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소그룹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 각 동마다 순 모임들을 하나 이상씩 개척하고 그곳에 제자 사역반을 거친 훈련된 순장을 파송함으로 계속해서 세포 분열을 해나가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런 사역목표에 따라서 현재 아파트 내에 13개의 순모임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순들을 통해 매주 3명에서 많게는 10여명까지 새 신자가 등록하고 있다.
2. 교회 확장
장충교회와 아파트 단지는 2-3정거장 떨어져 있어서 걸어오기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교회는 아파트 지역을 위해 좀 더 봉사하고, 사람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도·양육하기 위해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300여 평을 구입하여 교육관 개념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그곳에서 말씀을 배우고 있으며, 평일에는 새벽기도회, 수요오전예배, 평신도 성경공부, 아파트 주민의 자녀들을 위한 숙제지도방 등을 개설하여 아파트 주민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충교회가 항상 그들 가까이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 주면서 이를 거점으로 순 모임들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파트 전도를 위한 조언
1년 여간 아파트 전도를 실시해오면서 얻게 된 교훈들이 있다. 먼저 사람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충교회는 지난 4년간의 제자훈련을 통해 일꾼이 준비되어 있었다. 전도할 사람과 함께 전도현장이 주어져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도대를 움직이시는 성령님께 민감해야 한다. 인간적인 방법을 너무 쓰면 결국 부작용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전도대를 훈련시키시고 파송하시고 열매를 맺는 분은 바로 성령님이시다. 어떤 훈련프로그램을 고집하는 것보다 순간마다 지혜를 구하면서 성령의 민감한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전도를 단기적으로 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충교회는 순모임 개척을 통한 계속적인 전도에 사활을 걸었고, 이를 위해 열린 순모임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끊임없이 아파트 영혼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혼구령을 위해 아파트의 닫힌 문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전북 익산 영생교회. 이상일 목사의 아파트 전도법
“입주 전부터 전도계획을 세워라”
‘우리 국민의 50% 정도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공략하라.’
전북 익산 영생교회 이상일 목사가 제시하는 ‘아파트 전도법’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교회로 확산되고 있다.
익산 영생교회는 4년 전 주일날 6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였다. 그런데 지금은 장년만 13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로 크게 성장했다. 인근의 아파트를 주 대상으로 전도, 지난 한해에만 1265명을 등록시켰다.
이 목사는 “아파트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집을 방문, 전도하기에 매우 수월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의 취향과 성격, 민도를 잘 분석해 전도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 전도를 최우선에 두라’고 강조하는 이 목사의 전도법 중 아파트 전도법만을 요약한다.
이 목사는 먼저 ‘아파트는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강조한다. 아파트는 문을 열기가 어렵지만 입주 때나 이사 때는 문을 하루 종일 열어놓는다. 무조건 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1년 전부터 입주계획을 수집하고 홍보, 기도회, 땅밟기, 전도대 편성, 전도 목표 설정 등을 차례로 시행해가면 큰 성과를 얻을 있다고 강조한다.
입주가 시작되기 한 달 전 관리사무소에 간식을 들고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후 입주가 시작되면 아파트 앞이나 아파트 내에 전도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전도에 나선다. 이때 1∼3차 방문을 통해 집중 전도 대상자를 찾아낸다. 그리고 전도기록표를 상세히 작성한다.
아파트의 전도 전략은 “전도하려고 하는 아파트 가구수를 정확히 파악, 먼저 전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이 목사는 말한다. 그는 “성도들이 선교 가능 지역 아파트 동수와 가구수를 모두 조사하니 2만6761가구였다”며 “그 가운데 1%만 전도해도 260가정이 아니겠느냐고 도전을 주자 성도들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아파트를 방문하는 전도팀은 자신감을 갖도록 방문전도 매뉴얼, 거리전도 매뉴얼을 만들어 내용을 상세히 주지시켜 복음 메시지가 입에서 술술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또한 입주민들의 성향과 관심 사항 등을 파악하여 지역에 맞는 전도지와 간증을 준비하고 끈질기게 방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집중 전도 대상자를 찾아내야 하며 이렇게 할 때 의외로 복음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것이 아파트 전도법의 핵심이다. 아울러 영생교회는 아파트 경비원 위로회를 열고 있는데 이를 통해 경비원들을 위로하고 전도 장애도 완화하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요즘 모 인사가 전도할 때 물리학의 ‘파동이론’을 사용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동이론’이란 지구상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신기한 것은 같은 파동끼리 만나면 힘이 증폭되지만 다른 파동들이 만나면 서로 가진 힘까지 소멸된다는 말이다.
이 목사는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면 지금도 놀라운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 거룩한 열정이 우리에게 있다면, 또 이 열정을 품고 전도의 현장에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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