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해안도로 ♡
백수해안도로는 전국의 명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갓봉 줄기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서해안고속도로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동해안을 뺨치는 풍경들이 전개된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었다.
금방이라도 바닷물이 넘실거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구불구불 조성된 아름다운 길로
때로는 물이 빠져 나가 헐벗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맑고 푸른 물이 출렁거릴 때도 있다.
백수읍 길용리 원불교 영산성지에서 구수리, 대신리를 지나 백암리 동백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16.8km에 이르며 해안절벽과 만나는 해안에는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의 멋진 바위들이 솟아 있는가 하면
고두섬을 비롯 여기저기에 암초들이 자리를 잡아 풍경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거 북 바 위 모 자 바 위
멀리 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등 여러 섬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가 있고
서해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지이며 오뉴월에는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굽이굽이 해안선을 따라 탁 트인 도로에 바다와 하늘이 열려 눈부신 서해풍광을 연출하는 백수해안도로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칠산바다 내음으로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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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경영광군향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 영광군 문화관광과(소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