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을 더 신나게! 놀멍,걸으멍,즐기멍!
제주올레걷기축제(10.30~11.02) Coming Soon!
놀멍, 걸으멍, 즐기멍 제주의 가을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의 하늘, 바다,
숲길, 오름에 문화예술공연으로 색을 입혀 제주의 자연을 더욱 빛나게 하는 가을
대표축제이다.
가을 제주 곳곳을 두 발로 걸으며 온 몸으로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지역
먹거리 및 체험거리를 즐기는 정겨운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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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올레걷기축제 10코스. 매일 이 천여 명 이상이 축제에 참가했다. <사진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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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공연 달빛파티. 축제의 마지막 여흥을 나눈 참가자들
3일 동안(10.30~11.02) 제주에서 열리는 신나는 걷기축제
14,15,16코스에서 하루에 한 코스씩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10월 31일(목) 14코스, 11월 1일(금) 15코스, 11월 2일(토)
16코스에서 하루에 한 코스씩 이동하며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나누자, 이 길에서!’. 사람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나눠주는 제주의
길 위에서, 서로의 문화, 마음,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가 펼쳐지는 제주올레 14,15,16코스(저지리~광령리)는 제주 서쪽바다의
아름다운 쪽빛 풍광과 중산간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축제 코스는 평균18km이며, 하루 6~7시간을 걸으며 문화공연및 마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코스 중간중간 나타나는 수십 개의 깜짝 놀랄 공연들
서울 등 전국에서 날아온 프로연주자들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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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용수포구 근처에서 바닷바람에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멋진 공연을 펼쳤던 플라멩고 춤.
축제의 하이라이트, 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은 전국각지 팀이 모여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축제 개막공연은 제주어 노래 전문 뮤지션 뚜럼브라더스가 맡아 어린이합창단
'라별', 축제 참가자 모두와 함께 올레송인 '나누자, 이 길에서’를 합창한다.
제주로 이주한 예술가들도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제주로 이주해 음악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따뜻한 음악가
레옹(한덕호)의 클라리넷 솔로연주가 고요한 무명천 뚝방길을 타고 흐른다.
4년 전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섀도우 아티스트 나현정은 제주올레 길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그녀의 돌담집에서 전문배우들과 중국소설 ‘홍루몽’을 그림자극으로 펼쳐낸다.
조용하게 예술활동을 펼치며 제주에 머물렀던 그녀를 축제코스 답사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축제 준비팀은 제주의 가을 억새마냥 춤을 쳤다는 후문. 이외에도 프랑스인과
한국인 4인으로 구성된 복합예술그룹 ‘살거스’가 무언극 ‘도시의 멜로디’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팀들도 축제를 위해 제주를 찾는다.
국내 대중가요와 클래식 색소폰을 접목시켜 색다른 색소폰의 매력을 선보이는 국내
정상 클래식 색소폰 4중주팀 ‘서울색소폰콰르텟(SSQ)’, 국내 최대 기타동호회 ‘클&통’의
통기타연주, 홍대에서 매월 1회 펼쳐지는 월드뮤직페스티벌 올댓뮤직리그
(All That Music League)팀 등이 참여하여 즐거운 에너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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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일차인 11월 1일, 15코스 아트스튜디오 그리메에서
펼쳐질 예정인 그림자극 '홍루몽'
제주의 독특한 문화체험(물허벅지기와 돌염전체험)
치유콘서트로 유명한 정혜신 박사의 ‘당신으로 충분하다’
제주와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 및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첫 날 점심장소인 월령포구에서 전통문화연구소 주최로 제주전통굿인
‘생불할망춤’을 선보인다.
축제 둘째 날에는 곶자왈인 금산공원에서 대금연주가 신은숙의 ‘숲 속의 대금소리’
공연이, 점심장소인 납읍초등학교에서는 실제 올레꾼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전통혼례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구엄리 돌염전에서 제주 유일의 소금 장인, 조두헌이 말하는 청정
제주 바닷물로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해안가 우물에서
집까지 물을 길어 나르던 물통인 물허벅을 직접 짊어지고 물을 따라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함께 온 친구,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면 좋다.
축제는 마지막 공연인 정혜신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당신으로 충분하다’로 막을 내린다.
거리의 치유자를 꿈꾸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과 축제 참가자가 맑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포개고 나누는 힐링 콘서트다.
일류 호텔 셰프와 마을 부녀회가 뭉쳐 만든 제주로컬푸드
수공예품장터,물물교환장터 그리고 제주농산물장터도
올해는 축제에서 선보이는 마을 먹거리가 재능기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제주출신 쉐프들이 축제를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 것. 쉐프들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마을 부녀회와 함께 제주 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개발했다. 특별 메뉴 개발 후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까지 하며
맛에 대한 고민을 했다니, 올해 축제 먹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해 볼만 하다.
주요 메뉴로는 복분자와 단호박을 넣어 만든 상애떡, 돼지고기를 맛깔 나게 양념하고
브로콜리와 톳, 백년초로 색을 낸 무채를 곁들인 제육덮밥, 시원한 막걸리에 어울리는
해물파전, 톳, 무, 군소에 야채를 듬뿍 얹은 톳무군소덮밥과 바다향이 가득한 보말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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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무군소 비빔밥(한림읍 부녀회).
축제 1일차인 10월 31 일 저녁식사 판매메뉴
이번 축제에는 축제 참가자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제주에 거주하는 프로,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 예술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솜씨장터’를 축제 첫 날 연다. 둘째 날에는 물물교환 장터인 ‘나눔장터’가 열려,
올레꾼들은 책, 티셔츠 등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참가자와 교환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마을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우리마을장터’가
열린다.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축제-개인용 컵과 수저를 준비해야
즐거움을 배로 만드는 축제-코스튬왕에 도전하자
제주올레걷기축제를 더욱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하나. 제주의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수저와 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축제에서 제공되는 차, 음료 등은 개인용 컵을 지녀야만 받을 수있다.
둘. 재밌는 코스튬을 준비하자. 개그프로그램 캐릭터, 귀여운 동물 등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코스튬으로 참가하면 ‘2013 코스튬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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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축꽃거지분장으로 참가한 뿌리게스트하우스팀과
가발로 코스튬플레이에 참가한 서명숙이사장.
셋.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을 원한다면, 미리 사전 참가신청을 하자.
사전 신청한 참가자에 한해 축제 공식기념품인 멀티두건과 배지 그리고 이니스프리,
타파웨어, BGF리테일, 제이크리에이션 등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 참가신청은 제주올레걷기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를 통해
10월13일(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 20,000원, 20인 이상 단체, 청소년 및 어린이,
장애인 등은 15,000원이다.
사전 참가자는 청해진해운(032-889-7800) 인천-제주노선 46%할인, 제이에이치페리
(1544-8884) 장흥-제주노선 30%할인, 씨월드고속훼리(1577-3567) 목포/해남-제주노선
30-50%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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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참가기념품(멀티두건,와팬)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
1. 10월 31일 (목)에는 청해진해운이 운항하는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 배’가 뜬다.
10월 31일 (목) 18시 30분에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이 배에는 국내 최대 기타동호회
‘클&통’이 함께 탑승하여 승선객을 대상으로 낭만적인 통기타 공연을 펼친다.
2. 축제 기간 동안에는 각 코스 시종점과 제주시/서귀포시를 오가는 셔틀버스
(1일권 7,000원)가 운행된다. 자세한 운행시간은 제주올레걷기축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3. 축제 동안 제주올레길을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올레’ 캠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매일 각 코스 시작점에서 쓰레기 봉투를 받아, 축제를 즐기며 걷는 동안 발견하는
쓰레기를 주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