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사는 양산 시내에서 언양방면 국도를 따라 15분정도 가다보면 우측방향으로 홍룡사 안내 이정표가 나오고 이 이정표를 따라 5분정도 가면 대석마을이 나오고, 마을을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어른은 1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길을 따라 5분정도 더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평일에는 절입구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습니다. 걷기에도 아주 그만인 길이어서 주창장에 차를 세우고 절까지 걷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홍룡폭포는 홍룡사 경내로 들어가는 초입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고 청아한 물줄기를 뿌려대는 풍경이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홍룡사 대웅전, 중건불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예스러운 멋은 덜하다.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원효가 1천명의 승려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당시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이름을 낙수사라고 하였다. 또 산 이름은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원효는 산내에 89암자를 지어 1천 명의 대중을 가르쳤으며, 당시 각 암자에 흩어져 있는 대중을 모으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 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수백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다. 절 이름 홍룡(虹龍)은 폭포 이름에서 유래한다. 홍룡폭포는 제1폭포와 제2폭포가 있는데, 옛날에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1970년대 말 우광(愚光)이 주지로 부임한 뒤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종각·선방·요사채 등이 있고, 폭포 옆에 옥당(玉堂)이 있다.
대웅전 불화
무설전
관음전과 홍룡폭포
홍룡폭포 홍룡폭포의 유래는 계곡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데 그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듯 하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무지개 홍(虹)와 룡(龍)자를 빌어 홍룡폭포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홍룡폭포는 보기 드물게 상중하 3단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층은 80척, 중층은 40척, 하층은 33척의 높이를가지고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그 모습이 수려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홍룡사 길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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