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연고로하는 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난뒤 꼭 청주 홈경기때 보러가리라했던
다짐대로 오늘 처음으로 청주FC 홈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처음에 경기장에 들어 섰을때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도 못잡고 겨우 겨우 헬리오스님들 있는곳으로
가서도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쭈뼛쭈뼛 거리다가 어렵게 말을 걸고...
친구랑 같이 오려고 했는데 친구가 바쁘다며 취소하는 바람에 혼자서 좀 외로웠습니다. ㅠ
(절 알아봐주신 철이님 감사합니다. ㅠ)
경기장에서 축구보는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청주에서 보는 것을 처음이였기에 또한
청주라는 이름으로 제 지역의 팀을 응원하는 것도 처음이였기에 매우 설레였습니다.
사실 전주 EM전에서 졌다던지 K3라던지 라는 생각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게 웬일 경기를 시작하니 생각외로 빠른 경기 전개에 놀랐습니다. 마르티스 선수분들이나
우리 청주 선수분들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셨어요. 아마추어 같지 않은 몸놀림에 감탄 감탄 ㅋㅋ
처음에 경기 시작하고 슛팅이 크로스바 맞았을땐 웬지 경기가 잘 풀릴것 같다 싶었습니다.
제 예상이 맞았는지는 몰라도 그뒤로 엄청난 파상공세 ㄷㄷ (특히 이기동 선수 최고 최고)
슛팅을 두 세개를 빼고는 전부다 유효슈팅인것 같던데요 크로스바만 3번 맞구...
그래도 이기동 선수 2골 성한웅 선수 한골 해서 3:0 스코어를 만들어 내며 완승ㅋㅋ
경기 중간 중간에 새나라 어린이 송,마르티스 송 등등... 참 재미있었구요.
심판에 관한 노래 할때에는 조금 가슴 뜨끔 하기도한 ;;
어찌되었든 재미있던 마르티스 전이였습니다. 원정은 힘들어도 홈경기를 꼭 가도록 할께요 ㅋ
첫댓글 경기장에는 못갔지만 이겼다니 기분이 좋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직접 봤어야 하는데..ㅠ 그래도 통쾌하게 이겨서 정말 좋아요ㅋ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