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죠.
홈리스들도 동전모아서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러 올정도로,ㅎㅎ
전,,지금은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에 있을땐, 스타벅스 가는 사람들을 이해못했었어요. -ㅅ-;;
제가 돈을 적게 벌었던것도 아닌데도,,,
-.스타벅스에서 밥값보다 더 비싼 돈 줘가면서 커피 사먹는 행위가 사치 같았구요.
-.옆에 스타벅스보다 훨씬 저렴한 다른 맛난 커피샵들도 많았구요.
-.스타벅스 텀블러 들고다니면서 자랑하는 사람이 참 꼴불견이라고 생각했었구요.-ㅅ-;
뭐,,그랬어요.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지금도,
한국에 돌아가면 한국 스타벅스는 안 갈꺼같아요.
-.한국 스타벅스는 신세계 라이센스라 너무 비싸구요.(캐나다 스벅보다 비싸요)
-.페스츄리도 스타벅스것이 아니라 신라제과에서 만든것들을 팔기에 비싸구요.
-.텀블러도 한국이 캐나다보다 만원은 더 비싸게 팔더라구요.(무료 음료 티켓을 껴서,,)
전, 한국에 있을때 커피를 굳이 신경써서 먹지는 않았었어요.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맥* 인스턴트커피를 무제한 제공해줬구요.
-.전 연구소에 있었어서, 휴게실에 기계 자체적으로 우유 스팀까지 해주는 전자동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었어요.
(우유 냉장고까지 장착되어 있는,,물론 무료구요)
-.집에서도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지, 원두 갈고 이런거 해본적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캐나다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관계로, 매일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있구요.
-.일 안하는 날은 집에서 원두 커피를 직접 우려서 마시고 있구요.
-.커피맛 차이도 알게되었구요.
-.커피를 맛나게 마시는 방법도 두루 섭렵하고 있어요.ㅋㅋ
캐나다에서 영어는 안 배우고, 커피 만드는 것만 배우고 있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돈 많이 벌어서 커피샵 하나 차려주겠다네요.ㅋㅋㅋ
캐나다에서 커피 하나는 잘 배워갑니다.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캐나다에서 원두 커피를 집에서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이 세가지 정도 되는거 같아요.
(물론, 한국서도 가능하구요, 또,,,,저렴하게 마신다는 말은 손이 좀 많이 간다는 말이죠,,ㅎㅎ)
1. 드랍머신(간단하게 컵에 드랍해서 마시는거 포함)
2. 프레스기
3. 모카포트
1. 드랍머신
드랍머신은 다들 아시는 거고,,
개인적으로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건, 컵용이요.
딱 한 잔어치만 내려 먹는 아래 사진같은,,ㅎㅎ
마트가시면 10불이하로 구매가능하세요.
페이퍼가 소모품이긴하지만, 달러라마에서도 판매할 정도로 저렴합니다.ㅎㅎ
페이퍼드랍용으로 간 커피콩을 넣고,
뜨거운 물을 뿌리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1EF3C52F71EC222)
<Starbucks Canada 펌>
2. 프레스기
아래와 같이 생긴건데, 월마트 같은 곳에서 10불이면 구매가능합니다.
레귤러한 방법은
프레스용으로 간 커피콩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정도 우린 후에,
프레스로 위에서 부터 꾸욱 눌러서 커피물만 추출해서,
컵에 부어 마시면 됩니다.
제가 현재 집에서 해먹는 방식인데,
좀 더 찐하게 먹고 싶으면, 커피콩을 더 넣거나, 우리는 시간을 좀 더 길게 하거나,
자기 취향에 맞게 조건을 바꿔가며 먹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서 우리면, 에스프레소 비스무리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9E53C52F71FCA24)
3. 모카포트
개인적으로 제일 커피맛이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ㅎㅎ
예전 제 홈스테이 가족들도 모카포트를 썼었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포트입니다.
월마트같은 곳에서 10불대에 구입가능합니다.
크기에 따라 1잔용, 4잔용, 이런식으로 나뉘는데, 잔용에 맞게 딱 맞춰서 커피를 만들어야 커피 맛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혼자 쓰실꺼면, 1~2잔용으로 구입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맨 아래에 물을 넣고,
그 위에 모카포트용으로 곱게 간 커피콩을 넣고,
불위에 끓이면, 위에 있는 주전자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F984C52F7218710)
4. 읽어보셨으면 눈치 채셨겠지만,
각 용도에 따라서 콩을 갈때, 입자 크기가 다릅니다.
프레스의 경우는 4분이나 우리기때문에 입자가 제일 굵게 갈아야합니다.
모카포트의 경우, 물이 끓으면서 순간적으로 커피콩을 스쳐지나가며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기 때문에 입자가 매우 고아야하구요.
원두는 뭐니뭐니 해도 마시기 직전에 갈아서 마셔야죠.
월마트같은데, 3~40불짜리 용도를 선택해서 콩을 갈아주는 글라인더 머신이 있던데,
후기가 매우 안좋드라구요.
역시,,,,성능이 많으면, 고장이 잘나죠.ㅎㅎ
그냥 단순히 콩만 갈아주는 머신을 사시면됩니다.
월마트에 1~20불 정도에 팔았던거 같아요.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프레스용은 몇초, 모카포트용은 몇초 갈면된다. 이런 정보가 있을 거예요,,
아마도,,,?;;;;;
글라인더 머신을 안쓴지 너무 오래되서 시간이 기억이 안나네요.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B213952F7240C06)
5.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아메리카노구요,
에스프레소에 차가운물과 얼음을 넣으면 아이스아메리카노입니다.
에스프레소에 스팀한 우유를 넣으면 라떼고,
에스프레소에 차가운 우유와 얼음을 넣으면 아이스라떼죠.
라떼에 시럽을 넣게 되면, 바닐라라떼, 헤이즐넛 라떼 같은 게 되는 거구요.
에스프레소에 핫초코가루와 스팀한 우유를 넣으면 카페모카고,
에스프레소에 핫초코가루를 넣어 가루를 녹인후, 차가운 우유와 얼음을 넣으면 아이스 카페모카입니다.
이런식으로 집에서 만들어 드시면 되세요.
우유 스팀을 수동으로 할 수 있는 단순한 기계도 마트같은 곳에 가시면 10~20불쯤에 구입가능하세요.
스타벅스엔 우유를 자동으로 스팀해주는 기계를 100불 정도에 팔고 있구요.
근데,,전,,그냥 전자렌지에 데워서 마셔요.
굳이,,집에서 스팀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서요.ㅎㅎ
6. 스타벅스의 경우는, 우리가 사용하는 1L짜리 커다란 시럽을 손님에게 판매도 합니다.
(바닐라/카라멜/헤이즐넛/시나몬돌체/토피넛/페퍼민트/라즈베리/클래식)
택스포함 13불 정도 하는거 같아요.
위에 펌프도 구입하실때 꼭 달라고 하세요.
무료로 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4244852F7ADF11F)
7. 위의 커피를 내려먹을 기계들은,,
월마트 Walmart
슈퍼스토어 Superstore
아이케아 Ikea
캐네디언 타이어 Canadian tire
위너스 Winners
등등에 가시면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8. 커피 콩은,,,
저는 스타벅스에서 매주 무료로 1파운드씩 받을 수가 있어서 사본적은 없어요.
커피콩은 어느 슈퍼에나 다 팔더라구요.
용량을 크게 살 수록 싸게 살 수 있는데, 혼자 사시면 이건 힘들꺼고,,
제 생각엔,,,이 카페에 스타벅스 콩 저렴하게 판매해주실분,,이라고 쓰시면,,
여러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저렴하게 판매해주실거 같아요.-ㅅ-;;;;;;
저도 너무 많아서 항상 주변인들한테 선물로 주고 있거든요.ㅎㅎ
첫댓글 전 한국에서도 스타벅스를 사랑하다가 여기와서도 스타벅스를 사랑했지만 결국 온라인지원한번 찔러보고 취업포기한(?)ㅋㅋㅋㅋ 자칭스벅마니아인데요... 사실 전 매장에서만 잘 사마시고 집에선 안마셔서ㅎㅎ 전에 친구네 놀러갔을때 프레스기로 바로 추출해주는 커피마시고 신기했는데! 련주님 글 읽고 나니까 모카포트가 땡기네요*_* 후후
새로운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해요 :)
여행준비는 잘 되어가시나요~? 전 캐나다에 더 머물기로 결정했어요!!
준비랄게 있나요..
패키지의 연속입니다.....ㅎㅎ
더 머무기로 하셨군요.ㅎㅎ
아... 안사요~~~
오늘 글은 뭔가 사얄것 같은 기분이.......=_=ㅋㅋ
제가 커피 좋아하는 건 어찌 아시고......
일단 기억은 해 둘게요... 흠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은 잘 하고있어요?ㅎㅎ
저도 커피 좋아해서 1.2.3 다 가지고 있는데요, 결국은 나가서 스벅가서 사먹거나 가루 인스턴트 via 타 마시는 확률이 높다는 ㅠㅠ
직원할인 정말 부럽네용
그쵸....저 세가지의 장점은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는 거지만..단점은 손이 많이 가서 귀찮죠.ㅎㅎ
그래도 캐나다스벅이 한국보다 싸잖아요.ㅎㅎ
캐나다 커피가 싸다면 미국은 신세계이실듯.. 시에틀에선 Free traded아님 organic coffee beans 안갈아진거 엄청 싸게 팔고 사기전에 즉석 갈수있는 곳 많아요. 스벅도 당연히 더 싸고. 전 미국 갈때마다 커피 많이 사와요 ㅋㅋㅋ
저도..시애틀 포함 미국 많이 가봤는데..
환율때문에 캐나다보다 조금 더 싼거지..비슷합니다.ㅋㅋㅋㅋ
예전에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수료증까지 따고, 드립커피 세트까지 샀는데 서울에서 일하는 바람에 커피와 관련된 기구들은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저걸 보니 또 드립커피를 마시고 싶네요~
와.....수료증까지!! 전 그냥 저렴하게 마시는 몇가지 방법만...쿨럭...ㅎㅎ
언니 저도 저거 모카포트 하나 사려구요 ㅋ 이탈리아 갔을 때 사람들이 하나씩 다 사가길래 뭔지도 모르고 사왔었는데 엄청 유용하게 썼었음 ㅋ 저거로 하면 크레마도 막 생기더라구요. 완전 신기한 발명품 같아요 ㅋ
응. 신기하지?
프레스기도 크레마 생긴다.ㅎㅎ
캐나다 스벅은 콩 볶음정도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