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봉담주민자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스크랩 칠보산 /// LUCKY 2009 (산행)
하이디 추천 0 조회 60 09.12.16 18:5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LUCKY 2009 (산행)

 

몇해인가

몇해이였던가

멈춰버린 세월의 강

 

자취도 없이 사라진

동면(疼眠)의 아득한 봄은

동강(凍江)으로 그렇게 서 있었다

 

미동(微動)의 여름은 평지였고

요동(搖動)치는 가을은 구릉이였으며

박동(迫動)치는 겨울은 태산이였다

 

얼어붙은 시간 정지된 세월

모든 것 잃었지만

모든 것 가진 LUCKY 2009

 

태양이여 솟아라

태양이여 솟아라

시간의 고운님 평화의 햇살로

 

 

                                                                              ♥~ 하이디(최미현)~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칠보산 등산 안내도

 

   

                             지도출처 :http://cafe.daum.net/superambition/ZzBX/15

 

 

 

 

 칠보산(七寶山)

칠보산은 해발 238.8m의 산으로 수원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시와 안산
시 그리고 화성군 경계에 있다. 구체적으로 안산시 사사동과 화성군 매송면 천천
리·원평리·어천리, 그리고 수원시 금곡동·호매실동·당수동 등이 산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평평한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 숲이 우거져 삼림욕 및 산책길
로 적합하다. 그리고 도심 속의 작은 산중에 습원이 전개되어 있는 유일한 지역
이다. 맑은 날에는 서해 바다가 보이며, 저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칠보산에는 5개의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 위치와 높이를 보면, 238m의 산 정상
을 필두로, 234m의 군부대가 있는 봉우리, 185m의 잠종장 뒷산봉우리, 165m의 개
심사 뒷산봉우리 , 187m의 오룡골 뒷산봉우리 등이다.

칠보산에는 모두 6개의 절이 있는데, 수원시 쪽에 개심사, 용화사, 무학사, 여
래사 등이 있고, 안산 쪽으로 칠보사, 그리고 화성 쪽으로 일광사가 있다. 절은
칠보산에 있다는 일곱 가지 보물 중 한 가지이다.



칠보산은‘진악산’,‘치악산’등으로도 불리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
인 지명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하지만‘팔보산(八寶山)’에서 칠보산으로 변화
한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湧?전해지고 있다.



이 산은 처음에는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장사, 금 등
의 보물 8개가 있어서 팔보산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귀중한 보물이 여덟 가지나
있다는 소문 때문에 산 주변에는 마을이 형성되고 장사꾼들도 많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일확천금을 노리고 보물을 찾겠다고 모여든 사람들은 쉽게 그 보물을 찾
을 수 없게 되자, 점차 도적떼로 변하여 행패를 부렸다. 특히 칠보산에 있는 비
들치 고개는 도적떼가 들끓어 장사꾼들은 이 고개를 넘는 일이 가장 큰 일이었
다.

이때 장씨라는 장사꾼이 있었는데, 장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아
무래도 비들치고개를 넘는 일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칠보산 아래 주막에서 다
른 장사꾼들이 모여 함께 고개를 넘기로 했다. 그런데 장씨가 그만 약속 시간에
늦어 일행들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장씨는 빠른 걸음으로 가면 앞서 간 일행들
과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혼자서 산을 넘었다. 그런데 두려움에 떨며 앞서
간 일행들을 쫓아 오르던 장씨의 귀에 닭 울음 소리가 들렸다.

 

깊은 산중에 닭이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장씨는 닭 울음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그랬더니 조그마한 샘에 닭 한 마리가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장씨는 얼른 두 팔을 벌려 그 닭을 구해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닭은 황금으로
된 닭이었다. 장씨는 금새 이 황금 닭이 팔보산 여덟 가지 보물 중의 하나인 것
을 알아차리고 즉시 그 닭을 보자기에 싸서 산을 내려 왔다.

산을 내려 와 주막 집에 들어 잠자리에 들었으나, 방금 발견한 황금 닭이 너
무 신기하여 다시 한번 그 닭을 확인하여 보았다. 이때 주막집 주모가 이 광경
을 엿보고는, 내통하고 있었던 도적떼에게 알렸다. 소식을 들은 도적떼가 몰려오
는 소리에 잠을 깬 장씨는 잽싸게 뒷문으로 도망쳐, 구사일생으로 집에 도착했
다. 그리고 아내와 상의 끝에 서둘러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러나 비들치 고개의 도적들은 끈질기게 장씨를 찾아 다녔고, 마침내 장씨가
이사한 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장씨가 장사 나간 사이에 집에 들이닥쳐 황금 닭
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고, 숨겨놓은 황금 닭을 찾지 못하자, 돈과 패물을 빼
앗아 가버렸다. 이에 장씨는 다시 아내와 함께 숨겨둔 황금 닭을 안고 급히 다
른 곳으로 도망을 가다가, 그만 도적떼에게 잡혀 죽고 말았다.

그런데 장씨 부부를 칼로 죽이고, 마침내 황금 닭을 차지한 도둑들이 막 황금
닭을 잡으려 하자,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이에 도적들은 혼비백
산하여 도망갔다. 한참 후 천둥번개가 멎더니, 황금 닭이 목청을 높여 크게 한
번 울고는 보통 닭으로 변한 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팔보산의 여덟 가지 보물 중에서 황금 닭이 인간의 욕심으로 하늘
의 분노를 일으켜 없어지고 만 것이었다. 이때부터 팔보산에는 여덟 가지 보물
이 아니라, 일곱 가지 보물만 남게 되었고, 이름도 칠보산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
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이야기도 전한다. 안산(安山)에 사는 장씨(張氏)가 칠보
산 고개를 넘다가 닭울음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황계(黃鷄) 한 마리가 있
어 집으로 가져가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 가져간 황계가 바로 팔보산의
여덟 개의 보물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보물 8개 중에 하나가 없어졌기 때문
에 칠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유사하지만, 주인공 성씨와 결말이
다른 이야기도 전하는데, 안산의 김씨가 황금닭을 가지고 갔다가, 꼽추가
되었다는 것이다.

칠보산의 일곱 개의 보물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한다. 칠보산 보물
중 하나는 일제 강점기에 원평리에 사는 우씨라는 사람이 집을 짓다가 발견한 종
이라는 것이다. 우씨는 집터에서 종을 발견하였는데, 당시 그것을 800원을 받고
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또 하나의 보물은 용화사 부처상이라고 전하며 그
외 5개의 보물 명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칠보산에 보물이 묻혀있다는 말을 믿고 두 군데
에 굴을 뚫었으나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으며, 현재에도 그 굴이
남아 있다고 한다.

 

 

 

 

 한계단 오르면 건강해지고

또 한계단 오르면 행복해지고

또 한계단 오르면 사랑으로 충만 해 진답니다 .

 

시간 허락하실 때

함 걸오보심 어떠실른지요.....

 

 

 

 

 그래~그래~ 고마워~~ 햇살아!!

 나두

 너처럼 따뜻해지고 싶어~~

 그래서 .....

 힘든 세상살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싶어~~

겨울햇살아 만나서 반가웠어.....~

고마워~~

결코 겨울은 춥지 않다는 걸 배우고 간다......

칠보산 겨울햇살아.....!

 

"칠보산 숲 풍경좀 보세요

햇살이 비춰주니까 행복해하는 모습 느껴지시죠  !!"

 

 

 

 

 봉담읍 내리 삼봉산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는

칠보산은

바위와 앙상한 가지의 나무로 까칠 해 보였었는데

 .......소나무(리기다)가 아주 많았어요.

솔잎이 낙엽되어 수북히 쌓이고 상수리잎도 더불어 겨울 햇빛, 햇살아래

그윽하고 향기로운 향기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겨울추위도 바람도 아랑곳하지않고

싸아한 청정한 공기와 함께 내뿜어주는 그 향기에 취해서

세상의 온갖 시름도 모두 다아 녹아 내리는 듯 했어요......

 

 

감사한 일이죠~~~!!

정말 정말 감사해요...

따사로이 비춰주는 겨울햇빛과

맑은 공기와

산을 오를 수 있도록 허락 해 준 귀한 시간과

솔잎과 상수리잎이 숙성한 깊고 그윽한 향기와

흙길을, 산길을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발걸음과

보고 느낄 수 있는 겨울자연............

 

 

 

 

 

 

 

 

 

 고향의 소나무가 그리웠어요!!! 아주 많이요.....

 

 

                        

                           산속의 흙길을 걸을 때면

                            언제나

                          동화속의

                          공주님이 된 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요....

 

 

                         

                         칠보산은

                         소요산 칼바위처럼 우뚝 솟아 서있는 바위도 있고,

                         리찌를 짧게 할 수 있는 경사진 곳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꼬불꼬불

                         앞뒤전경을 요목조목 볼 수 있어

                         아기자기 아주 재미있는 산길이 매력 있었어요...

 

                         

 

 

 뛰었어요...

 아주 가볍게요...

 계단을, 산길을요...

 

 

 

 봉담읍사무소까지 담고 싶어서 포커스를 잡아보았는데...

 스모그현상으로 잘 잡히지가 않았어요...

아쉬웠어요 ....다음 기회에는 꼬옥 깨끗하고 예쁜 사진을 담아보려구요...

 

 

 

 봉담_과천 고속도로도 보이고

 저만치 봉담읍사무소도 보이네요...

 

 

 

 

 

 칠보 맷돌 화장실이에요....

 청결하고 깨끗하고

 클래식음악까지....

 선진우리나라 화장실문화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감사해요~~~!

 

 

 

 

 

팔보산 '황금닭' 발견한 장사꾼

수원을 얼마나 아시나요<69> 전설로내려오는 이야기<12-상>
2009년 12월 08일 (화) 편집부 suwon@suwon.com

칠보산에는 여덟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어 그 당시에는 팔보산이라 했는데, 그 소문 때문인지 도처에서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었고 칠보산 주위에는 여러 마을이 운집해 있었다. 그중에는 농사짓는 사람도 있었으나 장사를 하는 이가 더 많았다.
칠보산 중턱에는 ‘비늘치’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다. 이곳에는 도적의 무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주로 떠돌이들로 처음에는 보물을 찾겠다고 모여들었으나, 보물은 찾지 못하고 비늘치에 모여 칠보산을 넘는 장사꾼과 행인의 물건을 빼앗는 도적떼가 된 것이다. 처음에는 물건만 빼앗고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으나 점차 흉악해지면서 순순히 응하지 않는 사람은 목숨까지 빼앗는 무서운 도적떼로 변하고 말았다.

 

 

 


도적의 행패가 심해지자

사람들은 대낮에도 여러사람이 모여 무리를 지어 산을 오르내리게 되었다.
칠보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장씨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중국인과 교역을 하는 장사꾼이었다. 어느날 장서방은 장사를 마치고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게 됐다. 그는 다른 장사꾼들과 모이기로 약속한 주막으로 바삐 걸음을 재촉했다. 저녁이 다 돼서야 주막에 이르러 함께 떠나기로 했던 장사꾼들은 이미 칠보산을 향해 떠났다고 주모가 걱정스럽게 알려주었다.
장씨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앞서간 일행을 뒤따라 길을 떠났다. 칠보산 중턱에서도 앞서가는 무리가 보이지 않자 장씨는 차라리 어둡기만을 기다렸다. 산중에 밤은 빨리 왔다. 지척을 분간키 어려운 어둔 밤길을 장씨는 식은땀이 흐르는 이마를 씻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산길을 올랐다.

 
간신히 비늘치를 무사히 빠져나간 후 한숨을 돌리며 앉아있을 때였다. 어디선지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장씨는 혹시나 해서 숨을 죽이고 있는데, 다시 닭의 울음소리가 전보다 크게 들렸다. “이상하기도 하다. 이 깊은 산중에 닭이 있을 턱이 없는데”하며 장씨는 호기심에 소리나는 곳이 어딘지를 살폈다.
그쪽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보니 조그만 샘터가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보였다. ‘푸드득’ 하는 소리가 나며 무엇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자세히 다가가보니 닭 한 마리가 샘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가만있거라, 내가 꺼내주마”하고 장씨는 두 팔을 벌려 허우적거리는 닭을 잡아들었다. 순간 이게 어찌된 일인가? 장씨는 돌처럼 딱딱한 감촉과 함께 눈이 부시도록 환한 빛에 그만 넘어질 듯 깜짝 놀랐다.

그것은 누런빛이 나며 영락없는 황금닭이었다.

 

 


“아니, 이럴수가” 한참동안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순간 장씨는 이것이 팔보산의 여덟가지 보물 중 하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틀림없이 황금닭으로 팔보산 보물임이 확실해”하며 장씨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주위를 살폈다. 달빛만이 적막한 산중을 비출 뿐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장씨는 얼른 황금닭을 보자기에 싸 옆구리에 꼭 끼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한참 가다보니 멀리 주막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보였다. “옳지, 오늘은 저곳에서 하룻밤 묵고 가야지”하며 가끔 늦으면 머무는 주막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장씨는 주모에게 밥을 시켜 먹은 뒤 잠자리를 찾았다. 늘 오는 손님인지라 주모는 한적한 구석방을 내주었다. 자리를 펴고 누워 잠을 청하려했으나, 황금닭을 밝은 곳에서 자세히 보고 싶은 호기심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장씨는 조심스럽게 불을 밝히고 보자기를 풀었다. 그것은 닭의 모양을 한 황금닭이 분명했다. 장씨는 일부러 허벅지를 힘껏 꼬집어보았다. 아픈 것을 보아 생시는 틀림없었다. <계속>     <자료제공 = 수원시청>

 

 

<인간욕심에 사라진 황금닭,

 산신제 올려 신 노여움 풀어 >

 

 

수원을 얼마나 아시나요<70>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12-하>
2009년 12월 09일 (수) 편집부 suwon@suwon.com

그런데 바로 이때 주모가 장씨 방을 엿보게 되었다. 주모는 본시 비늘치 도적과 한패거리로 주막을 찾은 손님 중 돈이 많은 기미가 보이면 횃불을 치켜들어 신호를 보내 돈이나 값진 물건을 약탈하곤 했다. 그 주모가 황금닭을 쓰다듬고 있는 장씨의 방을 엿보는 순간, 밖에서 왁자지껄하는 소리와 함께 한패거리가 주막 안으로 들이 닥쳤다. 그 패거리는 바로 비늘치 도적패로 큰 수확이 없자 홧김에 목이나 축일 생각으로 주막을 찾은 것이다.

 

 


“더러워 이젠 도적질도 못해먹겠다. 주모, 여기 술이나 좀 주구려.”
두목인 듯한 놈이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자 주모는 잽싸게 두목을 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주모는 숨을 죽이며 장씨의 황금닭을 엿본대로 일러주었다. 두목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으로 나와 다른 패거리 모르게 장씨가 묶고 있는 방을 향해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갔다.
한편 장씨는 황금닭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떠드는 소리에 얼른 보자기에 싼 후 조심스레 밖의 동정을 살피는데 “도적질도 못해먹겠다”는 소리에 도적패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자 짐을 챙겨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그런 줄도 모르고 두목은 칼을 빼들고 방문을 힘껏 열었다. 방안을 들여다보니 뒷문이 열린 채였다. 두목은 패거리를 불러 주막 안팎을 샅샅이 뒤졌으나 황금닭을 갖고 있는 장씨를 찾지 못했다.
주막을 무사히 빠져 나온 장씨는 새벽녁에야 집에 다다를 수 있었다. 장씨는 그의 아내에게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장씨 부부는 이 황금닭을 가지고 있다가는 큰 변고를 당하리라 생각하고 부리나케 짐을 꾸려 한적한 마을로 이사했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자 이번에는 좀 멀리 떨어진 장자곡이란 마을로 이사를 했다.

 

 


한편 황금닭을 손에 넣은 장씨는 왠지 마음이 불안하고 장사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황금닭을 깊숙히 감춰놓고는 몰래 한밤중에나 잠시 꺼내볼 뿐, 매일을 근심과 걱정 속에서 보내야 했다. “차라리 황금닭을 중국 상인에게 팔아버리지요.” 부인은 걱정스레 얘기했지만 장씨는 힘겹게 얻은 보물을 팔 수 없다며 극구 반대했다.

 

 


그러던 어느날 장에 나가 물건을 팔던 중 비늘치 도적들이 장씨라는 사람을 찾는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그는 장사를 하다말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갔다. 부인의 말대로 황금닭을 중국상인에게 팔아야겠다 마음을 먹고 집에 도착해보니 집안은 온통 수라장이 된 채 부인이 울상이 돼 있었다. 당황해 하는 장씨에게 부인은 비늘치 도적떼라는 무리들이 들이닥쳐 황금닭을 내놓으라며 갖은 행패를 부리다 내일 다시 오겠다며 집안에 있던 패물이며 돈꾸러미를 몽땅 챙겨가 이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장씨 부부는 황금닭을 챙겨 산길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참을 뛰는데 갑자기 앞에서 여러명의 도적무리들이 길을 막았다. 비늘치 도적들은 장씨가 그 길로 도망칠 것을 알고 미리 길목을 지키고 있던 것이다. “자 어서 내려놓으시지.” 도둑들이 칼을 빼들고 위협을 하자 장씨의 아내는 빨리 내놓으라고 눈짓을 했지만 장씨는 황금닭을 부둥켜안은 채 도적들을 향해 소리질렀다. “천하의 못된 놈들. 만약 네 놈들이 이 물건에 손을 댄다면 하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순간 장씨는 도적이 휘두른 칼에 쓰러졌다.

 

 


부인이 달려들자 부인도 그자리에 칼을 맞고 쓰러졌다. 도적들은 달려들어 장씨가 갖고 있던 황금닭을 내려다보았다. 도적들은 큰 횡재를 만났다고 떠들어댔다. 순간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천둥과 번개가 치자 도적들은 장씨의 말대로 하늘이 벌을 내린다 싶어 황금닭을 팽개쳐 둔 채 달아나 버렸다. 한참 후 천둥, 번개가 멎은 후 괴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빛을 발하던 황금닭은 집에서 기르는 닭은 변해 한번 크게 목청껏 울더니 이내 죽고 말았다.

 

 


후에 사람들은 팔보산 보물 중 황계가 부정을 타 없어지고 말았다며 산신제를 올려 신의 노여움을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후로는 매년 흉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고 병이 나돌아 죽는 이가 많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칠보산에 시월 초하루 정성을 다해 제사를 올린 후부터는 풍년이 들고 질병도 없어졌다 한다. <자료제공 = 수원시청>

    출처 : 네이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유럽.발칸(32)밤베르크/대성당.구궁전.신궁전


일  시: 2009.9.20.(맑음)
국  명: 독일 
코  스: 까를로비바리- 밤베르크(독일)- 구궁전.신궁전-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공항

고성가도의 아름다운 도시, 밤베르크 뉘른베르크에서 북쪽으로 63km,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150km 지점에 위치한 밤베르크는 고성가도(古城街道)의 중심도시로 레그니츠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독일 동남부의 도시다. 지리적 여건으로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밤베르크에는 옛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밤베르크 시가지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유럽건축사의 살아있는 화집(畵集)'이라는 칭송까지 얻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색벽의 고성 우리 일행이 묵은 호텔 옆에 고성이다 어제 저녁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던 중에 호수에 비친 고성의 반영이 멋졌는데 너무 어두워 카메라에 잡히지가 않아 새벽에 다리 밑까지 내려가 잡아왔다. 호수 옆에는 큰 야외 공연장도 있었고 나무 목각상도 서 있는 그래도 운치가 있어 괜찮은 곳이가보구나 했다. 언덕에는 작은 토종 밤알만한 도토리가 굴러 떨어져 말리려고 펼쳐 놓은 듯 해 그냥 돌아서려니 많이 아까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레그니츠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구시청사 밤베르크의 중요 볼거리 중의 하나인 구시청사인데,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건물에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시청사 양 옆으로 두 개의 다리(obere,unter brucke)가 놓여 있는데 , 이 사실은 레그니츠강을 중심으로 해서 중세 시대에 시민계급과 주교세력이 대립을 이루었는데 , 어느 누구도 시청사의 위치에 대해 양보를 하지 않았기에 다리 중간에 구시청사를 세운 것이라고 한다. 레그니츠강변에 자리잡은 구시청사를 시작으로 밤베르크의 관광을 시작한다. 중세의 유럽풍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구시청사의 다리에서 부터 대성당과 구궁전등으로 걸어서 관광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다리 앞 조각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다리위에 조각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4개의 우아한 첨탑으로 둘러싸인 밤베르크 대성당 4개의 우아한 첨탑으로 둘러싸인 밤베르크 대성당으로 구시청사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의 거리이다. 성당의 일부는 박물관으로 되어있으며, 내부의 화려한 조각이 유명하다. 1004년 하인리히 2세가 만든 성당으로써 로마네스크에서 고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성당이며, 성당 내부에는 밤베르크 주교였던 클레멘스 2세의 무덤 이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 구궁전 구시청사에서 걸어서 5분이며, 옛 황제와 주교의 궁전으로 세워졌으며, 광장의 반대편에는 신궁전이 들어서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3. 구궁전 들어가는 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4. 궁전 안, 마로니에 나무가 가을빛에 익어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6. 신궁전 구시청사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1703년에 완성되었다. 주교의 궁전으로 세워졌으며, 외관상으로 보이는 테라스의 전경이 아릅답다. 수 천 송이의 장미가 있는 정원과 주변 경치가 조화를 잘 이룬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7. 돔 광장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 장미가 있는 정원과 담 넘어 성 미하엘 교회 탑이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1. 레지던츠 안의 장미 정원에서 본 밤베르크 전경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4. 성 미하엘 교회 밤베르크에는 유명한 고딕 성당이 2 개 있다. 하나는 마을 내에 있는 대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언덕 위에 있는 성 미하엘 교회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8. 레그니츠강 밤베르크를 유유히 흐르는 레그니츠강을 지나 베니스지구와 만난다. 강변사이의 아름다운 카톨릭고도를 만날수있다. 레그니츠강을 건너는 다리에는 아름다운 동상의 조각이 서있으며, 강변을 주위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밤베르크의 경치를 한결 높여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9. 작은 베네치아 지구 도시 한가운데로 시내가 흐르고 그 양 옆과 주변에는 예쁜 집들이 흡사 미인대회 나온 듯 각자 자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흐르는 물 옆에 아무런 공간도 남기지 않고 바로 집들을 지은 것이 베네치아를 연상케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7. 뢰머광장 뢰머광장((Roemerplatz)에 위치하고 있는 시청사, 뢰머는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2차 대전이후 손상된 청사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원래 귀족의 저택이었던 것을 15세기 초에 시가 사들인 것으로 도시의 생성과 동시에 지어진 뢰머의 2층에는 신성 로마제국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베풀던 방, 카이저자르가 있다. 유럽 최고 권력을 자랑하던 신성 로마 제국 황제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뢰머광장앞 정의의 여신 분수 또한 유명한 관광거리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9. 뢰머광장의 시청사 이곳은 서유럽 여행중에 들려본 곳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뢰머광장의 모습은 그래도 두번째라고 눈에 익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2. 뢰머광장 중앙의 정의의 여신 유스티아 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5. 역앞 우리나라에 기아의 간판이 보이니 반갑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7. 공항앞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8. 기내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9. 인천대교인데 날이 워낙 흐려 아주 희미하다 이렇게 10박 12일간의 동유럽.발칸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미지의 세계를 밟으며 눈으로 가슴에 담으며 바쁘게 여행을 마치면서 그래도 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추억의 갈피가 차곡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에서 또 다른 여행의 꿈을 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풍성한 가을날의 소중한 삶이고 싶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푸른마음2 님의..
"동유럽.발칸(32)밤베르크/대성당.구궁전.신궁전" 입니다~!
 
 


 

 
다음검색
댓글
  • 09.12.17 13:45

    첫댓글 에궁 눈이 즐거워 다른데 가기 싫으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