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번
임 해량
미워도 봄이 오기 전부터 동백꽃 와
겨우내 언 가슴을 두둘겨 깨우네요
옛사랑 설레이는 마음의 눈꽃같이
날리어 달려오니
바본가 두근대는 철부지 가슴속에
겹꽃의 아름다움 희나리 피어나고
미워도 첫 사랑아 못잊는 네 사랑아
왜 나를 못 살게도 오라고 부르는데
환한꽃 동백 임이여 부른다고 안 갈래
내 사랑 칭얼댄다 눈빛 정 떨어내리
동백섬 눈에서려 그리움 너라 해도
돌아갈 내 사랑아 뱃 노래 띄어보내니
봄새의 음정 높고 꽃속의 영혼 낮아
하늘에 날아올라 중력의 스러져도
미워도 다시한번 못 잊어 눈물 흘다가
봄비 속에 별빛에 선명한 꽃잎 연정
한가득 적시려마
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임빛나리 시인님의
동백꽃 사랑은 한결같이 영원한 인연
입니다 열정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