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나비축제 입장료 수익금을 자운영 재배 농가에 직불 금으로 지급하여 축제 수익을 주민들에게 환원시키는 한편 친환 경 농업 실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달 20일부터 농가들에 의해 군내 전 지역 4,000ha의 면적에 자운영 종자 8,950kg이 파종되었으며, 내년 5월 열린 나비축제 입장료 수익금 등을 활용해 자운영 재배 농가에는 ha당 20만원의 직불 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면적은 작년 파종 면적인 1,790ha의 두 배가 넘는 면적으로 이모작 농지와 저습지, 염해답 등을 제외한 모든 농지에 파종되었다.
군 관계자는 “자운영은 토양에 유기물을 제공하고 토양 유실방지로 지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잡초발생을 억제하여 화학비료를 7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친환경 농업 정착 및 고품질의 자운영 쌀 생산을 위해 배수로 설치는 물론 볏짚소각 및 논갈이 방지 등의 사후관리 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