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저희 농장 산채에 있는
참가시나무입니다.
어제는 참가시나무잎을 주문하신
분이 가장 염려하시는 부분이
진짜 참가시나무인지 아닌지였습니다.
특히 건조해버리면 진위를 구별할 수가 없어서 저희는 주문발송 시
꼭 생잎 한 가지를 꺽어서 같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전에도 수차 사진을 올린적이 있지만 다시금 알려드립니다.
**잎이 자그만 하고 뒷면이 하얀색이어야 합니다.**
생약초 전문가 한 분께서 지역신문에 참가시나무에 대한 종합적 자료를 올린 글이 있어서 아래에 인용합니다.
그리고 참가시나무는
제주도 및 남해안 지방에만 드물게
자생하는 아열대성이어서
내륙에는 자생지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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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명: 참가시나무
부작용 없이 돌을 녹이는 천연 약재
참가시나무의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몸 안에 있는 돌이 녹아서 없어지거나 오줌으로 빠져나온다.
별 통증 없이 몸 속의 돌을 없앨 수 있다. 잎뿐 아니라 잔가지나 껍질도 같은 효과가 있다. 참가시나무 잎과 잔가지를 봄이나 여름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다음 쪄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하루 50~70g을 600~1,000ml의 물에 넣고 물이 1/3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참가시나무만을 써도 효력이 있지만 병꽃풀을 더해 쓰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 병꽃풀은 연전초, 적설초 등으로 부르는 꿀풀과에 딸린 풀로 옛날부터 콩팥과 방광의 결석을 녹여 없애는 약초로 알려져 왔다.
참가시나무 잎과 잔가지를 쪄서 말린 것 20~30g, 병꽃풀 20~30g을 물 600~1,000ml에 넣고 달여 하루 3~5번 나눠 마신다. 몸 속의 돌을 녹여 없앨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고 염증을 없애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세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참가시나무는 본디 일본의 시코쿠 지방에서 몸 속에 있는 돌을 없애는 민간요법으로 써 왔던 나무이다.
우리나라 남쪽 섬 지방에서도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피를 멎게 하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약으로 민간에서 더러 썼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일본 히로시마 대학 의학부에서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 이 나무가 몸 속에 생긴 돌을 녹여 없앨 뿐만 아니라, 돌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방광에 결석이 생기게 한 흰생쥐한테 60일 동안 참가시나무 잎과 껍질에서 추출한 약물을 먹였더니 결석이 생기지 않았고 또 이미 있던 결석은 없어졌다고 한다.
흰생쥐 오줌의 PH농도가 두배쯤 높아졌고 칼슘 배설량은 늘어나고 인 배설량은 줄어드는 작용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심장의 활동을 억제하고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도 있었으나 담즙 분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참가시나무 달인 물에 결석 환자의 몸 속에서 꺼낸 결석을 넣었더니 모두 녹아 없어지거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참가시나무는 아무런 부작용이나 독성 없이 몸 안에 생긴 돌을 없앨 수 있는 천연 약재이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3개월안에 결석이 녹아 없어진다.
뛰어난 정력제이며 중금속 중독을 해소한다.
실제로 도토리와 가시나무 열매는 우리 선조들이 구황식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산열매다.
흉년이 들면 가난한 백성들은 으레 도토리로 목숨을 간신히 이어갔다. 오죽했으면 도토리를 꿀 같은 밤이라 하여 꿀밤이라고 부르고 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만이 진짜 나무라 하여 참나무라 불렀을까.
가시나무 열매는 영양이 풍부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갖가지 미량원소도 다 들어 있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힘이 나게 하며 뼈를 단단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꿀 속에 담가 3년쯤 두면 도토리 본래의 떫은 맛이 없어지고 맛이 좋다.
이것을 하루 10~20알씩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힘이 난다고 한다.
가시나무 열매 대신 도토리를 써도 좋다. 가시나무 열매나 도토리의 떫은 맛을 없애려면 가시나무 열매나 도토리 가루에 소금을 적당히 섞어 두면 5~6시간 뒤에 떫은 맛이 싹 빠진다. 이것으로 음식을 만들면 맛도 좋거니와 몸 안에 있는 갖가지 중금속 중독을 해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참가시나무는 강장, 강정 작용이 높은 것으로도 이름나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이 나무를 으뜸가는 정력제 가운데 하나로 여긴다. 정력감퇴, 발기불능, 성기능 저하, 여성들의 불감증 등에 두루두루 효험이 있다. 잎과 잔가지를 쪄서 그늘에 말려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장의 기능이 세어진다.
하루20~30g에 물 600~1,00ml를 붓고 30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 네다섯 번에 나눠 마신다.
여기에 구기자나무 뿌리나 광나무 열매 등을 넣으면 더욱 좋다.
참가시나무의 주성분은 떫은맛 성분인 탄닌질이다. 탄닌은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말고 조금씩 오래 먹는 것이 좋다.
참가시나무 잎에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 결석을 녹이거나 억제하는 성분은 카테콜을 비롯한 탄닌질일 것으로 추측한다. 참가시나무뿐 아니라 모든 참나무의 잎, 줄기, 잔가지를 담석이나 신장결석 치료에 쓸 수 있으나 효력이 약하다. 참가시나무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주므로 비만증 치료와 동맥경화 에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염증을 삭이는 효과도 높아 구내염이나 잇몸의 염증에 잎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면 효과가 있다.
여성의 냉증이나 대하, 치질로 인한 출혈, 대장과 직장의 궤양으로 인한 출혈에도 좋은 효과가 있고 오래 되고 잘 낫지 않는 설사에도 효과가 좋다.
출처:배홍섭의약초이야기
(당진신문2011.10.04)
첫댓글 위에서 언급한 병꽃풀이라 하는 것은 금전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