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5개 정도 준비하고 브레이크가 없는 평평한 그린 위에서 스트로크 연습을 해보자. 약 1.2~1.3m정도의 짧은 거리 퍼팅을 연습하는 것이다. 연습 전에 미리 타깃을 준비하고 그것을 향해 반복적으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 된다. 얼핏 보면 아주 단순한 훈련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슨 효과가 있겠냐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겠지만, 이와 같이 단순한 연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게 되면 퍼팅 스트로크에 정확성이 생기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퍼팅은 자신감이다” 숏퍼팅은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숏퍼팅을 100% 성공시킬 수 있다면 스코어는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만약 내가 소개한 연습 방법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볼 다섯 개를 타깃 주변에 놓고 스트로크 때마다 뒤에서 라인을 본 후 스트로크를 해보자. 그렇게 하면 지루함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숏퍼팅에 대한 연습 효과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 |
강구일 프로는 1968년 10월 24일 경남 함양 출생. 2002년, 2003년 KPGA 티칭프로선수권 우승. |
동전이나 티와 같이 홀컵보다 훨씬 작은 물체를 타깃으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자. 아마추어 골퍼들은 평상시 퍼팅 매트 위에서 실제 홀컵 크기와 똑같은 물체를 타깃으로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전 그린 위에서는 컵의 크기가 실제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평상시 연습 때부터 동전이나 티와 같이 작은 물체를 타깃으로 훈련하는 습관을 가져야 실전 그린 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스트로크할 수 있다. 약 2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퍼터 헤드와 볼의 터치감을 확실하게 느끼면서 연습하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습 시에도 반드시 자신의 퍼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퍼터를 사용해야 정확한 터치감과 거리감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30분씩 이와 같은 훈련을 반복하면 퍼팅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
확실한 터치감을 느껴라 짧은 거리 퍼팅을 연습할 때 중요한 것이 있다. 퍼터 페이스의 터치감을 확실하게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터치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연습을 소화해내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느껴지게 된다. 퍼터 페이스의 터치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면 거리감은 물론 숏퍼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
정의석 프로는 1975년 7월 7일 전북 전주 출생. 국립경찰대학 골프 지도강사. |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교과서적인 퍼팅 방법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 필요는 없다. 교과서적인 이론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나만의 방법과 리듬감을 가지고 스트로크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스트로크 시에는 양팔과 상체로 만들어지는 오각형을 유지하면서 스트로크 하고 있다. 즉 어깨와 팔이 동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러한 동작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스트로크 시 상체가 경직되거나 헤드가 잘못된 궤도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생각을 달리해보자. 어깨를 움직이지 말고 팔로만 스트로크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어깨를 완전히 고정시키고 팔로만 스트로크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하게 되면 한결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자신의 스트로크가 웬지 어색하게 느껴지곤 한다면 이와 같은 방법을 매일 반복적으로 연습해보기 바란다. |
롱퍼팅 거리감은 손목으로 롱퍼팅 거리감을 익히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에 따라 거리감을 익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나는 손목의 움직임으로 미세한 거리감을 컨트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롱퍼팅 시 거리에 상관없이 스트로크 크기는 항상 일정하지만, 손목을 사용해 거리를 컨트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거리를 컨트롤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보기 바란다. | |
강영철 프로는 1966년 6월 14일 서울 출생. |
평소 스트로크 감각을 잃으면서 궤도가 흐트러졌다면 정확한 자세로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로크를 전체적으로 바로잡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른손 한손만으로 스트로크 하는 방법이다. 평소 퍼팅 시와 똑같은 방법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된다. 우선 오른손으로만 7회 스트로크 후 양손으로 3회 스트로크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훈련하다보면 흐트러진 스트로크 궤도를 바로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세한 거리감까지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비율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비율을 1대2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린이 빨라져 거의 1대1로 스트로크를 해도 무관하다. 반드시 1대2의 비율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
스윙판으로 스트로크 바로 잡기 스윙판을 이용해 스트로크 궤도를 바로 잡는 연습 방법도 효과적이다. 평소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지 못해 고민하는 골퍼라면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윙판에 헤드를 세팅시켜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 된다. | |
이정민 프로는 1980년 7월 28일 경북 포항 출생. 고려대학교 박사과정. |
퍼팅 스트로크에서 손목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손목을 사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로크 궤도가 흐트러지면서 미스히트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퍼터 헤드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안정적으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다. 스트로크 시에는 동전이 절대 떨어져서는 안 된다. 이러한 훈련은 매일 1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실시하도록 한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해서 실시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리듬감각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스트로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손목 사용이 미스 스트로크 원인 퍼터 헤드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스트로크 하는 훈련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스트로크 궤도가 조금만 흐트러지거나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 동전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안정적으로 스트로크 할 수 있는 감각을 익힐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하도록 하자. 어느 순간부터 안정적이고 리듬감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 |
정현진 프로는 1981년 4월 30일 서울 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