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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1 스크랩 네드 허만(Ned Hermann) 교수의 인간의 두뇌
제주보물 추천 0 조회 14 13.09.08 22: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하이 (서울 : 해냄, 2001) 3A수업이 필요하다 ⑴ 21세기에는 3D(dirty, difficult, dangerous) 대신 3A식으로 살아야 생존력이 높습니다. 3A란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와도(anyone) 만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인터넷의 속성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80%의 정보가 영어로 공유되기 때문에 요즘 학생들은 죽어라 영어 공부를 합니다. ⑵ 산업시대에 성공하는 사람이 사장과 상사가 시키는 일을 불평불만 없이 성실히 해내는 사람이었다면 지식기반시대의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사람입니다. 효과적인 강의구성은 어떤 것인가 1. 강의에 시작이 있어야 한다. ⑴ 지난번 강의 요약(review) : 무엇을 하였는가? ⑵ 새 강의 요약(preview) :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⑶ 교육목적(objectives) : 왜 하는가? 2. 강의에 숨 돌릴 여유가 있게 한다. 한 시간짜리 강의를 들으면 첫 15분 발표된 내용은 75% 정도 기억하고 그 후에는 기억하는 정도가 차츰 떨어져서 맨 마지막 15분에 들은 내용은 20%도 기억하지 못한다.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강의를 ‘단막극’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중간 중간에 막을 내리는 ‘다막극’으로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 15~20분마다 변화를 주면 강의 시간 내내 상당히 높은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다. 3. 호기심을 유발한다. 효과적인 강의는 ‘기똥찬’ 예, 실질적 응용, 엉뚱한 응용, ‘칼’같이 예리한 질문 등으로 학생들을 도전하게 만들거나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배우고 싶어 하는 학습동기를 유발한다. 4. 가장 중요한 내용을 부각시킨다. 훌륭한 강의를 하려면 강의의 핵심 메시지를 세 번 반복하라는 말이 있다. 5. 강의에 끝맺음이 있게 한다. 연속극은 하나의 큰 이야기가 작은 에피소드(episode)로 나뉘어 방송되는 것이지만 각 에피소드에는 나름대로 하나의 완전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강의도 마찬가지로 전후의 강의 내용과 연결되어 나가는 것이지만 각 강의마다 매듭을 짓는 것이 좋은 강의이다. 개념을 설명하거나 수식을 푸는 도중에 “다음 시간에 계속 하겠습니다” 하고 강의를 중단하는 경우는 어설픈 강의의 예이다. 권위도 전략이다(p. 83) 1. 위엄형성하기 나는 적절한 위엄의 정도를 찾아내기 위해 강의를 일단 상당히 엄숙한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첫 2~3주 동안에는 옷도 정장을 하고, 학생들 이름을 부르면서 얼굴을 익히려는 모습을 보이고, 완벽에 가까운 강의를 하고, 복잡한 수식을 강의 노트에 의존하기 않고 칠판에 거침없이 써내러 가고, 첫 강의인데도 꼬빡 한 시간 다 채우고, 첫날부터 숙제를 내줍니다. 일단 학생들이 교수님의 방대한 전문 지식과 철저한 준비로 압도당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교수님을 ‘괜히 집적대봤자 본전도 못 찾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빈틈없는 강의와 정중한 대인관계로 학기를 시작합니다. 2. 수업에도 권위도 필요하다. 토마스 고든에 의하면 권위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근원에서 비롯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지식과 정보에서 비롯하는 권위(지식권위 : knowledge authority)이며, 그 예로 의사의 권위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사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이유는 인체와 병에 대한 많은 지식과 의술에 대한 정보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벌과 상을 줄 수 있는 힘에서 비롯하는 권위(권력권위 : power authority)입니다. 상관 앞에서 찍소리 못하고 잘 보이려는 이유는 상관이 줄 수 있는 상(승진)과 벌(퇴직)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직책에서 오는 권위(직책 권위 : job authority)입니다. 위원회 멤버들이 위원장의 지시대로 회의를 진행하는 이유는 위원장이 대단한 인물이거나 무서워서가 아닐 것입니다. 단지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는 임무를 위원장에게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운전자가 교통순경의 지시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지만 그들의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벌금을 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교통순경에게 직책권위와 약간의 권력권위가 있는 셈입니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 강의를 예로 들어봅시다. 그의 강의에 많은 시청자들이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분이 무슨 명문대 교수이거나(직책 권위가 있거나), 열심히 듣지 않으면 벌을 받기(권력 권위가 있기) 때문은 아니겠지요, 도올의 권위는 주로 방대한 지식에서 비롯합니다. 하지만 도올은 자신이 동경대와 하바드대를 다녔다는 사실도 상당히 언급합니다. 이 말을 듣는 시청자들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의 권위를 암암리에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도올의 명문대 박사학위는 직책권위를 효과를 어느 정도 발휘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그의 강의 스타일에는 권력권위도 어는 정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도올의 강의 내용에 도전하고 싶어도 괜히 질문 하나 했다가 본전은 커녕 무안당할까 봐 겁이 나기 때문이겠지요. 학생들의 성적을 교수님께서 주기 때문에 교수님의 권력권위는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아무리 내색하지 않아도 학생들은 교수님의 권력 권위를 항상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교수님께서 그 이상의 권력 권위를 내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교수님들은 지식권위에 투자하세요. 새 시대의 지식 권위는 지식을 선별(판단)하고, 종합(통합)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학생은 다양하다 ⑴ 하바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ener)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회에서의 성공과 대학 성적표와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 이유는 학교성적은 대개 두뇌의 극히 부분적인 영역에 지나지 않는 논리/수학 능력이나 언어 능력 정도밖에 측정하지 않는데, 실제로 인간의 두뇌 능력에는 공각 능력, 음악 능력, 자기 내적 통찰력, 대인관계 능력 등 일곱 가지 서로 다른 영역이 있다. 이 능력들은 서로 무관하게 발달할 수 있어서 예들 들어 음치도 야구왕이 될 수 있다. ⑵ I.Q는 프랑스의 교육학자 비네(Binet)가 의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아동과 그렇지 못한 아동을 구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⑶ 예일 대학 심리학과 교수 스타인버그(Steinberg)는 인간의 두뇌 능력에는 세 가지 영역이 있는데 분석.논리 능력, 적용력, 창의력, 이렇게 셋을 구분한다. ⑷ 그가 쓴 성공적 두뇌(Successful Intelligence)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똑똑이(우등생)와 똘똘이(개구쟁이)가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똑똑이는 정확히 계산을 해보더니 17.88초 후면 이제 우리는 죽었구나라고 결론지으면서 똘똘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똘똘이는 태연스럽게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있지 않은가. 그 모습을 본 우등생 똑똑이는 열등생 똘똘이를 비꼬았다. “멍청하긴. 네가 뛰어봤자지. 호랑이보다 빨리 뛸 것 같아?" 그러자 똘똘이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아니야, 나는 너보다만 빨리 뛰면 돼.” ⑸ 불행하게도 정규교육과정에서는 분석/논리 능력에만 치우치고 두 영역인 적용력과 창의력에 대해서는 측정방법조차 개발되지 않아서 많은 인재들을 공부 못한다는 한마디로 썩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한다. ⑹ 흔히들 학교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논리/수학 능력이 좀 부족해도 반짝이는 기지와 적응력, 응용력, 현실감각, 대인관계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면 회사든 대학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 ⑺ 인간의 두뇌는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누어져 있다. 좌측 두뇌는 수학과 논리를 다스리고 우측 두뇌는 언어와 예술 능력을 다스린다. ⑻ 창의적인 두뇌(The Creative Braen, 1988)를 저술한 네드 허만(Ned Hermann) 교수는 인간의 두뇌를 한 번 더 나누어 4등분하였다. ① A쪽 두뇌가 발달한 사람은 수학, 물리, 이론 등 분석을 요구하는 일에 능하다. ② B쪽 두뇌가 발달한 사람은 계획성 있고 꼼꼼하며 정리 정돈을 잘한다. ③ C쪽은 말솜씨와 언어 감각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④ D쪽은 호기심이 강하고 모험심이 풍부하며 남과 좀 다르게 엉뚱하거나 삐딱한 행동을 곧 잘 한다. -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흔히들 사회에서 개구쟁이, 말썽꾸러기, 괴짜, 돌연변이로 부르는(체제 불순응형) 사람들이 대개 우수한 D쪽 두뇌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는 점인데 이쪽 두뇌가 바로 높은 창의력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⑼ 미시간 공대 학장 럼스데인(Lumsdaine) 박사가 공대 학생들을 조사를 해보니 공대생들이 졸업할 즈음에는 A쪽 두뇌, 곧 분석적 두뇌만 불균형적으로 비대하게 개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물론 공대 교수들도 마찬가지). ⑽ 아니,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요! 기술 경쟁을 하려면 창의력이 필수 아닙니까? 또 서비스 경쟁을 하려면 C와 D쪽 두뇌도 골고루 발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합리적(A) 논리적 분석적 비판적 현실적 실험적(D) 상상적 추정적 돌발적 호기심 계획적(B) 계획적 정리정돈 실천적 시간 엄수 감성적(C) 감성적 표현적 폭력적 다정다감 큰 그림부터 가르치자(P. 69) 1. 개념지도(conceptual typology, concept map, conceprual framework)를 보여준다. 강의가 시작되는 첫날에는 그 과목이나 학문이 다른 과목이나 학문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⑴ 다른 교과과목들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 이 과목이 다른 과목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교과과정의 흐름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내용을 말로만 설명하기보다 흐름도(flowchart) 같은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다. 교과 과정 흐름도는 강의 첫 시간에 보여주시면 가장 유용하다. ⑵ 수업내용의 주요개념이나 주요 토픽의 족보(taxonomy)를 보여준다. - 이것은 특히 자질구레한 서브 토픽(sub-topic)이 많은 과목을 다룰 때 매우 효과가 있다. ⑶ 교재 내용의 연관성을 다차원으로 다시 정돈(map)하여 보여준다. 2. 강의 요약 노트를 준비한다. ⑴ 전번 강의의 결론 ⑵ 오늘 강의의 주요목적 ① 이슈(오늘 이룰 강의 목적이 어떤 중요성을 갖는가, 전번 강의내용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② 소제목(목적에 도달하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적음) ③ 예, 응용 3. 다음 강의의 주요 목적 최고의 수업에는 핵심이 있다(p. 40) 1. 훌륭한 강의의 핵심요소 ⑴ 새로운 정보를 알려준다. - 강의 내용에 관한 지식에서 비롯한다. ⑵ 어려운 개념들을 설명하고, 명료화하고 정돈한다. -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⑶ 배움에 대한 존중심을 고취시킨다. - 철저한 준비를 해오시고 또 수업시간에 열의를 보이시면 저절로 고취된다. 교수님의 열의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 학생들 역시 수업에 열정을 보일 것이다. ⑷ 믿음과 생각하는 방법들을 다시 생각토록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토론을 장려한다. ⑸ 더 깊게 연구하기 위한 열정과 동기부여를 육성한다. 2. 효과적인 강의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⑴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면 학생들은 지식을 얻게 된다. ⑵ 어려운 개념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한테 배움의 목적이 뚜렷하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⑶ 배움에 대한 존경심과 열정은 학생들의 동기를 뜻합니다. ⑷ ‘믿음과 생각하는 방법들을 다시 생각토록 한다.’는 말은 고등의식을 나타낸다. 그저 생각토록 한다가 아니고 ‘생각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토록 한다.’입니다. 좀더 높은 차원,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는 자체를 의식하는 차원입니다. ⑸ 훌륭한 강의란 학생들에게 무엇(전문지식)을 어떻게 (테크닉) 배운다는 것과 그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태도)을 전달하는 것이다. 결국 유능한 교수의 핵심인 세 영역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보면, 교육의 최종 목적은 학생 스스로가 교육의 책임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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