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3 : 스카이 사랑 安山 최상근 보지 않고도 좋은 마음이 생기었고 잡아 보지 않고도 좋은 향기를 느끼었으니 그 마음 역시 사랑이라 할 수 있구나 가슴 속에서만 자라나는 사랑 나무일지니 아무리 시간 흘러도 계속 커지지 않고 아무리 그 사랑에 빠져도 두려움이 없을 것이며 슬픔도 없으리라 비록 그대에게 허락을 받은 사랑은 아닐지라도 꼭 나 혼자 키워온 외사랑도 아닐거라는 저 하늘에 떠 있을 때에만 존재할 듯한 그대와 나의 스카이 사랑이여...... 온라인 사랑이여...... 그냥 그대로 거기에......
출처: 문학과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소리새/박종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