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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 학사모와 가운으로 가득찬 대학교
졸업식장에 참석해야 한다면 주저하지
마시길. 까만색 옷을 배경으로 다른 어떤
꽃다발보다 가장 화려하게 빛날 테니까.
꽃과 잎만으로는 다소 수수해 보일 수
있으므로 연두색 습자지로 포장해
화사하고 풍성해 보이도록 한다. 점잖고
우아해 보이기 때문에 격식 차린 자리에
참석할 때 도전해볼 만한 꽃다발이다.
→ 난이도 ★★★★
Flowers 캔디장미(화이트),
미니장미, 그린 카네이션
Leaves 안시리움
5가닥, 엽란, 잎새란, 루스커스 Wrapping
연두색 습자지, 리본, 불투명 비닐 포장지
핵심 과정 잎새란은 반을 접어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장미,
카네이션, 안시리움을 잡고 반 접은
잎새란을 돌려준 다음, 한번 묶어준다.
끈이나 고무줄이나 투명 테이프를
활용하면 된다. 그런 다음 빙 둘러가면서
꽃과 잎을 한 겹 둘러서 배치하고, 여의치
않다면 다시 한 번 묶어준다 (초보자는
자꾸 손에서 빠뜨리기 쉽기 때문에
묶어주면서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플로리스트들은 묶지 않고 한 손에
잡아가면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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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리움만 유리병에
따로 하나씩 꽂는다 꽃다발이
길쭉하지 않고 둥근 모양이라면 포장만
벗겨내고 꽃병에 꽂아도 예쁘다. 단, 그냥
꽂기 부담스러운 크기라면, 그중 특정한
꽃이나 잎을 빼내어 따로 꽃꽂이를 하는
것도 좋다.
After 1 물에만
꽂아줘도 한 달 이상 버티는 안시리움.
그래서 조화가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하는
식물이다. 높이가 다른 유리병에 키를
달리해 꽂아두면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공간이 된다.
After 2
안시리움을 뺀 꽃다발은 길이만 손을 봐서
꽃병에 꽂는다(너무 다발이 크다면
가장자리 쪽 꽃과 잎은 빼내도록 한다).
둥근 부케 형태의 꽃다발이기 때문에 사각
유리 꽃병이 딱이다. 하얀 조약돌을
깔아주면 더욱더 우아한 느낌. 가구 위에
꽃병을 놓을 때 하얀 레이스를 살짝
깔아주면 완벽하다.
1. 꽃,
멋진 꽃다발의 처음이자 마지막
조건
꽃이 예뻐야 꽃다발이 예쁘다는
것은 진리다. 꽃 선택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 ‘꽃은 꽃이지, 뭐
얼마나 다르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장미만 해도 수없이
다양한 색상과 품종이 쏟아지는
시대. 발품 팔기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꽃다발이 만들어질 것이다.
어차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맘먹었다면, 새벽에
일어나 남대문이나 고속터미널
꽃상가를 찾아보자. 꽃들이
들어오는 월·수·금요일에 가면
보다 싱싱하고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2. 만들기 전, 적어도 2시간 정도는
물에 담가둔다
물을 잔뜩 머금은 꽃이 당연히
예쁘고 오랫동안 싱싱하다.
꽃다발을 만들기 전 물에 충분히
담가두면 꽃도 살짝 피고, 물도
오른다(꽃시장에서 파는 것은
만개한 꽃들이 아니다. 유능한
꽃집은, 꽃을 잘 피워내는 곳이란
얘기는 전혀 과장이 아니다).
화요일이 졸업식이라면 월요일에
장을 봐 물에 꽂아두는 것이
여러모로 이로울 듯.
3. 잎 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꽃만 묶은 꽃다발보다는 잎을
곁들인 꽃다발이 한결 고급스럽다(이
점은 꽃꽂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
꽃시장에 가보면 한켠에 잎 소재만
파는 곳이 있다. 앞으로는 꽃만 달랑
구입해서 활용하기보다는, 잎도 1~2가지
섞는 시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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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