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처음으로 문학 기행에 참가하게 된 산남초 6년 최유경이라고 합니다.
생애 처음 가본 안동시에 위치한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선생님의 일생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이육사 선생님의 따님이신 이옥비 여사님으로부터 이육사 선생님의 살아 생전 얘기를 더 들으니. 이육사 선생님의 강한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회마을 장터에서는 안동의 유명한 음식인 안동찜닭을 맛볼수 있는 행운도 있었는데, 청주에서 사먹는 찜닭보다 푸짐하고 훨씬 맛있었다. 고픈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하회마을을 구경해 볼까?! 하회마을로 가는 셔틀버스 안은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찻다. 하회 마을은 꽤 넓었는데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니 , 연꽃 모양의 하회마을구경이 더욱 기대된다. 하지만 안을 제대로 들여다 볼수 없어서 약간 아쉬웠다. 그러나 높다란 그네랑 널뛰기를 재미있게 타고 나니, 저 너머에 `부용대`라는 큰 산이 보인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약 10분정도 버스를 타고 병산서원에 도착했다. 옛날 학자들이 공부를 하였던 곳도 보고 늙은 대롱나무도 신기했다.
무려 세 곳이나 구경해서 몸은 지쳤지만, 내 마음에는 많은 것을 얻어가는 문학 기행이라 정말 보람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안녕하세요? 저는 산남초 3년 최서경입니다.
저는 이육사 문학관에 처음 가봤어요. 이육사의 일생이 담긴 영상을 보고, 따님 이옥비님도 만나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은 일도 알게 되었고, 이육사선생님이 정말 용감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안동찜닭도 먹을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가 있었는데, 제 소원도 꼭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로 참가하는 건데, 다음 여행도 꼭 가고 싶어요.
첫댓글 이번에 가는 소쇄원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조선시대 중기의 민간(일반인들)의 정원으로 유일하게 지금까지 보존된 곳입니다. 소쇄란 말은 청소라는 말과 비슷하게 깨끗하게 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몸도 맘도 깨끗해지는 곳입니다. 귀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학관이나 문화시설에서 해설하시는 분은 보통 "문화해설사"라고 부릅니다. 대롱나무가 아니고 배롱나무입니다. 원래 목백일홍인데 백일홍을 빠르게 발음하다보니 배롱이 되었다네요. 품위있는 양반집에는 다 한그루씩 심었던 꽃나무입니다.
유경이, 서경이 친구. 이렇게 멋진 기행문도 올려주고 참 예뻐요. 훌륭하신 이육사 선생님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니까 참 좋았죠? 그리고 안동찜닭도 맛있게 먹었다니 말만 들어도 배 부르네요. 기행문 쓰느라 힘들었죠? 샘이 유경이와 서경이 친구를 위해 한 마디!!! 이육사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는지?, 하회마을 구경할 때 부용대의 느낌이 좋았던 것 같은데 그 부분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면 정말 멋진 기행문이나 기행수필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두 친구 좋은 작품 기대되는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