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기 -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이번 북유럽 발틱 7개국 여행은 처형네와 부부동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결혼 40주년에
나의 칠순여행이 되기도 하였다.
5월 28일 일요일 07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인터파크 인솔자와 공항미팅을 하고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여행중 옵션 경비를 지불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출국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도 하지만,
비행시간에 비하면 완전히 짦은 시간이다.
11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폴란드 항공기는 하늘길을 따라서 13시간을 달리는데,
중식, 석식을 모두 기내식으로 든후 시계에서 7시간을 뒤로 돌리고
17시25분에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3시간여를 경유하고 20시 40분 다시 이륙하여 1시간 20쯤 날아서
22시 10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하여 첫번째 호텔에 여장을 푼다.
우리가 잘 쉬었던 코펜하겐의 호텔이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식당은 물론 와인바가 있어서 이곳에서 아침에 사진들을 많이 담았다.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코펜하겐.
오래 전부터 무역항과 철도교통이 발달되어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현 덴마크의 수도이며,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코펜하겐을 찾고 있다.
도심 속에는 고풍스러움을 자랑하는 궁전, 성당, 교회 건물들과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각종 건축물들이 즐비해 있다.
그 주변으로는 녹지가 펼쳐져 있고 코펜하겐을 감싸고 흐르는 뉘하운 운하는 낭만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덴마크 정치의 중심, 크리스티안보리 궁전12세기 압살론 시대,
성으로 지어진 이 터에서 크리스티안보리 궁전의 역사가 시작됐다.
1794년까지 왕실의 거처로 사용됐으나 화재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왕실정궁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현재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는데,
증축이 이루어지면서 1828년 새로운 궁전으로 갖춰지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928년의 보수, 증축 작업을 마지막으로 궁전이 세워졌으며, 현재 궁전 일부를 박물관처럼 꾸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여왕을 알현하는 장소로, 덴마크 왕실과 관련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곳곳에서 화려함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압살론 시대의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이외에 정부청사, 대법원, 국회의사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덴마크 정치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에도 다양한 공식 행사나 왕실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궁전과 함께 현 덴마크 정치가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쇠렌 키르케고르의 신학(Theology of Soren Kierkegaard)은
20세기 신학 발전에 가장 많이 영향을끼친 신학 중 하나로 쇠렌 키르케고르는 '실존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의 생애 후반인 1848년 - 1855년에는 대부분의 그의 작품이 철학에서 신학으로 중심이동을 하였다.
궁 내부에서 관람하는 건축물이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코펜하겐의 상징 ‘작은 인어상’과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게피온 분수대’,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말리엔보 궁전’이 있다.
크리스티안보르궁전은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궁전의 앞마당에는 원형 큰 돌이 둘러막고 있는데,
각종 차량의 진입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자면 조페공사라던가~~
세계적인 작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배경으로 사용되었던 ‘크론보르 성’ 등은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또한 코펜하겐은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유명하며 궁전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건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많다.
중간에 운하투어는 2부로 별도 정리를 하였다.
운하투어를 가다가 만나는 곳이다.
점심 식사를 한 식당인데 손님중 젊은 한국이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식당처럼 맨 처음 큰 물벼통에 담긴 물을 대접하는것은 이곳이 유일한것 같다.
식당앞 풍경을 담았다.
이번 여행중에 동행한 동서(교장 정년퇴직)가 어릴때 교과서에 나온 달가스라는 인물의 소개나
동상같은것은 전혀없다는 말을 해서~~나도 어릴적 기억이 살아나서 글쎄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온것 같은데요.... 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사연이 있었다.
*** 대한민국의 중장년층 이상 세대들에게
엔리코 달가스와 토마스 그룬트비 목사의 황무지 개간 일화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유틀란트 반도 서부는 모래가 많아 농사짓기 좋지 않은 황무지였고,
이 때문에 이 당시의 덴마크는 식량생산을 슐레스비히-휼슈타인에 의존하는 비중이 컸는데
덴마크가 프로이센과 전쟁에서 져서 곡창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지역을 빼앗겼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피폐해진 조국을 발전시키고자 황무지 개간 운동을 벌였다.
정작 덴마크 내에서는 그룬트비만 유명하고, 달가스는 아예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오히려 본국 덴마크보다 한국과 일본에서 더 유명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우치무라 칸조의 영향이 컸다.
우치무라는 1911년 '덴마크 이야기'(デンマルク国の話)란 강연에서 처음으로 위 일화를 언급했으며
이것이 글로 펴내졌는데, 이후 잊혔다가 태평양 전쟁 패전 이후 재발견되어
일본도 이런 식으로 재건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용되었다.
한국에서는 류달영 박사(1911~2004)가 1951년에 쓴 '새 역사를 위하여'란 수필집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류달영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농촌운동을 해온 사람으로 심훈의 상록수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마침 우치무라의 글을 본 후 한국 전쟁 이후 황폐한 한국 농촌을 재건하자는 의미로 이들을 소개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계획자로 알려진 류태영 박사는 이 이야기를 읽고 진짜로 덴마크 유학을 가기도 했다.
그리고 귀국 후 1970년대와 1990년대에 20년이나 걸치는 새마을운동을 벌인다.
그리스 신화에서 포세이돈은 종종 바다에 대한 그의 힘과 권위의 상징인 세 갈래의 무기인
삼지창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삼지창은 금속 가공 기술로 유명한 외눈박이 거인 사이클롭스가 그에게 준 것이라고 합니다.
삼지창으로 포세이돈은 바다를 통제하고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과 기타 자연 재해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신화에서 그는 또한 삼지창을 사용하여
새로운 땅을 만들거나 바위를 치고 신선한 물의 샘이 나타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삼지창은 포세이돈의 힘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바다와의 연결과 바다의 신으로서의 정체성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한 장면을 담은게피온 분수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목숨을 잃은 선원들을 기리기 위해
1908년도에 세워진 분수대로, '안데스 분드가르드'라는 한 예술가가 제작했다. '셸란 섬'의 탄생 신화에 나오는 풍요의 여신 '게피온'이 네 마리의 황소로 변신한 아들들에게 채찍질을 하며 몰고 가는 장면을 담고있다.
역동적인 조각상 아래로 분수가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포인트로 인기가 좋다.
분수대 옆에 '성 알반 교회'가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성 알반스 교회(St. Alban's)와 게피온(Gefion) 분수다.
성 알반스 교회는 현지에서 영국 교회라고 불리는 성공회 교회다.
고딕 양식의 뾰족한 첨탑과 벽돌집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교회 앞에는 다이나믹한 게피온 분수대의 조형물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잘 이룬다.
인어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상인데,
예전에는 메모용 수첩과 볼펜을 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메모하여 여행기 쓰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자료 많다고 생각되고, 길 가다가 다칠까봐 피하였더니 이런곳은 당초 모르겠다.
오전에 운하투어때는 바다에서 뒤태를 보았고,
지금은 육로로 걸어와서 앞태를 감상하는데,
안데르센의 동화속의 인어는 워낙 많은 인파속에 사진 담기도 힘뜰었다.
코펜하겐에서 안데르센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인어공주상이다.
게피온분수. 아말리엔보르 궁전 앞 게피온 분수에서 해안을 따라 300m 내려간 곳에 그 유명한 인어공주상이 있다.
이 조그만 조각상 하나가 매년 불러들이는 관광객만 백만 명에 이른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높은 탑을 가지고 있는 시청사'코펜하겐 시청사'는
189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05년에 완공된 건축물이다.
이탈리아의 '시에나 시청사'의 영감을 받아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며
코펜하겐 시내에서 가장 높은 탑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시계탑은 105.6m의 높이로 탑 전망대까지는 205개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청사 내부는 모두 공개되어 있지만, 가이드투어를 이용해야만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옌슨 올센'의 천문시계와 정교한 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청 앞 광장은 시청사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시청사 이외의 다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시청사는 1905년 건축된 중세풍 건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짐
앞 광장은 시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공식 행사와 축제, 시민들의 시위와 집회 장소로 사용된다. 이 광장은 코펜하겐과 다른 지역의 거리를 측정할 때 기준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광장을 에워싼 대부분의 건물들에는 전광판과 네온사인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독특한 야경을 자랑하며,
1920년대부터 덴마크에서 전광판이 가장 많이 운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어릴적부터 많은 동화를 접하던 그 안데르센의 동상인데,
안데르센(1805~1875)은 북유럽 덴마크 왕국의 핀 섬에 있는 오덴세에서 구두 수선공 아버지와 세탁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비록 가난하긴 했지만 훗날 "나는 오덴세에서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듯 평화로운 마을 풍경은 안데르센이 아름다운 동화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 주었다.<인어공주>, <미운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수 많은 명작은 남긴 안데르센은 모국으로부터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하는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가 만든 동화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유럽 지역 페리크루즈로 여행하기!'DFDS SEAWAYS'는
유럽 전역을 오가는 페리와 크루즈선부터 화물, 국제 무역 부문까지 활동하고 있는 여객운송 전문업체 회사다.
1866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덴마크의 해양업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네덜란드 노선을 가지고 있어서 주요 관광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바로 손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크루즈선은 다양한 편의시설부터
면세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유럽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DFDS를 이용하여
관광지로 이동하고 있으며, 호화 크루즈 여행 자체를 즐기고 있다.
DFDS 크루즈 선상에서 감상하는 일몰
DFDS 크루즈 선상에서 생각지도 않는 보온병을 하나 샀는데,
선상에서든 호텔에서든 Hot water 는 제공이 되니까
뜨거운 물 한병 담아서 다니다가 버스에서 한모금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고,
남은 물은 일반 생수병에 담아서 식수로 마시니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젊을적 해상생활로 겪은바로 짐작하니 약 15 Knot정도로 달리는
북유럽에서 가장 호화롭다는 DFDS 크루즈의 상갑판에서 이 광경를 감상하는 이는
바람이 차고 추웁다고 모두 들어가버리고, 우리 부부와 동행한 동서만이 열심히
이 아름다운 장면을 담고 있었다.
큰 가메라를 가지고 갔었으면 이런 장면은 담기 좋았겠지만,
아내의 말처럼 목 디스크 걸릴지도 모른다^*^
북유럽 여행 첫날은 이렇게 함께 저문다^*^
2023년 5월 29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