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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상 이야기 명 문 감 상(名 文 鑑 賞,1971): ①오지호(吳之湖) - 화가
BEN HUR 추천 0 조회 724 18.02.01 08:5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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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1.14 19:57

    첫댓글 “느그 아부지 한자 성함이?”…
    이 질문에 2040 절반, 머릿속이 하얘졌다
    ‘무운’ 논란으로 본 한자 체감도
    20~60대 1026명에게 물어보니

    [아무튼, 주말]
    사회
    김미리 기자
    조 선 일 보
    입력 2021.11.13. 토요일
    ......................................
    (일부인용한 글)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중문과)는
    “한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어 한국 사회의
    ‘형식적 문맹률’은 매우 낮지만,
    한자를 몰라 문해력이 떨어지는
    ‘실질적 문맹률’은 높다고 본다”며

    “한글 전용 사회라 하더라도
    어문 생활을 풍부하게 하려면
    한자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Q(Hint Quotient·한자어 속뜻 인지 지수)’란
    개념을 만든 전 교수는
    “한자는 한 글자 한 글자가 ‘형태소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이기 때문에
    낱말이 암시하는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계 속)

  • 작성자 21.11.14 19:59

    (계 속)

    예컨대 수학 개념
    ‘산포도’를
    한글만 봐선 ‘산에서 나는 포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자 ‘散布度’를 알면
    ‘흩을 산(散), 펼 포(布), 정도 도(度)’로
    ‘흩어진 정도를 보여주는 값’
    이란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의 한자 교육이 쉽지만은 않다.
    조규익 숭실대 국문과 교수는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한자 뜻을 알 수 있는 시대이지만,
    그런 용이함 때문에 역설적으로 한자를 제대로 익히기 어려워졌다.

    웹에서 보니 유사한 한자를 구별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모 국립대 국문과 교수는
    “디지털 사회가 되면서 한자 사용 빈도가 점점 줄고 있지만,

    서양에서 라틴(Latin)語를 가르치는 식으로
    우리도 교양으로 한자(漢字)를 가르쳤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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