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4000여곳의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반발, 26~30일까지 집단 휴원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26~30일 보육교사들의 연차휴가 동시사용과 집단 휴원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학부모대표와 교사대표, 원장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회는
▲2016년도 누리과정 보육료 30만원 지원약속 이행
▲종일반 보육 8시간제로 전환 및 초과보육비 정부지원
▲보육교사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영아반보육료 10% 인상, 민간·가정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대신 교사인건비 지급
▲유보통합 진행과정 상세 공개 등 6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25일까지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어린이집이 집단휴원에 들어갈 경우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보육대란이 우려된다
(2015.10.21/뉴시스|강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