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1:37~57 총리가 된 요셉
이솝우화에서 개미는 먹을 것을 모으기 쉬운 여름 열심히 모아서, 추운 겨울을 잘 견디었으나, 베짱이는 여름에 놀고 먹다가 겨울을 대비 못하여 죽었는데,
그런데 성경도 개미의 부지런함을 칭찬한다.
잠6:6~11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자, 요셉은 꿈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겼는데, 바로의 꿈 곧 일곱 암소 일곱 이삭 꿈은 일곱 해 큰 풍년과 일곱 해 큰 흉년이 있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것을 밝히고, 요셉은 일곱 해 큰 풍년 동안 열심히 잘 모아서, 일곱 해 큰 흉년을 대비하자고 하였다. 그러자 이 해석이 바로와 신하들에게 좋게 보였는데, 특별히 초기 바로왕은 전폭적으로 요셉을 수용하였다.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요셉은 애굽에서 13년 동안 섬김과 겸손을 배우고, 때가 차매 비로소 왕의 꿈을 해석하여 준비된 자로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는데, 그러므로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된 것이다.
마20:25~27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만일 요셉이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총리가 되었어도 불도저급 무서운 무대뽀 전체주의자같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바로는 요셉을 신임하여, 인장반지와 세마포 옷과 금 목걸이와 버금 수레를 주었는데, 요셉은 그만큼 왕이 보기에도 온전한 자로 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요셉은 수감자에서 단숨에 애굽의 2인자가 되었다. ‘사브낫바네아’는 이집트어로 ‘세상의 구원’이란 뜻인데, 요셉은 예수님의 그림자였다. 바로왕은 전권을 요셉에게 주고, 자기는 보좌만 높을 뿐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그가 겸손한 왕이었음을 보여준다.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 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가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요셉은 직접 각 성을 돌아다니며, 순찰하고, 곡식 모으는 것을 직접 관리하였다. 7년 동안 풍년이 들어 모은 곡식은 도저히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은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흉년이 들기 전 요셉은 결혼하였는데, 결혼은 때론 성경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보상이 되기도 한다. 요셉은 아들 이름을 므낫세 곧 잊음 그동안 억울한 일과 모든 수고에 대한 보상으로 내 고통이 잊어졌다고 이름을 지었고, 둘째 에브라임도 번성이란 뜻으로 첫째와 연관되어 지은 것 같다.
성경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신랑 신부의 결혼으로 귀결되는데, 천국의 혼인잔치가 그러하다. 천국 결혼 때,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성경은 말한다.
계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역사를 살펴보면 7년 풍년 다음의 7년 흉년은 너무 심하여, 개 고양이 뿐만 아니라, 죽은 동물과 사람 시체까지 먹을 정도의 심각한 흉년이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매튜헨리는 풍년에는 저축하고 기근 때는 적당량을 공급하고 물가를 싸게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칠레에서 채석장 사고가 났을 때, 광부들이 무려 69일 동안 깊은 굴속에 갇혔는데, 거기서 광부들은 얼마 안되는 음식을 절제하며 나누어 먹었고, 마침내는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습관을 쫓아 사셨고, 신앙생활이 율법주의가 아니라면 절제를 배울 필요가 있다.
요셉은 선지자였는데, 이는 모세의 예언과도 같다.
신18:18~22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애굽은 요셉의 예언대로 되었는데, 세상도 예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예수 안에서 내세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마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세상이 끝이 아니다. 예수님은 재물이 많은 부자가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오늘 너의 목숨을 찾아가면 그 재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니라
심지어 천하를 다 가져도, 내세를 준비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실존이 중요하나 만일 천국이 존재하지 않고 영원한 미래의 삶이 없다면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사22:13, 고전15:32는 철학이 최선일 것이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이 천국에 가보니, 집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상급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말씀을 따라 미래를 잘 준비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