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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가는 마을, 치비타 디 반뇨레즈( Civita di Bagnoregio)는 라치오주의 북부와 웅프리아주의 주경에 위치해 있고 이탈리아에서도 인기 피서지인 볼쎄냐의 동쪽에 인접하는 곳이다.
슬로시티의 발상지이며 슬로시티 본부가 있는 오르비에토에서는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치비타 디 바뇨레즈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1.5유로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약 300m의 다리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데 지금도 풍화가 계속되어지고 있는 이 마을은 "천공의 새, 육지의 고독한 새"라는 별칭이 딱 맞는, 그야말로 현대에 남겨진 중세전설의 세계이다.
주변 대지는 토포(tupo)라고 불리는 화산분화로 생성된 응회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람및 하천침식등의 영향을 받아 자연에 의해 변화한 형태의 토지를 볼 수 있다.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지며 사람이 살지 않던 이 곳에 지금은 수 십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있으며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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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타 디 바뇨레즈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바뇨레즈로 가기위해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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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뇨레즈로 가는 도중, 산비탈의 한가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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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노부부가 바뇨레즈로 향하는 유일한 다리를 건너고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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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면 예쁜 벽돌집들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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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관광객과 잘 어울리는 치비타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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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엔 아기자기한 골목골목 예쁜 화분이 빽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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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념품 상점도 있고.. B&B도 있고 예쁜 카페와 Bar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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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자리를 차지한 관광객들이 메뉴를 고르기도 하고 소소한 담화를 나누기도 하고..
치비타의 유명한 콩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적격이었다.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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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치비타로 들어오는 입구이다.
자연의 성벽을 이용하여 적으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하였겠지만 그 옛날 외부로의 왕래가 의문이다.
오르비에토처럼 지하도시가 있고, 그 곳에 밖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나..
첫댓글 이번엔 이태리를 제대로 속속들이 구경하셧군요...대도시 위주의 관광보담, 시골이 더 풍요하고
여유로운것 같슴니다. 이태리의 저력 오인도 맛있고,, 싸고 그리고 또 음식은 환상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