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육청위탁 사립정교사 합격수기(1차 83점. 일병행 1년)

[ConorMcGregor]

안녕하세요? 이 카페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많아서 저도 올립니다. 일병행하시거나 사립정교사를 노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기본 정보>
- 지역: 도지역. 
- 남자 28살 (93년생)
- 4학년 포함 3수를 했어요. 2017년 그냥 응시. 2018년 올인. 2019년 일병행
- 학력: 건동홍 
- 일병행: 작년 사립 고등학교에서 1년간 기간제를 했어요. 수업 시수는 16이었고 담임은 안 맡았고 고3 수업과 고1~고2 방과후수업을 1년간 맡아서 했어요. 
- 영어: 토익 975
- 해외연수: 교환학생 1년 
- 기존 기간제 여부: X (제가 있던 학교에선 정교사 T.O.가 안 나서 다른 학교에 넣었어요.) 

* 저는 특정 강사를 결코 골라듣지 않았고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위해 저에게 맞는 여러 강사를 동시에 들었기에 강사 추천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 올인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일병행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외
1년을 돌이켜보며 <잘한 점>과 <아쉬운 점>으로 나눠서 적어봤어요.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비댓에는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잘한 점>
1. 조셉신 7-11월 수강(+ 원서 특강)★★
- 영교론/일영이 익숙했다. 특히 일영, 영교에서 답안 작성 부분을 체크하는 전략을 체화시킨 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 문풀 강의를 수강하니 원서 강의를 공짜로 주길래 PELT와 PLLT만 수강함. 질질 끌지 않고 핵심만 집어줘서 나 같은 일병행한테 효율적이었음 

2. 음운론 서브노트 정리★
- 학교에서 일하는 틈틈이 한글 파일에 기출/AEP 단권화를 함
- 덕분에 기입형/서술에서 개념이 낯설지 않았다. 

3. TG 전 범위를 꼼꼼히 한 번 본 것 
- catephoric/Hedge/back channel 부분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지 않았다. (김재균 요약본을 참고함)

4. 영어학 효율적 준비 
- 5월부터 차미아 영어학 기본서 강의를 수강하여 영어학 감을 찾음 
- 이후 김영문 7-8월 문풀 강의로 적용하니 영어학 전체가 구조화되었다. 

5. 고등 수업 준비 = 일영 실력 대폭 향상★★
- 9개월 동안 수능영어 수업 준비를 하면서 직접 자료를 제작하고 강의하는 과정에서 일영 실력이 매우 늘었다. 긴 단락이 두렵지 않았고, 긴 단락 속에서 요지를 빠르게 파악하거나 기입형을 채워 넣는 실력 자체가 늘었다. 

6. 2019~2009년까지 전공 기출의 모든 영역을 1회독 함 (모두 프린트해서 바인딩)
-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알게 해주어 일병행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 영어학은 김영문 7-8월 문풀에서 기출 풀이를 해줘서 도움을 받음 

- 영교 루이스 선생님 기출분석 활용 ★

: 재수 올인할 때 영역별로 분철해 두었던 루이스 선생님의 영교론을 활용했어요. 요즘 영교론은 깊은 개념을 묻기보다는 개론 수준의 내용 그리고 이미 기출되었던 내용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09~19학년도 기출을 영역별로(e.g. Speaking, Listening, Assessment 등) 보면서 어떤 게 중요한 개념이고 기입형에 나올 만한지 보는 눈을 길렀어요. 

: 일병행 하면서 공부 시간이 부족했던 제게 효율적으로 중요한 개념을 파악하게 해주고, 5월 이후 공부를 시작했지만 금방 영교론 감을 찾게 해준 것도 다 루이스 샘의 기출분석파일 덕분입니다. 

7. 문풀에만 집중하지 않은 것★
- 7월부터 문풀하기에 충분했고, 틀린 문제를 샅샅이 보면서 rewriting까지 하진 않음. 
- 왜 틀렸나를 분석하고 exam note(시험 성찰 노트)에 기록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더 효율적이면서 내 약점 및 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 
- 또한 너무 다양한 강사 문풀을 많이 하지 않으니 시험 때 잔상이 남지 않고 깨끗한 머리에서 딱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만 적을 수 있었다(너무 깊이 생각해서 너무 많이 나아가는 게 아니라) "Less is more"라는 것이 통했다. 
* 시험성찰노트 원문 그대로 밑에 첨부했습니다. 

8. 교육학 영역별 서브노트 작성 후 반복★★
- 교육학 강의 수강한 건 <김현 키위 요약 강의>, <김차웅 알짜 특강>뿐이었는데도, 올인할 때 이미 만들어 놓은 서브노트를 반복 암기하고 이선화 9-11월 문제풀이를 통해 적용하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1년 내내 강의에 의존하고 문풀에 에너지를 쏟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더 높은 점수(19점)를 얻을 수 있었다. 
- 모고 개요짤 때 답안 구조화 연습을 하니까 모의고사를 2번만 써 봤는데도 효율적으로 19점이 나옴. 나머지는 개요짜기로 대신했다. 
많이 써보고 라이팅을 일찍 한다고 답이 아님. 시간 낭비일 수도. 서본결 갖추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만 딱딱 쓰는 연습을 하면 됨. 

9. 영교 기입형 예상 한 장 정리★
- 시험 전에 기입형 예상을 반복해서 읽었는데 이 중 2개가 나와서 매우 쉽게 답을 쓸 수 있었다. 참 잘한 일!! 

10. 일영 기입형 둘 중에 헷갈리는 게 있었는데 (potential vs. fame) 고칠까 하다가 처음에 고른 걸로 한 게 맞았다. '고치면 틀린다."는 생각을 했는데 옳았다.

11. 영어학에서 ambiguity 문장을 마주할 때마다 휴대폰 컬러노트 어플에 모아놓고 반복해서 본 덕분에 married 문제를 쉽게 풀었다.

12. 즐겁게 공부하고 쉴 때 푹 쉬기 ★★

- 여름에 3박 4일 해외여행 가고도 올인할 때보다 점수가 +10 이 나온 것을 보니 임용고사는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평상시에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기본 지식 + 좋은 기분 + 맑은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게 정말 맞았던 것 같다. 중간에 여행 등 휴식을 통한 재충전 시간과 기분 업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 

13. 운동하기

시험 2주 전까지도 주 2~3회 정도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출퇴근 시 많이 걸으려고 했음. 운동을 평상시에 꾸준히 하니까 공부만 올인했을 때보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맑고 건강했던 것 같다. 

14. 사립 2차는 공립 2차와 다르다!!★
- 사립 2차에서는 면접이 거의 항상 즉답형이고 나오는 질문도 공립과 많이 다른 경우가 많다. <전국기간제교사모임>카페에서 사립고등학교 기간제/정교사에서의 기출문항을 총망라해서 긁어 모은 결과 정교사 면접의 모든 문항에서 적중했다!! 
- 윤승현 교재와 루이스 교재로 면접 서브노트(상황별 대답, 면접 주제 등)를 만들고 1월부터 반복해서 본 것
- 사립 고등학교 수업실연에서는 공립처럼 너무 학생참여중심 수업보다는 교사의 강의력과 전반적인 수업장악력을 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캐치해서 맞춰 준비한 게 통했다. 

15. 영어 감각 유지하기
- 전화영어 주3회씩 해서 원어민과 꾸준히 실제영어 사용
- 쉬고 싶을 때 한국방송 대신 유튜브나 넷플릭스, 팟캐스트로 관심 분야를 영어로 매일 듣고 봄

<아쉬운 점>
1. 문학 

- 여전히 문학이 어려웠다. 시와 희곡에서 explain 하는 문제가 어려웠다. 문학 자체를 꾸준히 읽어야 함. 

2. 어휘 추론

- 'haggle'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일영 기입형을 틀렸다. 문맥 속에서 어휘를 추론하는 능력(연결어 등 단서를 활용하여)을 기르고 동사와 명사와 같은 content word는 네이버 사전 단어장을 이용해 고난도 어휘도 암기해 둬야 했다. haggle과 같은 단어를 접하려면 다양한 주제의 영문을 읽어야 겠다. ★

3. 충동적 답 서술

- 영교론에서 outlining technique vs. prediction technique 중 고르는 문제에서 충동적으로 답을 서술함. Prediction 관련 기술은 이미 inferring을 통해 출제되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outlining이 출제의도인 게 뻔한데 너무 충동적으로 읽고 답을 골랐다. 

4. 고난도 extensive reading을 하여 infer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었다. [Source: Time, Economist, New York Times(opinion 부분) 등]

5. 영어학: 지문에 근거하여 풀지 않은 것 

- 영어학 음운론 문제를 풀 때 디렉션을 꼼꼼히 읽고 주어진 본문에 근거해서 풀었어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지문에 없는 voicing을 끌고 와서 2점 감점됨. 

6. 영교론 기출분석의 부족 

- 영교론 기입형 'depth' 기출이 2008학년도 서울에서 나옴. 영어학뿐만 아니라 영교론도 과거 서술형 기출까지 볼 필요가 있다. 최소 2007학년도까지!

7. 통사론 원서 안 읽음

-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통사론 만큼은 원서 한 권에서 중요 부분이라도(e.g. Movement 등) 정독하고 갔어야 했다. 트포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었다면 NPI 문제에서 2점 감점되지 않았을 지도 모름.


<시험성찰 노트 첨부>
* 별표는 제가 특히 주의했던 부분입니다. 별표가 많을수록 제가 실수를 자주 하고 자책한 부분입니다. 
# 2018년 패인은 9-11월에 문제은행식으로 모의고사만 너무 돌린 것이었다. 이것이 몰입 능력을 방해했고, 너무 많은 지식과 정보가 머리를 지배하여 충동적인 답안 서술을 하게끔 만들었다. 남은 시기에는 양치기 문풀을 하지 않는다. "집중력"과 "몰입"을 유지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잘 읽어서 충동적인 답안 쓰기를 피해야 한다. 

# 서두르지 말자. 차분히 제대로 읽어서 딱 필요한 요소만 골라서 쓰자.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일영/영교에서 답안의 핵심 부분은 그대로 갖다 쓰자. 채점의 편리함을 위해. 특히 한 문장 내 그 요소들이 있으면. 이때 연결어 but 등에 주의!! 

# 충동적 답안 작성을 하지 않으려면 디렉션을 신성히 여겨야 한다. ★
- 찾아 쓰는 기입형인지 아니면 그냥 기입형인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 결국에 영교론은 evidence 적는 싸움. 

# 문학: 추측이나 상상으로 끼어 맞추지 않는다. 
- <commentary>의 모든 단서를 활용한다.

# 일영에서 대명사와 연결어에 주의하자. 특히 답 서술하는 부분에서 주의!

# ★시간이 남아서 검토할 때 본문만 보지 말고 디렉션 전체를 정독하기! 

# 영교론 기입 등을 볼 때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고 하자. 출제위원은 큰 그림을 보고 내는 경우가 많다. E.g. reasoning-gap이 아니라 cloze가 답 

# 나중에 다시 풀려고 체크하고 넘어간 문제가 있는 경우 밀려 쓰지 않게 극도로 주의하자!! ★★★★★★★★★★★★

# 기입형 단복수 주의!  특히 영교론은 사례가 2개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복수형이 답일 수 있다.

# 검토 시 영교 evidence 빠뜨린 부분이 없나 다시 확인!! 내가 고른 evidence의 앞 뒤 부분까지 같이 연결되는 건 아닌지 확인!

# 답이 한 번에 나오지 않는 문제를 충동적으로 서술하게 전에 '나에게 묻고 싶은 게 뭐지?'를 물어보자. ★

# 일영에서 첫 번째 단락을 잘 읽어서 소재를 파악하자.

# 시를 풀 때 시 속 핵심 단어를 서술에 꼭 반영하자!!! 

# 일영 기입형이 어려울 땐 반복되는 키워드로 찍자. (E.g. 2019학년도 peace)

<ET 카페 질의응답 내용 정리>

20.02.05. 20:35

왜 1순위 지원하신거에요?

┗ 20.02.05. 21:21

일병행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해서 공립에 자신이 없어서 그랬는데 점수가 잘나온 케이스예요~

20.02.05. 21:00

'고치면틀린다'는 정석인거 같아요!!

저도 항상 처음 직감이 맞더라구요:)

진짜 보기쉽게 정리해주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하고 꽃길만 걸으세요

┗ 20.02.05. 21:03

학창시절부터 항상 고치면 틀리고 전공영어 기입형에서도 고치면 틀리길래 결심을 했었어요! 이번 시험에서는 둘 중에 헷갈리면 고치지 말자고요~ 근데 그게 옳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93 화이팅!!!

20.02.05. 20:47

기본지식 + 맑은정신 + 좋은기분

메모완료

┗ 20.02.05. 21:05

기본지식은 영교론과 영어학을 말씀드린 거예요~ '영어를 잘 읽고 잘 쓰는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 같은 현 추세가 계속 된다면 나머지 시간은 일영/문학 실력 향상에 쏟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0.02.05. 20:49

축하드려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혹시 시험 성찰 노트는 모의고사 문제처럼 큼직한 시험들을 보시고 작성하셨던 건가요???

전 아직 초수라 4월까지는 기본개념을 다져야할 것 같은데 10개년 기출 정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던 건가요? 1회독 하시는 데까지 얼마나 걸리셨는지도 대략적으로 궁금합니다!

┗ 20.02.05. 22:38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험성찰 노트>는 7-8월 강사 문풀 및 기출문제 풀이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했어요. 문풀 실수노트라고 봐도 되겠네요. 노트 그대로 첨부하였습니다. 10개년 기출정리는 7월에 전공 문풀을 하면서 같이 시작했어요. 일하느라 바빠서 사실 10월은 다 돼서야 1회독 다 했네요. 그 이후는 2번 정도 더 반복했어요!

20.02.05. 20:54

간결하게 쓰써서 정말 잘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 20.02.05. 21:09

잘 읽혀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20.02.05. 22:00

일병행 하실 때 순수 공부 시간이 어떻게 되셧나요? (퇴근후 몇 시 부터 몇시까지, 주말은 얼마동안? )

올인 경험은 몇년잇고 작년 일년 쉬엇습니만 올해 (중1?2?) 중학교 담임하는 기간제하며 병행할 생각인데 괜찮을까요? ㅠㅠ

┗ 20.02.05. 22:30

일병행할 때 순수공부시간은 상반기에는 5시간 정도 (수업이나 행정업무 없을 때 공부하고 야자 시간 3시간 동안 집중했어요) 였고요. 하반기에는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쪼개서 7시간씩은 했던 것 같아요. (일과 시간에 3시간 정도 + 야자시간 3시간 + 집에 와서 1시간). 음 올인 경험이 있으시지만 작년에 1년 쉬셨다면 지식(내용학)의 구조망이 좀 느슨해지셨을 수도 있어요.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저보다는 일찍 공부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담임이시면 힘드시겠지만 중학교면 저녁시간에 시간이 좀 더 나니까 공부 환경만 잘 만드신다면 충분히 괜찮으실 거예요. 그 대신 매일 일과 후, 주말에 공부패턴을 만드셔서 습관화하시길..

┗ 20.02.05. 23:35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됬어요!! 그런데 일과 시간에 3시간이라면 학교 근무 중을 말씀하신건가요! 근무 중에 공부하기가 힘들던데 어떤 행정 업무를 맡으셧는지 또, 고등학교 근무 하실때 보통은 몇시에 퇴근하셧는지 궁금해요!!

┗ 20.02.05. 23:40

네 학교 근무 중이요. 저는 포상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수상 기간이나 기안 올릴 때를 제외하면 개인 시간이 났어요! 보통 4시 50분 퇴근이었는데 야자를 주 4회씩 했어요~ 집에 가면 공부가 안 돼서 일부러 학교에서 야자를 도맡아서 했어요. 다른 샘들 거 다 바꿔서 해주고요~

20.02.05. 21:14

공개댓글만 받으시는거 최고입니다😀😀👍👍예전부터 비밀댓글 뭘까,무슨 내용일까 맨날 답답했었는데

┗ 20.02.05. 21:20

비댓 문화를 안 좋아하고, 저도 너무 답답했던 경험이 많아서요 ㅠㅠ

20.02.05. 21:49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항상 걱정되는게 답안쓰기(라이팅)인데 특히 일영서술에서요! 라이팅에 대해서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0.02.05. 22:14

감사합니다 선생님. 라이팅을 잘 하려면 결국 잘 읽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잘 읽기 위해서는 디렉션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를 정확히 캐치해서 그 부분을 찾았습니다. 연속 단어 제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최대한 페러프레이즈하려고 했어요. 동사 명사 형용사 등의 표현을 다른 유의어로 바꾸는 식으로요. 이때 주의했던 점은 답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바꾸지 않았어요. 채점자가 채점을 쉽게 하고 답안을 잘 적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주려고요. 그리고 꼭 4줄을 다 채우려 하기 보다는 디렉션을 통해 써야 하는 부분만 딱 써서 시간을 절약하려고 했어요!

20.02.05. 22:09

몇월부터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이 잘 잡히지않아서요ㅜ 딱 쉬고 마음잡고자 어리석은질문이지만 드려보아요🙏

┗ 20.02.06. 00:10

고3 중간고사 끝나고 5월쯤부터 이전에 정리한 자료를 보면서 대략 감을 찾았고 6월부터 1-2월 기본강의를 들었어요. 글에서는 5월이라고 적었는데 알고보니 6월부터 들었더라고요.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올인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2달 안에 다시 돌아와서 8월부터 문풀을 바로 시작했어요.

┗ 20.02.05. 22:17

답변감사합니다! 저도 올해1년기간제인데 이번엔 담임까지 맡아야해서..부담되고숨막히더라구요! 희망갖고 딱쉬고 맘단단히먹어보려구요~ 쌤덕분에 희망생겨요!!!

┗ 20.02.05. 22:30

담임까지 하신다면 힘드시겠지만 확실히 2차 면접에서 많이 유리하실 거예요. 1차만 통과하시면 붙으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20.02.06. 03:45

저랑 사립지원한거랑 점수까지 똑같네요! 저도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원서넣기 전까진 사립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공립 자신이 없어서 사립 넣었는데 점수 받고 보니 괜히 본전생각나고...좀 그렇더라고요ㅎ

┗ 20.02.06. 06:57

저도 처음에는 이 점수면 공립 넣을 걸 하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그냥 만족하려고요. 시험이라는 게 매년 다르고 또 이 점수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서요. 아이들을 너무 만나고 싶어서 전 사립정교사로 가려고요 ㅋㅋ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20.02.06. 11:59

합격 축하드립니다! :) 몇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1) 일영은 수능 영어와 문풀 강의 외에는 따로 하지 않으신건가요?

2) 하반기 모고는 한 팀만 들으셨어요? 혹시 초수 때는 모고 여러팀꺼 많이 풀어보셨나요?

┗ 20.02.06. 12:27

감사합니다 선생님!

1) 일영은 수능영어 수업준비와 문풀 강의 이외에 네이버 영어단어장으로 단어를 꾸준히 암기했어요. 이외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틈틈이 읽어서 영어 단편 독해력을 키웠어요. 실제적 영어를 매일 접했던 것도 영어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g. 쉴 때도 유튜브 넷플릭스 팟캐스트 등으로 계속 영어를 들었어요.)

2) 하반기 모고는 7-11월 조셉, 7-8월 김영문, 9-11월 이선화만 들었어요!

재수 때는 여러 팀 거를 양치기로 풀었는데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아요. 깊이있는 공부를 못하고 잔상이 많이 남아 너무 깊게 들어가서 문제를 많이 틀렸거든요. 이 부분은 수기에 작성해 놨습니다.

┗ 20.02.06. 12:22

답변 감사합니다 :) 선생님, 마지막으로 하나 더 궁금한 것이, 그럼 일영은 초/재수 때도 혼자서만 공부하신 건가요? 제가 일영 스터디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사실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 20.02.06. 12:31

2018년 때는 일영문학 기출스터디만 했어요! 2018~2009 일영문학 기출 문항에 대해서 영어요약, 주제문 찾기 등을 했는데 일영문학 10년 기출을 다 보는 데 강제력을 부여하는 효과랑 기출 지문, 유형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좋았네요.

┗ 20.02.06. 12:50

답변 고맙습니다:)

20.02.06. 12:35

샘 용기 얻구 갑니다 정말 감사해요

┗ 20.02.06. 23:24

힘내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20.02.06. 14:50

멋있으세요! 저도 붙은지 몇 년 안된 사립 현직이에요. 합격했을 때 그 느낌 아직도 생생하네요!~ 축하드리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20.02.06. 23:25

요즘 너무 기뻐요! 바로 담임 맡긴다고 해서 담임 준비하느라 설레고 떨리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20.02.06. 16:50

인강 선택하실 때 어떤 기준에서 그 강사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요ㅠ 저는 어떤 강사를 들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와서 힘들었습니다..ㅠ

┗ 20.02.06. 23:33

1. 교육학: 올인 경험이 있고 이미 서브노트 제작이 완료되었던 상태라 중요한 개념 100개 정도를 추려서 강의해주는 강좌를 찾다가 김현과 김차웅 강의를 듣고, 10월부턴 이선화 문풀 했어요

2. 일영, 영교: 7월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요. 디랙션에 맞게 답을 효율적으로 찾아서 쓰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찾았어요. 과도한 지식 중심 강의가 아니라 답에서 딱 필요한 정답요소 및 evidence를 찾아줘서 좋았네요. 모고 답안에서 배점 요소가 구체적으로 나온 강의가 약점 파악하기 좋아요.

3. 영어학: 올인 경험이 있어서 저는 모든 커리를 따라가는 것은 시간낭비라 생각하고 1 2월 이론 강의만 듣고, 7 8월 문풀+기출 강의로 갔어요.

20.02.06. 17:35

축하드려요 선생님 저도 일병행으로 시작하고자 하는데 도움 많이 얻고 갑니다~

┗ 20.02.06. 23:31

감사합니다 선생님~

20.02.07. 20:19

샘 축하드립니다 ^^

혹시 2차수업실연때 만드신 스크립트같은거 안파시나요?

┗ 20.02.07. 20:26

감사합니다 선생님! 2차 수업실연 스크립트는 딱히 만들지 않았어요. 루이스 책을 기반으로 한글파일에 <reading> <writing> 등 각 파트별로 주의할 점을 정리해서 반복해서 봤어요. 사립고등학교 수업시연을 앞두고 계시다면 제가 댓글로 도움을 좀 드릴게요!공립수업시연이랑은 지향점이 다른 학교가 많아요.

20.02.07. 20:15

전화영어 추천해주세요!!!^^

합격 축하드려요!!!!!!

┗ 20.02.07. 20:17

축하 감사합니다 선생님! 전화영어는 여러 회사를 다 해봤는데 저한테는 파고다토쿨이 가장 잘 맞았어요. 교재 피드백 상담원 라이팅첨삭 등이 가장 체계적이고, 영미권 원어민 강사가 많아서 선택하기 좋아요! 전 필리핀 강사 하다가 원어민으로 갈아탔는데 authenticity와 accruacy 측면에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20.02.07. 16:13

축하드려요~ 혹시 삼수 시작하셨을 때 멘탈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ㅠㅠ 삼수하면 붙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고 불안하네요...또 재수때보다 점수가 얼마나 오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20.02.07. 20:28

감사합니다 선생님. 재수 시 광탈했을 때 마음을 추스리고 1년기간제를 알아봤어요. 모든 걸 쏟아부은 올인이라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다시 공부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4~5월쯤 정신차려서 다시 공부할 바에 아이들을 만나서 힘을 얻고 적응이 되고 나면 일병행 공부를 하자는 계획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영 + 동기부여 + 교육학을 바라보는 눈과 교육학 해결방안 서술 시 유연한 답변 서술 + 2차 면접 및 수업시연 준비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어요. 주변에 국영수 합격자는 올인 3번까지 한 사람이 많아서 '늦지 않았다'고 위안하고 학교에서 일하면서 자존감을 회복했어요. 재수 +10 입니다!

┗ 20.02.07. 20:40

감사해요 올인 재수 끝나고 고민이 많던 차에 용기 얻어갑니다 행복한 교직생활 하시길 바랄게요^^

┗ 20.02.07. 21:57

원댓은 아니지만 지나가다 너무 위로가 되어서 댓글 달아요ㅠㅠ 합격하신 선생님께서 처음 기간제를 구하셨을때 그 마음이 지금 제 마음과 같거든요...! 이번에 기간제 하면서 잘 할수있을지 많이 고민되는데 선생님 후기 보면서 많이 용기 얻고갑니다...! 감사해요ㅠㅠ

┗ 20.02.08. 12:06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Best of luck!🙏

20.02.07. 21:55

선생님~ 문풀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선생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모고 문제 푸시고 어떤식으로 하셨나요?ㅠㅠ 전 최대한 모고 문제를 많이 구해서 많이 풀어보는 연습을 했는데 그게 별로 효과적이지 않았던거같아서요...!

┗ 20.02.11. 11:48

모고 문제를 풀 때 우선 확실히 푼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분했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문항에 체크 표시를 했어요. 다 풀고 채점을 한 후 확실히 알고 맞힌 문항은 과감히 패스해서 시간을 절약했어요. 체크하고 넘어간 문항이나 체크를 안 했음에도 틀린 문항들은 다음과 같이 점검했어요. (1) 영교: 답안 중 어떤 부분에서 감점됐나 예시답안을 참고함. (특히 evidence) 내용 측면 에러는 관련 기출 및 이론서를 찾아서 gap을 채움. (2) 일영: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 체크, 해석 안 되는 부분 다시 읽기. 특히 요지 파악을 하려고 했어요. 감점된 부분에 대해서 어느 부분을 못 찾았는지 예시답안 배점을 보면서 점검.

┗ 20.02.11. 11:59

(3) 영어학: 체크하거나 감점된 문항에 대해 예시답안 배점을 보면서 어떤 부분을 모르고 있는지 일단 gap 파악 후 관련 내용 부분을 기출문제 및 기본서/원서를 보면서 gap filling. 그 다음 일주일 지나고 감점 된 문항만 다시 풀었어요.

(4) 총괄: 이렇게 위의 세 모의고사 사후분석을 다 끝낸 뒤에 시험성찰노트에 제가 했던 실수 등을 기록했어요!

20.02.07. 21:57

알찬 후기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저도 이번에 일병행 생각중인데 학교에서 공강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예전에 잠깐 일했었는데 교무실에서 집중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20.02.11. 12:04

음 일단 교무실에서도 꿋꿋이 공부하러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책을 펴놓고 하기 어려우시다면 업무용 노트북에 한글 파일에 영역별로 정리를 해보세요! 교육학 서브노트/음운론 서브노트/영교 기입형 키워드/통사론 문장 정리 등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지 않으면서도 공부의 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들이요! 큰 집중력이 요구되지 않는 기출문항을 읽으면서 경향 파악하기, 단어암기 등도 좋아요. 그.외 집중력이 필요한 공부(e.g. 원서읽기, 모고 풀기)는 야자 시간 및 퇴근 후 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하시는 거 추천이요!

20.02.12. 08:40

ㅜㅜ축하드려요👍쌤..고등기간제하시면서 방학때는 좀 쉬는시간이있나요?..

┗ 20.02.12. 11:15

선생님 감사합니다. 방학 때도 2주간 주 4회 방과후 수업을 했어요. 자습감독도 하고요. 방과후 수업은 일반영어 감각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서 좋았어요! 방과후 이외 시간엔 인강 듣고 기출 분석하고 개인 공부시간을 늘렸어요~

[synergyhan]

합격 축하드리거요
상세한 후기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

[ConorMcGregor]

감사합니다 선생님

[최선을다하자]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질의응답 내용까지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

[ConorMcGregor]

감사합니다 선생님!

[커피홀릭]

쌤~ 쌤 말씀하신 TG 김재균쌤 요약집 본게 트포말씀하신건가요? 아님 Teacher's Grammar인가요?

[ConorMcGregor]

Teacher's Grammar 입니다~

[커피홀릭]

네~ 근래엔 강의를 안하시네용~ 감사합니다!!

[ConorMcGregor]

옛날 강의로 들었어요! TG는 어떤 강사든 요약본만 잘 제공해주면 수강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요약본 보면서 공부하면 효율적이라서요 ㅎㅎ

[커피홀릭]

넵!! 좋은수기 감사해요!!

[여우]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친절한 합격수기까지 감사합니다:) 받은 도움 잊지 않고 내년 이맘때 저도 꼭 합격수기 작성하러 오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ConorMcGregor]

감사합니다 선생님! 합격하실 거니까 꼭 수기 작성해 주세요 ㅎㅎ

[Louis]

선생님 ~항상 카페 활동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최종합격 역시 해내셨군요 !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 발령준비 잘하시구요 ^^

[ConorMcGregor]

1차뿐만 아니라 2차에서도 루이스 선생님 아니었으면 많이 돌아서 갈 뻔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Thanks for everything!!

[keepgoing~~~!]

감사합니다, 선생님. ^^

[ConorMcGregor]

안녕하세요 선생님! 답댓글은 공개댓글로 쓸게요. 이맘때쯤 가장 힘드실 텐데 먼저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립 위탁 지원할 때의 용기라... 사실 저는 2019임용에서 올인했는데도 71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얻었거든요. 작년 2020임용 같은 경우는 올인 때보다 공부량이 적다고 생각했고 공립 합격선인 80초~중반이 나오는 건 정말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사립 위탁 지원한 거였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험때가 잘 맞았는지 공부법이 효과적, 효율적이었는지 점수가 +12 나왔네요.

선생님 작년 점수+공부량을 점검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라요.

[ConorMcGregor]

성별, 나이, 기간제 경력이 최종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로 학바학이에요.

학교 특성상 젊은 교사가 적은 사립은 젊은 교사를 선호할 거고 30대~40대 초가 비어있는 학교는 경력 있는 30대 교사를 선호하겠죠. 혁신학교에 포커스를 둔 학교는 중학교 기간제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할 수 있고요. 해당 사립에 대해 아는 정보가 많으면 사립을 고를 때 유용할 수 있긴 할 겁니다.

[ConorMcGregor]

안녕하세요~^^
1. 학점이 미치는 영향은 정말 학바학일 것 같네요. 다만 2차에서 학점이 낮은 이유에 대한 이유를 물을 수 있으니 타당한 이유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사립 면접이 대부분 즉답형이라는 말은 지문이 주어지는 구상형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석에서 질문을 날립니다. 생각할 시간을 1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아주 잠깐 고민 끝에 바로 대답해야 해요~ 사립은 외고 국제고 등이 아닌 이상 영어 즉답형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다만 영어로 자기소개/ 좌우명/교직관 등을 물을 수 있어요. 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요.

도움이 되셨길!
Best of luck!

[요니]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조금 늦었지만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2차 준비는 말씀해주신 부분 말고도 따로 스터디 구해서 진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ConorMcGregor]

감사합니다^^ 같이 학교에 계시던 다른 과목 기간제 샘이랑 면접 연습을 주로 했어요. 수업실연은 셀프로 주로 했어요. 체크리스트를 광범위하게 만들고 나서 루이스 책 등 기출로 매일 1개씩 하고 촬영한 거 보고 셀프피드백 후 약점 고치려 했어요~

[요니]

ㅠㅠ 오오 넵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바니d]

선생님 안녕하세요 ^^ 소중한 합격 수기 잘 읽고 저도 탄력받아 2차를 준비하려 합니다! 감사해요 😊

혹시, 사립 2차는 공립 2차와 다르다!! 이 부분에서 사립 2차 면접 기출문제를 기간제카페에서 모으셨다고 했는데요~ 혹시 그 기간제 카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다음 카페에 치면 나오는 전국 기간제 교사 모임 카페에는 ‘면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도 게시글이 나오지가 않아서요 ㅠㅠ

[ConorMcGregor]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국기간제교사 모임 카페 맞아요~ 면접 후기 복기 이런 글 싹다 찾아서 봤네요!

[바니d]

쌤 답변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Yeji]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사립 "즉답형" 면접 문제가 거의 대부분 나오셨다고 하는데, 영어로 대답하는 질문도 있었나요?

[Yeji]

일반 사립학교 입니다.

[ConorMcGregor]

안녕하세요~^^ 내 영어 질문도 있었어요. 대표적인 게 1분 자기소개, 영어로 내 좌우명 말하기입니다

[요니]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수업실연에서 전반적인 수업 장악력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ConorMcGregor]

다음 사항들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1. 유창한 영어, 수업 장악력!⭐

2. 뛰어난 classroom management:
- 상호작용
- 아이컨택: 왼쪽 중간 오른쪽 가까운쪽 먼쪽
- 목소리: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기☆
- 동선
- 제스처
- instruction(구체적, 간단명료, modeling) - articulation

3. 수능 문풀과 연결시키기 ⭐

4. 내신 영작과 연결시키기 ⭐

5. 중간에 학생참여 기회(발표 등)-관찰 후
기록해서 세특에 반영하게끔.

6. 웃으면서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몰입!

7. ⭐⭐시간관리: 순회가 필수는 아님. 불필요한 티쳐톡(애드리브) 하지 말기

8. ⭐도입부: 학생 주목을 확 끌기, 짧게!! Today's topic, lesson objectives 빠르게 적기! (키워드라도)

9. Feedback: 수업에서 중요한 부분 관련해서 주기(content & lg use)

10.⭐핵심부분을 잘하자.
- 주제 연계, 핵심 표현...
- 수업 전체를 관통하는 topic!
(중간중간에 topic 상기시키기)

[ConorMcGregor]

11. 판서
- <Reading>, <Writing>, <Speaking>,
<Peer feedback> 등으로 구조화
- 왼쪽부터 적기
- graphic organizer 그리기⭐
- word나 phrase 단위로 핵심만
- 글씨 잘 쓰려고 노력하기
- 가리지 말기
- ⭐중요부분은 색분필로: W guideline,
key expression
- 비중 적절하게

12. ⭐융합수업
- 안전, 인성, 환경, 장애인, 다문화, 진로
▶️ 실생활과 연결하는 수업하기

13. 연계: 모든 활동 간 연계!
"So far, we've ... With this in mind, ..."

14. 칭찬: 열정적으로,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 ⭐⭐학생 바라보고 하기!(진정성)

[요니]

ㅠㅠ 선생님 진짜 감사합니당 ㅠㅠ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실 줄 몰랐는데...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꼭 좋은 결과 얻겠습니다아 :)

[ConorMcGregor]

All the best!

[ConorMcGregor]

반드시 알아보셔야 할 것은 그 학교의 수업 지향점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정시 준비를 위주로 하는 학교는 수능 스타일의 문항을 주고 수업실연을 시킬 가능성이 커요. 그때는 영어 실력, 강의력뿐만 아니라 수능 영어에 대한 이해도도 보겠죠. 하지만 실업계 고등학교라면 쉬운 교과서 지문을 얼마나 학생 중심적으로 재미있게 가르치느냐를 볼 수도 있고요.

또한 그 학교의 지향점에 맞추어서 면접도 준비하면 좋을 텐데요. 학교 홈페이지를 꼼꼼히 뒤져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교육목표, 학교장 겅영의지, 학교 중점 사업, 학교장 인사말 등을 읽고 스크랩하셔서 그 학교에서 어떤 걸 중시하는지를 예상 질문과 답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ConorMcGregor]

1차 점수가 최종 점수 산출에 반영되는 것만 아니면 영향이 없습니다. 1 2 3차 최종 점수 합산으로 하는 곳이라면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사립은 결국 수업 실력 + 학교 전반에 대한 이해력입니다(심층면접). 1차에 대한 걱정은 다 잊어버리시고 수업과 면접에 집중하시는 게 좋아요. 매일 영어 감 잃지 않게 사용하시고요~

[ConorMcGregor]

사립은 수업 잘하고 일 잘하는 사람 뽑고 싶어할 거예요. 1차 시험에서 3배수에 뽑히면 교과 지식은 충분하구나 생각하죠. 그 이후로는 수업 실력, 학교 현장 이해력입니다. 화이팅하세요~^^

[ConorMcGregor]

가장 좋은 건 둘 다 준비하는 겁니다.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2학년 정도에 수준을 맞출 가능성이 있어요. 중학교는 중2, 고등학교는 고2 정도에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중2 정도라면 아주 쉬운 교과서 지문을 얼마나 학생 참여 중심으로 만드는지, 고2 정도라면 1) 고등학교 교과서 지문을 학생 중심으로 준비하기 or 2) 쉬운 수능 지문에 대한 유형 풀이 + 핵심을 영어로 잘 설명하기 + 학생 참여(발표, 토의)를 유도하는 질문하기를 잘하시면 좋을 듯해요! 사립은 정말 다 달라서 두루두루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젤 중요한 건 어떤 수업 유형이 나오더라도 떨지 않고 주어진 시간 안에 수업을 구상하는 멘탈과 자신감인 거 같습니다... 화이팅!

[adidasjersey]

선생님!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몇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수능문풀과 내신영작을 어떻게 연결 시키신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그리구, 수능특강이나 교과서로 지도안 짜신 것이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립 2차 수업실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30분 지도안 작성/10분 실연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도안은 pre-reading부터 post-writing까지 전부 작성을 하되, 실연은 while-reading부터 post-reading 까지만 하면서 main idea, specific info 찾으면서 T/F 시키고,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문법을 설명해주면 되는 걸까요..?
답변이 가능하시다면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키링]

선생님, 질문하신 부분에 대한 답 찾으셨을까요?? 저는 이번에 사립에 붙었는데 거긴 60분 작성에 15분 수업시연이더라구여! 근데 저도 샘과 같은 부분이 궁금해서요.. 혹시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립니다!

[adidasjersey]

공립 기출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선생님:)! 틀 잡아 놓으시면 돼요!

[키링]

아 그렇다면 development만 해당 되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