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와이어 방식 커터 조립 동영상
이 번 주말에 사용할 예초기 점검하러 갔다가
운좋게 전문가가 말하는 커터 조립 방법을 영상으로 찍게 되었습니다.
요즘 예초기는 칼날 방식과 와이어 방식이 있는데, 대세는 효과가 확실한 칼날 방식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칼날 방식은 힘이 좋은 대신 잡초 밑에 숨겨진 돌이 튀어나오는 사고가 많이 발생해 안전판을 설치하는데 이 조립 방법도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가위 명절을 맞아 금초를 하다가 예초기 관련 사고가 많은데 이렇게 꼼꼼하게 점검하면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예초기 안전판 조립하는 사진]
보너스로 예초기 사용 과정에서 가장 많이 수리가 들어오는 부분은 무엇인지 여쭤 봤는데 그건 바로 엔진 그중에서도 노즐이라고 하시네요.
노즐 부분에 찌든 때가 붙어 있으면 연료분사가 원활하지 못해 결국 정상적인 엔진 시동 또는 작동이 어려워 진다고 하네요. 만약 예초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노즐 청소 점검부터 하는건데 해당 부분을 분해한 후 삐삐선 같은 가는 철선으로 내부 공간을 확실히 후벼 내면서 닦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 바늘 모양의 핀은 고운 페이퍼로 살살 닦아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찌들어 있는 기름때를 벗겨내야 한다고 합니다. 중요한건 살살 닦아야 한다는 거구요.
[예초기 엔진 노즐 청소하는 방법]
예초기 안전 사고의 70% 가량은 예초기 날에 부딪쳐 깨진 돌이나 갑작스럽게 분해된 칼날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인명 사고가 나기 때문에 사전 기계 점검은 물론 사용 중에도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초날 보호덮개 또는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예초날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의 조임 상태를 점검 후 사용합니다. 또한 예초기 사고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는 안전장비의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호장비로는 얼굴이나 눈을 보호해주는 안면 보호구,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면 난청이나 이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완전 밀폐형의 전용 귀마개, 방진 마스크, 발목까지 올라오는 안전화, 무릎 보호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실제 사용 중 주의 사항입니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경사가 심한 비탈면이나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가능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작업 중 돌이 튀어 눈에 들어가거나 날이 부러지면서 신체 일부에 박히는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초기 사용 중에는 주위에는 사람을 접근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예초기 날 교환시나 또는 칼날에 감긴 풀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킨 후 제거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벌과 뱀 등에 의한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에 묘소 주위에 벌집, 뱀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잡초가 많아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지팡이나 긴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초기 보관 방법]
이제 사용한 예초기를 장기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사용한 예초기의 연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내년에 다시 사용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 연료통 안의 기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일단 연료통 안의 휘발유를 최대한 빼낸 후 뒤집어서 또 뺍니다. 이제 안전한 곳에서 엔진에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로 그래도 둡니다. 그러면 남아 있는 잔류 휘발유가 소모되고 결국 시동이 저절로 꺼집니다.
이제 연료통의 휘발유를 다 제거했으면 이제 연결 장치의 연료를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종발에 잔유는 핀을 눌러 빼는 방식과 하단 볼트를 풀러 빼는 방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싸이클 오일과 휘발유를 섞어 사용하는 예초기 혼합 연료는 보통 장기관 보관시 변질됨으로 내년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예초기 안전판 조립하는 방법 동영상
동영상을 눌러 보시면 누구나 손쉽게 조립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첫댓글 안전판은 잘 조이기만 하면 문제 없습니다. 저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거 없이 하다가는...ㅠㅠ 안전판은 꽉꽉 조인 후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