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겸해서 집을 나왔습니다.
방학역에서 지하철 1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하차하여 158-1,-2,-3번정류장으로 갔지요.
원래는 158-1번타고 용미리 용암사에서 내려서 용미리 석불입상가서
108배를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그때 서울158-3번(서울역-벽제리묘지)
수퍼에어로가 왓군요. 그래서 그냥 탔습니다. 카드한방찍고
그런데 승객이 졀라 많네요. 삼송동까지 서서 갔습니다. 쩝..
삼송동에서 내려서 158-1번을 기다리는데 10여분만에 서울158-1번
(서울역-광탄신산리,파주읍)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넘은 파주읍까지
가는 넘이군요. 50~60분 간격으로 다니는 파주리 노선이 10여분만에 올줄이야..
그래서 계획을 바꿔서 파주리까지 가기로 하고 운전사에게 파주가냐고
물어본다음 600원내고 탔습니다.
승객은 좌석만 채울 정도..
고양동에서 좀 태우고 벽제국군묘지,애덕의 집을 지나 해음령을 넘습니다. 고개를 넘어 용미리,용암사,분수리를 지나 광탄시내에 진입
광탄시장,3거리에서 다 내리고 승객은 나 포함 달랑 2명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광탄3거리에 승객이 하나도 없더군요. 알고보니 파주13번이
간만의 차이로 승객들을 모두 싹쓸이하고 갔네요.
새술막과 미군부대를 지나면서 잠자고 있는 헬리콥터 쳐다보고
검정3거리에서 백경수->금촌의료원가는 파주15번을 목격..
가좌미고개를 넘어 연풍리로 진입, 그 유명한 용주골을 통과하여
파주공고에서 파주리외곽도로로 진입. 도로 끝까지 갔다가 도로끝3거리
에서 파주리로 진입하여 파주리 주내3거리에서 내렸습니다.
버스는 승객 2명을 하차시킨다음 바로 가버립니다.
여기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의정부로 해서 집으로 가기로 하고
평안운수 완행32번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넘들 구간요금 장난아닌데
10분 기다리니 평안운수의 의정부32-1번이 왔군요.
버스에 오르면서 중고생 요금 400원내고 버스뒷쪽부분에 앉았습니다.
의정부까지 2000원이 넘는데 ㅋㅋㅋ
차내 승객은 그런데로 있는편. 그러나 대부분 용주골,법원읍에서 하차..
갈곡리를 지나서부터 2차선도로를 엄청나게 달리기 시작..
오현리에 어느 정류장에서 정차했는데 어느 아줌마의 손짓을 운전사가
차세워달라는 건줄 알고 정차했는데 그 아줌마가 미안하다고 그러자
운전사가 "이런 C발.. 빌여먹을.."어쩌구라고 크게 떠들고는 열이라도
받는듯 엄청 밣더군요..
석우리에서 승객좀 태우고 가납리,유양리를 지나 양주군청에서 3번국도로 진입..
북부역에서 내렸습니다. 단돈 400원에 파주->의정부까지 ㅋㅋ
북부역에서 대원여객의 서울13-1번(덕정리-미아3거리)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