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은 날이 많아 맑은 햇살이 간절한 여름날입니다.
긴 비가 내려 밭에 가는일이 뜸해서 밭은 풀천지입니다.
군데군데 뽀얀 속살드러나듯 김장밭을 만들어 놓은 밭도 보입니다.
노오란 참외가 환히 드러나는 밭도 있습니다.
밭에 남아 있는것 중 거둬야 하는 채소 있거든 수확해서 갈무리 하시고요,
아직 김장농사 준비가 안되었다면 이번주에 밭만들어 거름 넣어주세요.
다음주에는 무와 배추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밭을 만들어 놓으신 분들은 이번주에 뿌리시면 됩니다.
부지런히 오줌도 모으시고요.
작년엔 비에 녹아 너댓번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올해도 비가 자주 내려 여러번 씨뿌리기나 모종을 심어야 할 듯 합니다만,
겨우내 먹을 김장김치 생각하면 여러번 움직이는 손길과 마음길마다 기운찹니다.
이번주 토요일, 20일에는 바람들이 가마솥에 불을 지펴 삼계탕을 끓입니다.
어진수 선생님과 전동선 선생님께서 닭을 준비하셨습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손길을 보태주시려거든 11시쯤 바람들이로 오시구요,
회원님들은 1시쯤 오셔서 삼계탕과 막걸리와 각자 싸 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오랫만에 땀 흘려 일을 하고, 반가운 얼굴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안교장님의 구라도 듣고요 ㅎㅎㅎ
아차, 글쿠요
안교장님 무와 배추 토종 씨앗은 나눠 주실수 있는지요....
8월 20일(토요일) 낮 1시
바람들이에서 만나요 ^0^
첫댓글 아~ 표향샘, 어지저지 하다보니 절기마다 안부 올리는듯 --;;
올해들어 토요일에 근무하고 금요일에 휴뮤를 하는 바람에 뵙고 픈 사람과 텃밭 그리움에 마음만 애닳았습죠...^^
지난 주 금욜엔 거의 제 키만큼 자란 풀을 초벌로 뽑고 이분 저분 텃밭도 둘러보며 그곳 주인들께 마음의 인사도 드리고...
혹여 제가 토올에 나타나거든...눈치껏 땡땡이 치고 온 것이니 반겨주시어요...하하.. ^^
표향언니 너무 수고 많이 했쌈 ~~
이곳 고양 파주도 가을농사 준비로 바쁘답니다.
안산의 보고픈 분들이 무쟈게 많은디...
아무쪼록 이번 김장농사는 잘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한 일꾼으로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