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약수탕이라는 이름은 이 약수탕이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에 있어서 붙여진 것이다.
조선 哲宗때 禁府都事를 지낸 權成夏가 낙향한 후 수리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것을 보고 맛을 보니 약물이어서 그 때부터 약수터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 약물은 빛과 냄새가 없고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마신 즉시 트림이 자주 나며 그릇에 오래 담아 두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산맛이 가신다고
한다.
이 약물에 설탕을 넣으면 그 맛이 사이다와 같아진다고 한다.
이 약물로 밥을 지으면 색깔이 파랗고 찰밥이 된다.
특히 빈혈, 위장병, 관절병, 신경질환, 심장병, 부인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상, 중, 하탕 중 하탕의 약물이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흘러 나오는 물의 양이 가장 적은 하탕 주변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다.
이 곳에서 파는 엿은 이에 달라 붙지 않는다.
판매한 엿값으로는 하탕관리비로 사용한다.
원탕(하탕)약수터 : 가장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화철 성분으로 발갛다.
처사의성김공석이지묘 : 하탕 구역안에 있다.
40여년간 약수탕을 지켜 온 약장수 : 신해년은 1971년이다.
들돌 : 옛날 방안에서 공부만 하던 허약한 양반이 이 물을 마시고 나서 이 들돌을 들 정도로
건강해졌다고 한다.
이 들돌은 약수 효험의 상징석이다.
아주 예쁜 색깔의 철쭉으로 하탕 주위에 피어 있다.
첫댓글 청송가서
하탕 약수 마시고
효험있으면 들돌도 번쩍
한번 들고 와야 겠습니다
들돌은 들어 보기만 해야지 가져 오시면 안됩니다.
ㅎㅎ 에이~~ 설마 그 돌을 들고 오실려구요? ㅎㅎㅎ
저도 한번 가볼까요? 가실때 말씀하세요 같이 갔으면... 싫음 말고~~ ㅎㅎㅎㅎ
물맛이 독특하지예~~~
탄산음료에 쇳물맛까지
바로 옆에 백숙집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동문들과 산행후 저물에 요리한 백숙이 일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