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목과 허리가 아픈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 목과 허리가 아프다! 목이 자주 뻐근한데, 요새 들어 허리까지 같이 뻐근합니다.
진단결과 허리디스크라고 하는데, 어떤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허리디스크크의 주된 증상은 물론 목의 통증이 아닙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허리와 목은 등을 사이에 두고 유기적으로 연관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로 허리에 불편감이 생기면 등과 목도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근육적인 문제가 흔히 동반 됩니다.
이 경우에는 목과 등의 불균형과 골반의 비틀림을 함께 다스려주는 추나요법으로 허리의 안정감을 도모해야 합니다.
2004년 10월에 내원하여 한 달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던 이**씨도 요추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 환자였는데 목에서부터 오른쪽 엉덩이까지 마치 산불 번지듯 타고 내려오는 심한 통증 때문에 무척 고생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흔히 그러하듯이 이씨도 처음에는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서 밤이면 잠을 이룰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통증 때문에 허리가 틀어져서 자세는 어정쩡해지고, 엉덩이와 다리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져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견뎌 오던 이씨는 급기야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 받게 되었습니다.
얼떨결에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도, 이씨는 '수술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훗날 이씨는 수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겪었던 자신의 갈등을 '수술에 대한 회의감' 이었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자꾸 수술에 회의가 드는거에요. 주위에서도 디스크 수술은 재발하기 쉽다고 그러고,
수술하고 나서 재발하면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들 하니까 마음이 정말 심란했죠."
수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이 씨는 마지막으로 한방 추나요법에 희망을 걸여보기로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입원하면서 담당 원장님의 처방대로 추나약물을 복용하고, 추나수기요법, 침 치료 등을 받았습니다.
입원 초기에는 치료 효과가 얼른 나타나지 않아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는 이씨는 점점 회복 속도가 빨라져 마침내 11월 초에는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대신 추나요법을 선택하여 통증에서 해방된 이 씨는 지금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 하기 위해 이후로도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 씨처럼 허리디스크 환자지만 목에서 등, 허리, 골반으로 이어지는 통증때문에 고통받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 추나요법은 근육과 인대를 포함하여, 척추를 둘러 싸고 있는 모든 구조물의 안정을 위한 좋은 치료법입니다.
흔히 추나요법이라고 하면 단순한 뼈의 정렬, 즉 비뚤어진 뼈를 바로 맞추는 수기치료법으로만 생각하는데요.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추나요법을 허리에만 하지는 않습니다.
골반 - 허리 - 등 - 목 - 두개골로 연결된 선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불량한 자세나 나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일부 디스크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는 점점 약해 집니다.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붓고 찢겨진 섬유테가 심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인데요. 한 번 밀려나온 디스크가 본래 상태로 돌아가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허리디스크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 혹은 요추 5번과 천골 사이에 있는 디스크 입니다.
흔히 허리띠를 매게 되는 이 부분은 굽혔다 폈다 하는 허리의 움직임이 가장 많은 곳 인데요.
그래서 가장 많이 다랗아 없어지고 디스크 고장도 쉽게 나는 곳 입니다.
허리디스크의 90% 이상이 바로 이 두 곳에서 발생합니다.
천골은 궁둥이뼈인 관골과 함께 골반을 이루는 뼈인데요.
천골은 골반의 후면부에서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목뼈, 등뼈, 허리뼈를 받쳐주는 주춧돌 역할을 합니다.
허리디스크 발생 부위는 위로 올라갈수록 위험합니다. 중추 신경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1번 요추 부위에서 척수와 신경근 다발들로 바뀌어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요추 1번과 2번 사이의 디스크 또는 그보다 더 위쪽에서 발생한 디스크가 많이 탈출한 경우 척수를 눌러 발가락, 발목, 무릎 아래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허리디스크! 이런 증상을 경계하라.
-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시력이 약해진다.
- 골반이 돌아가고 등이 굽어 몸의 중심이 안잡힌다.
- 관절이 붓고 아프며 보행이 곤란하다.
- 한 쪽 다리가 길거나 짧아 피로가 쉽게 온다.
- 귀가 울리며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목, 어깨, 팔 다리가 수시로 저리며 아프다.
-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가 저리고 다리가 당긴다.
- 전신에 피로가 쉽게 오며 의욕을 잃는다.
- 혈행이 고르지 못하고 절미 현상이 온다.
※ 허리디스크 예방! 튀어나온 허리뼈 내 손으로 교정하기
치아가 튀어나온 사람은 치과에서 교정기를 맞춰 오랜 시간 동안 교정을 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뚤어진 골반이나 허리뼈도 치아처럼 교정할 수 있는데요.
우선 평평한 바닥에 반듯하게 누운 뒤 무릎을 세웁니다.
그런 다음 5kg 정도 되는 쌀자루나 설탕, 모래 주머니 같은 것을 배꼽 부위에 올려 놓고 지긋이 손바닥으로 누릅니다.
10초간 누르고 5초 쉬고 하는 동작을 5분 동안 반복합니다. 아침저녁으로 10분씩 3년 정도 꾸준히 하시는데요.
이렇게 하면 튀어나온 뼈가 뒤로 완전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좁아진 신경 구멍이 다소 커지면서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