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으로 지리멸렬하게 이어져온
시드니 광역권의 전철 파업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시드니 전철 파업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철 운전사, 기관사, 역무원 등 수천여명 파업 참여
출근길 시민 역대급 불편
시드니 광역권을 포함 NSW주 일대의 전철 파업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이로 인해 23일 오전 출근길 시드니 시민들은 최악의 불편을 겪었다.
동시에 차량 출근자도 크게 늘면서 오전 출근길 시드니 시내 진입로 등 주요 도로는 심한 정체를 겪었다.
오늘 파업에는 전철 기관사, 운전사, 역무원 등 수천명이 오늘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오늘 파업으로 뉴카슬과 센트럴 코스트 등을 연결하는 교외선 전철도 파행 운행하는 등
주내의 180여 개 지역이 피해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철 및 교통노조(RTBU) 측은 한국 현대 로템의 열차 운행 전면 중단 조치는 거뒀으나,
다시 기관사 및 승무원들의 근무조건 개선 및 임금 인상 카드를 꺼내 들며 노사쟁의에 돌입한 것.
최근 수주간 이어진 부분 혹은 전면 파업 사태로
NSW주의 경제적 손실은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교통 및 철도노조 측이
한국에서 제작된 수도권 전철이 철도 안전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명목을 내걸면서 시작됐다.
이번 태업과 파업 사태를 이끈 RTBU의 알렉스 클라슨스 사무총장은
“(한국 현대 로템의) 전철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 열차는 운행돼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노조 측은 새로이 시드니 광역권에서 운행을 시작한
한국 제작 열차의 출입문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어 위험하다는 점과,
승무원이 동승하지 않고 컴퓨터로 대부분 작동돼 위험하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철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카드까지 껴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