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
제목 : 예수님의 전도 사역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1:32-45 찬송가: 396장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중심 단어: 예수, 고치다, 기도하다, 전도하다, 깨끗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
34절: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심
35절: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심
38절: 전도하기 위해 세상에 오심
39절: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귀신을 내쫓으심
40-42절: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해 주심
43-44절: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 깨끗하게 됐다는 판정을 받으라고 말씀하심
도움말
1. 불쌍히(41절): 내장이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가슴 깊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말한다.
2. 엄히 경고하다(43절): ‘준엄하게 타이르다, 엄중히 경계하다’라는 말이다.
말씀묵상
예수님의 기도와 전도
예수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다음 날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심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35절). 예수님은 많은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시간을 결코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를 끝낸 예수님은 이제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서 전도하시면서, 당신이 이를 위해 세상에 왔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38-39절). 전도는 헬라어로 ‘알리다, 선포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하나님의 뜻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뤄짐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역은 그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도 마땅히 행해야 할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치유
예수님은 한 나병환자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나병환자는 ‘겸손함’과 ‘믿음’과 ‘간절함’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부정한 자에게 친히 손을 대시면서 능력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그가 다시 정상적인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후의 대책까지 일러 주셨습니다(44절). 주님은 원하시면 능히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한편, 나음을 받은 나병환자는 제사장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기고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해 버렸습니다(43-45절). 악의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것이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전도 계획(38절)에 크게 방해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할 때 오히려 주님의 일을 가로막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롬 12:2).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깨끗함을 받은 나병환자의 행동이 예수님의 사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43-4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나병환자처럼 하나님 앞에 겸손히 고백해야 할 일들은 없습니까?
2.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시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한 경건의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왜 거꾸로, 반대로 가시는 것일까?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온 갈릴리 지방에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병자와 귀신 들리 자들을 데리고 와 문 앞에서 순서를 기다린다.
첫 번째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보여주신다.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예수님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병자들만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의 존재를 드러내시고 귀신을 쫓아주심으로 영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계신다.
두 번째 인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다른 마을로 이동하신다.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예수님의 인기를 보고 베드로는 얼마나 흥분했을까?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인기를 뒤로하고 다른 마을로 다니시면서 전도하시고 귀신들을 내쫓아주신다.
세 번째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고쳐주시고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더 알려지고 인기가 더 높아지면 복음 전하기가 쉽지 않은가? 그런데 예수님은 반대로 말씀하신다.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치유받은 나병환자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널리 알림으로 예수님이 동네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 모여들었다.
예수님의 행동하시는 모든 초점이 오직 하늘에 있음을 보게 하신다. 철저하게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 뜻을 따라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것이다.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막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은 사람들의 인기와 칭찬과 인정받기 위해서 일하지 않으셨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더더욱 그러셨다.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시고 전도하시고 치유하시고 가르치셨다.
그 길이 마치 거꾸로 가는 것 같고, 반대로 가는 것 같이 보이는 이유는 내 눈과 마음에 아직도 세상적인 눈과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의 날이 맞이해서 성령께서 내게 주신 감동은 믿지 않는 남편의 이름을 놓고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꽃바구니와 함께 상품권과 카드를 준비해 보았다. ‘아버지’로 ‘남편’으로 세상을 힘겹게 살아갈 때 조금이나라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내 시선과 마음을 교회안 뿐만 아니라 밖을 향해서 주님의 사랑과 마음을 전하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예수님도 철저하게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행하셨던 것처럼 성령께서 주신 감동에 순종하자.
사랑의 주님. 저도 예수님처럼 오직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순종하며 살길 원합니다. 교회 안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도 동일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라고 하시기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믿지 않는 남편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단한 인생 가운데 마음을 만져주라 하셔서 작은 정성과 사랑으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맘문 열어주셔서 주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게 하옵소서.
그들도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