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이 없으니 농사나 해여 것다는 맘을 먹지도 않고 무작정 짐싸들고 들어와 쳐박힌지 언 ~~10년의
세월속에 보드랍고 미끌한 손바닦이 거칠고 마디가 무디어져 가는것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역사가 아니라....아주 천천히~~~ 변해가도 모르는 나의 모습 속에..... 학창시절 저녁먹고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하느라 책 몇장 뒤적이면 아버님 어머님의 코고는 소리가 나의 귀를 의심스럽게 한다.......
저녁드시고 얼마 되셨다고 벌써 눈붙이시고 아들의 공부하는 모습도 지켜주지 않으신다~~
이른 새벽부터 어두움 밀려 오는 시간까지 소 쟁기로 논가시며 일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르니~
나이로 따지면 43세가 나보다 더드셨으니 30여년을 더듬어 올라가니 어른의 연세가 지금의 내나이
때 이신것이다. 한세대가 지나고 내가지닌 현재의 생활속에 자주 지난날의 부모님이 하시던 일들이
자세히 떠오르는 것이다.
그때야 경운기가 막나올때이고 주로 소가 일를 많이 할때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소죽끊이고 닭사료주고
들로 아버님 마중을 간다...저멀리 지게 지시고 소몰고 오시는 아버님께 소고삐를 받아 집으로 왔다..
어쩔수 없이 시작한 농사를 하며 순간순간 하늘을 우러러 보며 부모님께서 하신일을 걷고 있다는것에 때로는 죄송하고 때로는 당당하다는 자부심을 갖기도 했지만 세상의 변화에 중심을 잃어가는 농업의 현실이 아쉽고 서글퍼지기도 한다....
모두가 농사 할거이 없다....뭐 돈이 되는것이 있으야 하지.....쌀,과수, 채소, 가축등의 우리가 하는
농업의 기본이 흔들리고 있으니~~~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속에 아직은 농업인구가 많다고 하는데
농업인구가 적어지면 경쟁력이 있을지도 의문이 되지만 세계에서 수입되는 값싼 농산물과의 경쟁을 해서 이길때는 내가 떠나고 후세대에나 이루어 질지?????? 아들놈이 20세이니 30년후면 어찌될까????
카페를 통해서도,, 등 많은 사람이 귀농을 원하며 꿈꾸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표하는 나지만
농업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정부의 장기적인 방침이 어긋 나는 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비젼있는
농업을 위해 많은 정책을 제시하지만 현실에 너무도 떨어진 개살구가 되기도 한다.......
저녁드시고 코골며 주무신 어른들의 모습이 내가 되었다.....바빴던 4월을 보내고 5월은 더욱 바쁘니
이시간까지 컴에 앉아있는 내가 변화된 농부인가??????
저녁 먹고 나면 아홉시 뉴스 보다 잠들면 새벽다섯시......눈 비비며 들로 한바퀴 돌아오는 것이
30여년전 아버님의 모습이 내모습이다....투자는 많이 들어가는데 결산속에 미소가 사라지는 농사의
현실에 왜???????? 이렇게 힘든 농사를 왜 ???????? 참~~~~
첫댓글 농사 참 많이 힘들죠 체험해본 사람많이 그맘을 알지요 그래도 농사꾼인께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해서 살아야지 우얍니껴 힘내이소 아녀자인 저도 아주 미친듯이 삽니다 내모습이 사람꼴이 아니라서 저보고 웃읍니다 발악하며 사는꼴이 우스워서요 ㅎㅎ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여~~
그래요...농사가 얼마나 힘이 드는것인지는 해본 사람만이 알것입니다.하지만 소중한 꿈이 영글때면 힘이나고 보람도 있지 않습니까^^*농부가 최고의 직업이라야 되는디...이거야말로...허~ㅎㅎㅎㅎ화이팅!힘냅시다요..회원님~..
노권사임다님, 수고하시는 덕분에 우리회원들은 좋은먹거리 믿고 중간유통 마진없이 값사게 잘먹고 있지않습니까. 힘내시고 올해 농사도 대풍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노권사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고생한신만큼 올 농사도 아주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오랫만에 오셨네요 건강하시죠? 올해도 항상 하시던대로 건강 잃치 마시고 대풍 기원합니다
노권사임다님 오래만입니다..그래도 하시는일에 보람갖으시고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 올거란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거 막걸리 한 잔 하시고 툭 털어버리시고~ 아이들하고 느낌이님 생각해서 다시 으쌰쌰~!!
아자~!!
다시는 농사 못짓겠다~! 마음먹은 저도 올 해 또 삽질 했습니다.^^ 300평 이상을 삽으로 일구고( 세 남자의 도움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품목의 씨앗들을 뿌리고 심고 하지요. 동네분들 제 손을 보시면서 저 손으로 어떻게 일해 하면서 웃었던 지난해^^ 올 해는 두꺼비 손이 되었답니다. 보람있는 일도 많아서 어렵지만 계속 해 보려는데 힘은 들지요? 권사님~느낌이님 화이팅!!
참 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어려움이 많으면 많을수록 어렵습니다. 쉽게 생각하시고 일상생활에 변화을 가져봅직 합니다. 힘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성공하신선배님이라고 따라가려했는데... 좀더 버텨봐야겠습니다 ㅎㅎ
혹~~~ 저에게...청국장가루와.. 단호박가루 보내주신 님이신지요?...( 이유는 통장정리를 해보니... 흔적이 없어서 여쭙니다...ㅜㅜ)
내 현실을 되 짚어보며... 10 여년이 넘는 농촌생활에서 얻어지는 경륜이라 여겨집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느껴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준비될것입니다.
힘이 드실때면 원두막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사발하시고 좋은 경치속에 쉬엄쉬엄 하십시요. 연세가 있으시니 세월이 갈수록 더욱 느끼실 꺼예요...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과연 불가능은 없는가????????..있는가?????????..방법과...방향이 문제인가????어느방향으로 어떻게...농촌에서...자연을...귀농이든 귀촌이든..귀연이든...자본주의 놀리에서..아니...원초적인 유목민이든..거시기든간에...결론은 먹구사는것...어떻게 사냥을 하느냐..얼마나 하느냐.....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