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시약사회 한독문학상 대상에 이미선 약사(수필)와 어향숙 약사(시)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지난 28일 오후6시 소회의실에서 강병석 심사위원장과 우선덕·이혜선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필 ‘네 개의 단추’ 작품을 낸 이미선 약사(성북구)와 시 ‘그 약국에 물고기가 산다’를 쓴 어향숙 약사(동대문구)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수필 수상작과 관련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작품이 뛰어났다고 평하고, ‘네 개의 단추’는 노련하고 치밀하며 사유도 깊고 진실함과 진솔함이 감동을 주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시 ‘그 약국에 물고기가 산다’에 대해서는 시적 형상화 방법을 알고 시를 쓴 것으로 보아 앞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많은 역량을 가졌다고 심사평했다.
우수상에는 ‘자전거’를 쓴 류재경 약사(관악구)와 ‘사랑의 묘약 그리고 상처에 관하여’의 서효영 약사(강남구)가 각각 수필부문에 선정되었다.
시부문에는 ‘눈’을 쓴 유수정 약사(강남구)와
‘비에 잠긴 추억’의 최정아 약사(강동구)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수필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를, 시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6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 약사의 날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