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에 대한 사회전반의 편견
상담을 받다보면 어이없는 상황이나 잘못된 판단과 선택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 내가 답답하다는 느낌이면 본인들은 절망적 상태를 느끼게 될것이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 들것이다.. 안타까운일이다..
어느날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 의사가 판단했다.. 다른 병원에 가도 암일 가능성이 있다고.. 몇군데 반복해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환자는 자신이 암이라 인식하게 되고 다른 곳에서 암이 아니라고 하면 암이 아니다라 하는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의사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환자를 죽이는 방법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오진이다 라고 생각한다.....설령 이런 사람은 암이 아니라 해도 스스로 암이라 하고 스스로 죽어가게 될것이다.....
항상 인간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이다.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기에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별것 아니라 해도 사회 통념상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여 죽어간다...자신 보다 전문가가 한마디 한다면 받아들인다.. 대부분 무조건 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하더라도 혹시나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이는 몸에 생기는 육체적 질병이 몸에 의해 치유 된다는 면역체계만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온 의사나 일반인들의 견해라 생각한다....
무속인의 팔자라고 몇몇의 무속인이 말을 해버리면 그 사람은 무속인이 되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걱정한다..안되는데.... 이런 걱정이 반복되다 보면 사람들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온몸이 무력해지고 하는일 마다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몇번을 고민하다 이 모든 것이 무당운명을 거역해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하고 받아 들이고 편하게 생각하면.. 내가 희생해서 가족이 편안해 진다면...이라는 자기합리화 생각에 빠져들면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면 사람들은 억제된 뇌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편안해진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한다...
무속인이 되기로 마음 먹으니 편안하고 아픈데가 없다... 내가 무속인 팔자가 맞는가 보다.. 내림굿을 받자... 이래서 무속인이 된다...그리고 무속인이 되어서도 조금씩 아프면 "무속인은 아프더라' 라는 말을 하면서 넘어간다.. 즉 극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극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체념을 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그러다 눈물로 평생을 지내며 자기가 무슨 성자라도 되는 것 마냥 남편과, 부인과 합방을 하면 신이 노한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가족으로 부터 고립된다..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진정 무속인이 되는 사람은 내림굿을 하지 않아도 무속인이 되며 배우지 않아도 무속인의 말과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진정 무속인이며... 신내림을 받고 가리를잡고 말하는 법을 배우며 수행을 해야 무속인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이렇게 자신의 삶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런 고통을 말하면 무속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어디있으며 나도 하기 싫었는데 버티다, 버티가 이렇게 되었다는 등의 말을 하고 방문객을 설득한다.. 그리고 마지막 일침을 가한다.....당신의 신은 상당히 높은신으로 신내림을 받으면 큰 무당이 된다고....
그러면 방문객은 자신도 모르게 큰무당이 되고 큰신이 온다고 생각하고 놀라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대단해 지는 구나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자신이 무속을 극복하지 못하였는데 자신을 찾아온 사람의 무속능력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항시 상담하는데.. 그들말로 "신의제자"가 된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이 내림굿을 하지 않았지만 큰신이 오기 때문에 누구도 막지 못한다...는 말을 한다.. 이사람은 신내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무당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무속인 스스로가 자신의 한계를 나타내는 것이며 잘못된 믿음으로 인하여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을 무당으로 대량생산하는 단계에 들어서고 있고 이는 대중화된 사회에서 급속하게 퍼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큰신" 그것이 무엇인가? 무속인들이 말하는 큰신은 무엇을 큰신이라고 하는 건가? 자신들은 아는지 모르겠다...정말 바보같은 생각이다... 어느 무속인은 자신이 생명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정말 바보라 할 수 있다...수명을 관장하는 신은 부처와 동급의 신이다... 어찌보면 부처에게도 없는 능력이면 부처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인가? 정신 좀 차려라... 그렇게 신이 대단하면... 자신들이 직접 세상을 다스리지 왜 무당을 만들고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나.... 제발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신들은 그런일을 시키지 않는다. 간혹 바보같은 신과 잡귀가 신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데 인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무속인이 신이라 말하는 그들을 보면 악귀같다...그 잘난 신을 모신 무당들끼리는 왜 싸우나???? 신의 크기를 비교하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속설 및 잘못된 민속신앙을 바로 잡아야 할것이며 그에 나 또한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사람들이 제발 속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발 눈을 크게 뜨고 진실을 들여다 보기를 바란다....
첫댓글 잘보고 떠갑니다, 고맙습니다.
민속 신앙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맞는 말씀이네요 잘읽고 갑니다
잘보구 퍼갑니다. 이글은 많은사람이 알아야 할것 갔아요
담아감니다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우리가 변화지 안으면 우리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래서 님들 기도 가실때 항상 깨끗하게 하시고 다니셔요
맘에 담아갑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소중히 모셔갈게요. 좋은 자료 진심을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