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1.14(토)
○ 산행코스 :
절골~ 이성대~노추산~모정돌탑~모정탑길~주차장
○ 산행거리 : 10 km
○ 날씨 : 비오다 눈내림
2023년 계묘년 첫산행은 다소 늦어
새해 인사도 늦었네요.
저를 아는 모든분들
계묘년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주 다녀온 건데 게을러 글도 이제사 올리네요~ㅎㅎ
좀 늦었고 간단한 산행이라 올리지 말까하다가
새해 인사겸 글을 올립니다.
열정이 식었는지 산에 가기가 싫은 요즘이다.
지난해 초겨울 마니산 산행 이후로 산에가지 않았었다.
친구들이 기분 전환삼아 눈꽃보러 가자고
몇번이나 졸라 망설이다가
눈꽃보며 기분전환이나 할까 싶어서 따라 나선다.
원래는 지리산을 가기로 했는데
하루종일 비가내린다는 예보에 취소하고
눈이 내린다는 강원도 정선의 노추산을 간다.
생소한 산이라 호기심이 생기고..
노추산에 대하여 간단히..
정선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룬"노추산"은
심심산골의 산이지만 설총,율곡등
위인들의 혼이 서린 명산으로
노추산의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는 가리왕산, 동쪽으로는 석병산등
1,000m급 준봉들이 펼쳐져 있다.
정상 밑에는 두 성인을 기리는『 이성대 』라는 수도처가
자리하며 산악인의 휴식처도 겸하고 있다.
기암위나 너덜지대에서의 경치와 조망이 빼어나며
겨울에는 눈이 쌓인 풍경이 일품이어서 겨울산행지로도
손꼽히는 산이다.
하산길 말미에는 『 모정탑 』이 꽤나 유명한것 같았다.
실제 산행후 가장 인상 깊은 모정탑이었다.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의 절골3코스에서 산행 시작
눈온다더니 비가 오고.. 속았나?
새해 첫산행을 비 맞으며 시작하다니 ㅋ
첫 이정표를 지나고
소파를 누가 버렸나 했더니 바위다 ㅋㅋ
바위에 앉아보는 호수와 일디타
엄청나게 키큰 나무가 눈길을 끈다.
간간이 나오는 옹달샘 여름에는 유용할것 같다.
먼저 지난 산우들 흔적
비가오더니 산을 오르다보니 눈이되어 내리고
눈이 제법 온다.
눈온다고 큰소리 치던 호수, 진짜 눈이오니 큰소리치고 ㅋ
조망은 없지만 눈오는 노추산의 분위가 좋아진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가 급경사 오르막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성대가 나타나니 무지 반갑다.
이성대
이성대는 공자와 맹자 두 성인을
기리기위한곳이라 이름지어 졌다.
이성대 한켠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
식사다하고 난뒤에 보니 이성대 내실의 문이 열린다.
포근하게 밥먹을수 있었는데
다들 밖에서 떨다니 ㅋㅋㅋ
우리랑 같이 가려는지 기다리는 대장님
하염없이 눈내리는 이성대
행산,호수,일디타
오랜만의 산행에 빌빌대는 나와 함께해주는 그대들 고마워..
참고하시고..
원래는 아리랑산을 거쳐서 노추산을 가야하지만
눈이 많이오는 관계로 선두들이 모두 노추산으로 진행하여
우리도 노추산으로 바로 진행한다.
이성대에서 노추산 오름길은 짧지만 급경사이다.
아리랑산 갈림길을 지나고 눈은 계속해서 내린다.
정상부에 가까워지며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노추산(1,322m)의 백조의호수
일디타
행산
제주도와 한라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두 사람
처음온 노추산이라 저도 한장 담아 둔다.
그 좋다는 노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볼수 없었지만
눈 맞으며 소중한 추억 남기고 떠난다.
보고 싶었던 모정탑으로 진행
하산길에도 눈은 계속온다.
행복한산행.. 산은 좋은데
예전의 열정이 살아나길 스스로에게 응원해본다.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은 긍정에너지 일디타
온세상이 설국으로 변하고 있다.
금방 온눈이라 그런가 눈이 잘 달라붙는다.
눈길을 걸으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눈은 그치고 모정탑이 가까워 오는거 같다.
빙벽
모정탑 움막
이 곳은 차순옥 할머니께서 돌탑을 쌓으면서 지내시던 움막입니다.
처음에 지내시던 움막이 오래되고 낡아 무너지면서
지금은 살아생전에 돌탑을 쌓으면서 사용하시던
도구를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다네요.
돌탑이 엄청납니다. 이걸 할머니 혼자 쌓으셨다네요.
모정탑길에 진눈개비가 내리고
난 처음뵈는데 희야님이라네요.
모정탑길 걷는 저의 뒷모습이네요.
모정탑을 쌓은 차순옥여사 생전 모습
송천
송천의 눈내리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율곡선생의 흔적이 자주보이는 노추산
비오다가 눈맞고 다시 비맞으면서 산행 마감합니다.
2023년 계묘년을 친구들과 함께 하였네요.
산길 걸으시는 제삼리 주민분들 모두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두건-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프지말고 다치시지말고 건산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김정선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궁금해 듁을 뻔했네요.
이 좋은 그림을 보려고 그리 무던히도 기다려야 했던 모양이네요.
새해 아프지 마시고 좋은 산행 자주 보여주셔요.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ㅎㅎ
그간 게을러져서 인사 못드렸네요.
팔개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은산이네요
시간내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올한해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네~ 맑은날 기회되면 한번더 가보고 싶은곳이에요.
콜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머쪄요
설명절
복 많이받으셔요
감사합니다.
선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많이받으시고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기원합니다
이분과 만나고싶지 않네요
국립공단차로 ㅎ 환장하긋네요
헐~ 미주씨 ㅋㅋㅋ
어제 한라산에서 국립공원 직원에게 딱 걸렸네요 ㅋㅋㅋ
지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건(頭巾) ㅎ 조심하셔야합니다
이양반 근무하고나서 부터
안들어갑니다 젠장
@지맥 ㅋㅋ
@두건(頭巾) 시산제 오시면 세배할테니
형님새뱃돈 ㅎ
두건님~~
둘러볼 곳이 너무 많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준기님 방가워요.
설명절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추-한라를 한라-노추순으로 봤네요 함봐야 할건데
2월에 한번 봬요~ㅎㅎ
두건님 덕분에 새로운 곳을 알게되었네요~
언젠가 가보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가니님 방가워요~
언제나 건강한 산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