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相學(관상학)에서 半骨相(반골상)이 있다.
얼굴은 둥근 모습으로 한울을 뜻한다.
하나의 울이어야 골상이 맞다 하겠는데
그 하나의 얼굴이 半(반)으로 구분 되어진 관상을 반골상이라 한다.
턱이나 이마의 중심으로 반이 구분 되어지게 보이는 경우이다.
萬有(만유)는 꼴로써 그 값을 나타내는 것이 理致(이치)이다.
반골이란 한 사람이 한 마음이 아니고 두 마음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항상 반대하는 기질의 性向(성향)이니
背信(배신)을 뜻하고 反抗(반항)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국민성도 지역에 따라 반골 기질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반골의 땅은 제주도이다.
반골 기질이 나타나는 이유의
첫째는 땅이 獨立的(독립적)이기 때문이다.
백두산의 산맥이 연결된 땅이 아니다.
화산 폭발로 솟아 오른 홀로선 땅이니 어디하고도 連脈(연맥)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육지의 大陸(대륙)과는 脈(맥)이 다른 지역이니
제주도는 연맥 될 곳이 없기 때문이다.
人性(인성)이 그 독립성의 地氣(지기)를 받기 때문이다.
둘째 육지와 멀리 離隔(이격)되어진 땅이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해외 여행지가 제주도라 말한다.
바다 건너를 해외라 하니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海外(해외) 하면 국가 밖의 바다 건너 땅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離隔(이격) 되어졌다는 것은 멀다는 뜻이고
다르다는 의미이며 단절 되어져 있다는 條件(조건)임을 말한다.
따라서 本國(본국)과 연결되는 운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셋째는 朝鮮時代(조선시대) 까지만 해도
實際(실제)로 國家(국가)의 行政力(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바다 밖의 먼 땅이었기 때문이다.
한때는 탐라국으로 독립국가의 체제이었다는 점이다.
독립심이 밑바탕에 숨겨있다.
하여 늘 선거때마다 야당이 당선되는 반항 기질을 나타낸다.
넷째는 소위 流配地(유배지)로 낙인 찍힌 恨(한)이 반골 기질로 나타남이다.
우암선생의 유배지이었고 光海祖(광해조) 등의 유배지이었다.
內陸(내륙)의 政家(정가)에서는 역적의 대죄로 인정되어
악자로 찍혀져 유배된 인물이
君子(군자)의 인격을 갖추었음을 認知(인지)하게 된다면
중앙정부에 대한 民心(민심)이 반항심으로 돌아설 것은 당연하다.
광해조에 대한 민심도 그러하였다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다섯째 제주도의 특산물은
모두 국가에 과도하게 공물로 바치라 하여 거두어 가고
정부의 惠澤(혜택)은 별반 없다면 민심의 반발심이 발동할 수 밖에 없다.
여섯째 蒙古(몽고)가 한 동안 제주도를 지배했던 그 영향도 크다.
외적을 막아주기는 커녕
외국의 통치를 받게 放置(방치)했다는 반발심의 발자취로 남아 있음이다.
일곱째 삐딱선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한라산맥이 한반도의 남북 연결 산맥과는 달리
홀로 對角線 方向(대각선 방향)으로 반항기운을 이룬다는 점이다.
제주도 땅 꼴이 배의 形局(형국)으로써
서남쪽으로 달아나는 꼴이니 민심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선거때마다 항상 반대로 야당을 지지하는 그 민심이
바로 이러한 반골 기질로 나타난다는 증거이다.
濟州道(제주도)의 뜻을 나는 여러번 설명했다.
이상세계로 건너간다는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건널濟(제), 고을州(주), 길道(도) 자의 글자 들이기 때문이다.
漢拏山(한라산)은
대륙 중국에서 이상세계의 땅 중심인
瀛洲山(영주산)으로 칭하는 명분이 있기도 하다는 점도 말한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풀이하면
난세인 先天(선천)은
背除(배제)해야 正道(정도)의 미래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즉 현실세상을 거꾸로 가야 한다는 뜻이다.
西方淨土(서방정토)로 나아가는 孫 五空(손 오공)을 따르라는 뜻인 것이다.
나 자신이 홀로서기로 독립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吾主所立(오주소립)의 精神(정신)이다.
先天洛書(선천낙서)의 相克(상극)이 아니라
后天(후천)의 相生(상생)의 길로 돌아서야 한다는 論理(논리)이다.
육지내에서도 湖南(호남)과 嶺南(영남)은 오래전부터 서로 반골 기질이다.
관상학에서 언급한 것처럼 韓半島(한반도)는 산맥이 三脚(삼각)으로 갈라졌다.
Y자 형세이다.
그 꼭지점은 咸白山(함백산)이다.
삼국으로 나뉘어 다스려진 역사에서 證據(증거)한다.
특히 南韓(남한)에서는
白頭大幹(백두대간)으로 갈라진 東西(동서)는 그 氣運(기운)이 서로 다르다.
言語(언어)의 톤이 다른 억양이 그 증거이다.
嶺南學派(영남학파)와 畿湖學派(기호학파)의 파벌도 연관 되어진다.
즉 하나가 陰陽(음양)으로 작용하는 선천의 二分法 運數(이분법 운수)이다.
지역으로 구분 지으면 동서의 둘로 나뉘어지지만
백두대간의 일맥으로 보면 하나의 산맥이니
이제 山脈(산맥)의 민족성으로 원시반본되면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된다.
산의 정기로 천하가 하나되는 天下通一之氣(천하통일지기)로 돌아가야 한다.
나뉘면 안된다. 구분하면 亡(망)한다.
一氣再生身(일기재생신)의 운수가
이미 지상으로 下降(하강)해 있는 天下(천하)의 時運(시운)이기 때문이다.
一氣(일기)의 統一運數(통일운수)인 山脈氣運(산맥기운)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되면 모든 반골 기질은 사라질 것이다.
[출처] #2501 나는 누구인가? - 半骨(반골)|작성자 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