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야마시 초청 여행 후기 1 - 나고야공항~시라카와촌락

[발견이(윤문기)]

일본 기후현에 있는 다카야마시는 2011년 6월을 한국의 달로 정했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의 기자단과 인터넷 도보여행 동호회 운영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지난 6월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지진으로 인해 한국관광객이 급락했던 것도 이번 팸투어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무엇보다 이곳 다카야마시와 오쿠히다 온천마을이 방사능에서 완전

무해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어했으며 기자단에게 이 사실을

한국에 알려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팸투어에는 주간조선의 정장열 기자와 김공필 이사, 레저플러스의 손수원 기자

코리아헤럴드의 오규욱 기자, 헤럴드경제의 장연주 기자, 쿠키뉴스의 정힘찬 기자

또 두 분의 기자가 있으셨고  KBS 동경특파원인 김대홍 기자께서 함께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발도행의 일꾼 욘사마님과 저 발견이가 함께 했으며,

인생길따라도보여행의 흑진주 총무님도 함께 걸음을 했습니다.

팸투어 협찬사: 다카야마시, 오쿠히다 온천마을 협의회, 아시아나항공, 엔타비여행사

제 개인적으로는 다카야마시와 오쿠히다 온천마을은 5개월만의 재방문입니다.

하지만 계절이 달라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고 왔음을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천공항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욘사마님과 주간조선 정장열 선배(정 선배와는 예전에 2년 정도 한 곳에서 근무했었습니다. ^^;)

조선매거진의 김 상무님과 욘사마님

2박3일 전 일정을 함께 하며 아름다운 오쿠히다와 다카야마시를 안내해주신 시청 직원이십니다. 

다카야마 시청 해외전략실 직원으로 매우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나고야 시내를 차로 이동중입니다.

지난 1월에 함께 이곳을 갔던 회원님들은 그때 생각이 좀 나시겠네요. ^^

나고야시의 대관람차도 기억나시나요? ^^

시라카와촌락으로 이동하는 도중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카레 돈까스 덮밥입니다. 일본 카레 맛있는 건 다 아시죠? ^^

2박3일간 우리의 안전을 책임져준 기사님입니다.

우리가 가는 북알프스지역은 고산지대여서 길이 매우 구불거려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 지리를 가장 잘 아는 이 지역 히다버스 회사의 버스가 가장 안전하다고 하네요.

이동 중에 바라본 차창 밖 풍경입니다.

여기 휴게소 기억나시나요? 히루가노 고원 휴게소입니다.

바로 밑에 지난 겨울, 40여명의 발도행 회원들과 이곳을 방문했을 때 사진을 올려봅니다. ^^

그때는 눈이 이만큼이었지요.

휴게소 전망대입니다. 전망이 좋아 꼭 쉬어가는 곳이라고 하네요.

지난 겨울,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자, 시라카와 촌락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흰옷을 입으신 분이

이곳 시라카와촌사무소의 산업과 상공관광계장인 후루타 나오키 상입니다.

비가 올지 모른다고 인원수에 맞춰서 우산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헌데 비는 안오고 해가 쨍쨍해서 양산으로 쓰기도 했다지요?

이곳은 시라카와 전통마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놀라실듯... 지난 겨울 방문 때는 시간 관계상 못갔던 곳입니다.

캬... 무슨 미니어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듯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총 113동의 건물이 있으며 그중에 109동이 전통건축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함께 여행을 한 분들입니다.

이 명함의 사진은 겨울 풍경이라고 합니다.

인생길따라도보여행의 총무이신 흑진주님입니다.

이 사진은 정말 잘 찍은 대형 사진 앞에서 찍은 듯 보입니다.

저런 지붕형태는 눈이 많이 오는 이 지역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두 손을 합장한 듯하다고 하여 갓쇼즈쿠리 지붕이라고 부른답니다.

장난감마을 같지만 수백년을 내려온 전통방식으로 지금도 지붕을 잇는 곳입니다.

자 이제는 이곳 전망대에서 저 마을까지 걸어갑니다.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마을까지 내려가는 길도 이쁩니다.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저 집이 와다가로 이곳 촌장님 가문이 사는 곳입니다.

촌장님이 살던 집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와다 가문의 후손이 직접 이곳을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작은 정원도 갖췄습니다.

따스한 이로리(화로)입니다.

이 화로의 연기는 자연스럽게 이 건물을 까맣게 그을려서 검은 코팅을 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을음으로 코팅된 나무는 벌레에 강하고 더 오래간다고 하네요.

화재에 취약한 곳이어서 이런 식으로 소방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소방훈련 당시 찍은 사진을 다시 찍어봤습니다. ^^

이 마을의 겨울 모습입니다.

내년 1월에 다시 이곳을 회원님들과 방문할 계획을 세워봅니다.

될까요? 욘사마님?

2층 공간으로 이동중.

지붕의 안쪽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취재중인 정 선배.

욘사마님도 뒤질 수 없지요? ^^

합장한 형태의 지붕 양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역해주고 계시는

김윤중 엔타비여행사 대표이십니다.

합장형태의 지붕 양식은 폭설을 이기게 해주고, 지붕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누에실을 만드는 방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붕 구조입니다.

지붕공간에 있는 누에고치로 실을 만드는 도구들입니다.

작은 수로가 마을 곳곳을 흐릅니다.

이 수로에는 잉어와 무지개송어를 풀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관상용이겠지요? ^^

마을 내에 있는 카페입니다. ^^

참 이쁩니다.

일본 내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지요? ^^

만남의 다리라는 뜻을 가진 이 다리를 건너면 마을 공식 주차장입니다.

저 엄청난 두께의 초가지붕은 약 30년에 한번씩 새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이때는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일은 한다고 하네요.

팸플릿에 있는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400명이 동원되어 며칠 만에 끝내기도 하고 30~40명이 몇 주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이 마을에는 600여명의 주민이 공동체를 이뤄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두 곳의 보존단체가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취락의 자연환경지키기 협회와

재단법인 세계유산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보존재단입니다.

[컵스]

잘봣습니다..한번 가보고싶은곳이네요...

[럭키]

히루가노 고원 휴게소에서의 설경들로 환호하던 몇달 전의 여행이였던가요...?
다른 계절의 옷을 입은 자연의 풍경은 또 다른 낯설음과 새로음 앞에 설레임을 주는 듯...!!!

[호피짱]

짜~안한 걸음 하셨군요~?
또,중생들 구하시려구...
그래도 난 새하얀 나라가 더 좋아요~
'히다노사토'에 푹~ 빠쪘었거든요..
'스노슈 트레킹'은 또~ 어땠구요...
'개피짱'이라 불러도 좋아요~ㅋㅋ
다시 새끼줄만 꽈 준다면~^^

[욘사마]

정말~정말~~ 수고많았어요~ 발견이님~^^*
욘사마는 언제 후기 올리나 ㅡ,ㅡ ㅎㅎㅎ

[애플민트]

와~ 어쩜...!!!! 마을 모습이 너무도 이뻐요~~~
아기자기 미니어쳐 같은 구여운 모습.. 넘 정감이 갑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런 멋진 여행 해보길 희망해 봅니다~~*^^*

[도라]

예쁜 마을전경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계절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을 듯한 마을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4계절 모두 봐야 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서녕이]

이번 여행에서는 단연 시라카와전통마을이 제맘을 뺏앗아버리네요.(에효~아까비라..ㅜㅜ)
진짜 동화에서나 볼 듯 한 마을..한폭의 그림같고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톡~튀어나올 듯 한..
아~정말 가고싶다..도라님 말씀처럼 4계절 모두 아름다울 것 같아요..특히..겨울에 꼭 가보고 싶다는..

[도라]

서녕낭자님!
새끼손가락 걸읍시다!!!

[마루한]

계절이 바뀌어 지난 겨울에 지나온 그 길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후기 사진을 다시 보려니 이젠 안보이는 사진이 많더군요...새로운 추억을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욘사마]

마루한님도 새끼손가락 걸으세요~ㅎㅎㅎ

[발견이(윤문기)]

안보이는 사진에서는 오른쪽 클릭하셔서 사진표시를 누르시면 됩니다. 사진이 많아서 가끔 그런일이 있답니다. ^^
잘 지내시죠?

[마루한]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 뵙지 못하고 ...여기 좋은길 안내 한 번 한다고 해놓고 약속 못지켜 죄송...단지 늦어지고 있읍니다. 올해는 넘기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