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곳으로 가는 길은 늘 기대와 설렘으로 두근거리는 시간을 마주하는 건 인지상정일거래요. 더구나 그 낯섦이 소문난 곳이라면 정신과 옴이 퍙퍙한 긴장감으로 감정은 극적으로 치닫지요. - 비금도 가기 전의 제 기분.
* 비금도 가는 선착장에 도착하며 불안과 기대 등으로 에먼 화장실은 자꾸 불러대구요. 홀짝거리는 물은 김밥과 라면으로 달래고, 이국적인 여명의 선착장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올리는 건 저만의 감성 사치인가봐요. ㅋㅋ
* 배안에서 만난 아침 해와 배 스크류 물살을 어우러 폰에 담으며, 한울님과 떠들떠들던 순간을 가억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