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란구슬이자 기쁨이, 종협님 ·̑◡·̑
오늘 하루도 무탈히 잘 보내셨나요?
첫 인사말에 나타나듯이 오늘은 인사이드아웃2 영화를 보고 왔어요.
종협님께 편지를 쓸때면 늘 좋은 말만 하고 싶은 욕심에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 말들만 써서 몰랐는데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맞아, 더 많고 다양한 감정이 있었지. 하고.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불안, 따분, 당황, 부럽.
사람이라면 이런 감정들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만큼 당연한 것들인데 부러 입밖으로 잘 내뱉지 않아서 외면했던 감정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썼던 편지에 혼자라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을 땐 소심하고 슬픈 감정이었고, 요즘 채스트분들이 추억하는 팬미팅을 못 갔던 과거에 대해서는 슬프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감정이겠죠.(여전히 너무나 부럽고 부러워요...(˃̣̣̣̣︿˂̣̣̣̣ ))
한 사람의 인격체를 갖추기 위해서 다양한 감정들은 꼭 필요한 거라 무엇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데 어쩌면 편협한 사고로 '저 사람은 항상 행복해 보여.' '저 사람은 좀 소심해 보이네?' 하며 누군가를 판단하려 하지 않았나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했던 거 같아요.
근래에 저한테 가장 임팩트가 컸고 마음이 아팠던 감정은 아이 러브 유를 보면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때론 순애적인 태오의 시간 반대편에 외롭고 고달프고 힘들었던 종협님이 있었다는 거.
You have suffered enough and warred with yourself
It`s time that you won
고통끝에 달콤한 낙원을 맛보았기를.
내색 한 번 없이 혼자 묵묵히 헤쳐나갔을 길에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느꼈을지 함부로 짐작도 할 수 없었던 인터뷰여서 문득문득 생각이 나요.
팬이라 잘 몰라서 늘 헤헤◠‿◠ 하며 웃는 모습에 힘듦을 짐작해 보려 하지 않았을 수도, 종협님이 힘든 걸 저희에게 전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었고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계신 거 같아 보여주는 대로만 보자 생각하며 마음 편히 '기쁨'을 만끽해요🥰
우연일까 대본리딩에서도 헤헤강쥐 ૮ ᵔ ᵕ ᵔ ა(쿨톤)라 그저 사랑스러웠고,
내 사랑 미노민호 스토브리그 모임에서도 헤헤복슬강쥐 ૮꒰⸝⸝ᐢ - ᐢ⸝⸝꒱ა(술톤) 라 정말 귀여웠어요🫶🏻
종협님 너무 좋다...진짜 최고다..깡사이다 한병 마시고 산 정상에서 채종협 세글자 외치고 싶다📢
사람의 욕심은 한없고 끝을 몰라서 자꾸만 때쓰듯이 종협님이 행복하기만을 바라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욕심내볼게요.
오늘도 뒤척이지 않고 아무 꿈 꾸지 않고 깊은 잠 자기를
늘 맛있고 건강한 식사 거르지 않고 든든히 하기를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혹여나 상처받는 일 없기를
남들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고 많이 웃고 사랑만 받기를
언제나 무탈하고 안온하며 안녕한 날들 보내기를.
욕심이 과하다면 수 많은 바람중에 행복 하나는 꼭 이뤄지기를.
오늘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득 사랑했어요😁
변함없이 이 곳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채종협 아자자( ᐕ)੭
Falling slowly sing your melody
I'll sing along
어떤 연기를 보여줘도 전달해주는 감정대로 느낄게요
흰 도화지에 마음껏 그림 그리면 언제든 놀러와 감상할게요
종협님 하고 싶은 연기 한평생 하면 저는 늘 그 모습보며 황홀해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