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살짝 그려요.
좀 더 설명을 하면.
우리 집은 충남 홍성군입니다.
갈산 면이죠. 조금 가면 바닷가에 나옵니다.
어느 봄 날 아버지 게서 시장 갔다 오셨어요.
동태 20마리 묶어 사 왔습니다.
겨울에 꽁꽁 얼어 버렸어요.
앞마당에 동태를 패~~댕 겼습니다.
동네 아이들 구경하고 있고,
아저씨들도 옆에서 있어요.
한번~~두 번~~ 패 당겼습니다.
동태찌개 ~~얼키고 설키고,
참 패 당겼습니다.
얼마나 했을까.
얼어붙은 동태는
한 마리 구어 먹고,
두 마리 찌개 해 먹고.
그렇게 살아 왔어요.
살살 녹는 동태찌개,
오늘도 아내에게
‘동태찌개 “ 해 먹자.
살살 이야기 합니다.
오늘 아침에 비가 옵니다.
쌀쌀하고 기운 나는 얼큰한 동태찌개 한 번 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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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동태찌게 먹는 날
자연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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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23.10.21 08: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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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태찌게 ᆢ
조치요
북어 국도 좋은데 ㅎㅎ 동태는 너무 오래 얼어 있어서
명태라면 몰라 ㅎㅎ 요즘 명태는 없으니까 통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