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1545년 4월 28일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의 탄신을 기념해서 충무공의 애국과 충의를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1973년에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날.
2. 역사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은 1545년 출생해 임진왜란과 옥포대첩, 한산대첩, 명량해전 등에서 큰 공을 세우고 1598년 전사한 충무공 이순신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는 그가 전사한 직후부터 시작돼 1945년 이후 충무공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매년 탄신제전을 올렸던 것이 첫 기록이다.
196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순신을 구국의 영웅으로 삼아 기념 행사를 거행하기 시작했다. 1966년 대통령 특별지시에 따라 충남 아산 현충사의 성역화 사업이 추진됐고, 1968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충무공 동상을 세웠다. 1970년대 한산도 제승당을 포함한 충무공 유적 정화사업을 진행하고, 1980년 임진왜란 당시의 외형을 복원한 거북선이 최초로 건조됐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는 국가의 관리 소홀과 국민적 관심도 저하로 기념일의 성격만 유지해 오다가 1998년에 충무공 순국 400주년을 맞아 충남 아산에 동상이 건립되면서 다시 기념사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 출생-1545년 4월 28일
(인종 원년, 음력 윤3월 8일)
조선 한성부 건천동 이정 자택
(現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8길 19)
2) 사망-1598년 12월 16일
(선조 31년, 음력 11월 19일)
(향년 53년 7개월 18일 / 19,590일)
조선 경상도 남해현 군내면 관음포 인근 판옥선 선상
(現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전사(흉부 유탄 피격)
3) 시호-충무(忠武)
4) 봉호-덕풍부원군(德豐府院君)
5) 본관-덕수(德水)
6) 자-여해(汝諧)
7) 호-기계(器溪), 덕암(德巖)
8) 재임기간
* 전라도 정읍현 현감 겸 태인현 현감
1590년 1월 6일 ~ 1591년 2월 24일
(음력 1589년 12월 1일 ~ 1591년 2월 1일)
*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1591년 3월8일~1597년 4월12일
(음력 1591년 2월13일~1597년 2월 26일)
1597년 9월 3일~1598년 12월 16일
(음력 1597년 7월22일 ~ 1598년 11월19일)
*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 통제사
1593년 8월26일~1597년 3월 14일
(음력 1593년 8월1일~1597년 1월 27일)
1597년 9월 3일~1598년 12월 16일
(음력 1597년 7월 22일~1598년 11월 19일)
9) 묘소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고룡산로 12-37 (충무공 이순신 장군묘)
10) 사당-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현충사)
3. 충무공 이순신의 유명한 15해전
♡ 7), 14), 15) 해전은 이충무공께서
대성을 거둔 3대 전투입니다.
1) 옥포해전 1592.6.16
2) 합포, 적진포 해전 1592.6.16~17
3) 사천 해전 1592.7.8
4) 당포 해전 1592.7.10
5) 1차 당항포 해전 1592.7.13
6) 율포 해전 1592.7.15
*7) 한산도 해전 1592.8.14
8) 안골포 해전 1592.8.16
9)장림포, 화준구미, 다대포, 서평포, 초량목 해전 1592.10.4~7
10) 부산포 해전 1592.10.7
11) 웅포 해전 1593.3.12~4.7
12) 2차 당항포 해전 1594.4.23
13) 장문포, 영등포 해전 1594.11.9~14
*14) 명량 해전 1597.9.16
*15) 노량해전 1598.12.16
4. 충무공 이순신의 3대 해전
1) 한산도 대첩(閑山島大捷) 또는 견내량 대첩(見乃梁大捷)
1592년 8월 14일( 음력7월 8일 ) 한산도 내해에서 발발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 간의 전투로 임진왜란의 전황이 바뀌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전투 중 하나로 일본 수군의 수륙병진을 완전히 박살낸 대첩이며, 이 한산 해전에서 승리하면서 평양까지 승승장구한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이 추가 보급 및 병력 지원을 받지 못하여 평양성에 눌러앉게 되었다. 수군의 도움을 받지 못하니 전라도를 공격하는 왜군의 움직임도 둔화될 수밖에 없었다.
2) 명량해전
1597년 10월 26일(음력 9월 16일)
원균이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한 후 전사하자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면서 이끈 전투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12척의 배로 133척의 배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투로도 유명합니다.
3) 노량해전
1598년 12월 16일(음력 11월 19일)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이 지휘하는 조선-명나라 연합함대가, 철수하려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일본 함대를 구조하려는 시마즈 요시히로의 일본 함대를 속여 노량해협에 유인 후, 기습하여 관음포로 몰아넣어, 극소수 탈출을 제외한 대다수를 침몰, 나포시켜 큰 승리를 거두었다.
노량해전에서 도주하던 적선의 유탄에 맞아 이순신 장군은 전사하게 되고 이때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5. 충무공 이순신 어록(발췌)
* 장부출세 용즉효사이충 불용즉경야족의
(丈夫出世 用則效死以忠 不用則耕野足矣)
대장부로 세상에 나와 나라에서 써주면 죽음으로써 충성을 다할 것이요. 써주지 않으면 야인이 되어 밭갈이하면서 살리라.
* 이위차알해구 막여주사(以爲遮遏海寇 莫如舟師 )
바다로 침입하는 왜적을 막는 데는 수군을 따를 만한 것이 없습니다.
* 아국소시 유재주사(我國所恃 唯在舟師) 우리나라가 믿을 것은 오직 수군뿐이다.
* 수륙구격 서가진섬(水陸俱擊 庶可盡殲)
수군과 육군이 함께 진격해야만 적을 섬멸할 수가 있을 것이다.
* 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강산이 떨고,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漁龍動 盟山草木知)
바다에 맹세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
*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
가벼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 익려주즙 해구대변(益勵舟楫 海口待變)
배들을 더 한층 정비하여 바다 어귀에서 사변에 대비하라.
*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명의 적도 두렵게 할 수 있다.
* 혼비혈류출승여 야좌사누 여하가언
(昏鼻血流出升餘 夜座思淚 如何可言)
어둘 무렵이 되어 코피를 한 되 남짓이나 흘렸다. 밤에 앉아 생각하고 눈물 짓곤 하였다. 어찌 다 말하리.란 뜻
* 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적을 물리쳐 살아남을 수 있으나 적을 두려워하여 살고자 도망치면 적에게 패배를 당함은 물론 목숨도 잃게 된다.
* 차수약제 사즉무감(此讐若除 死則無憾)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라는 뜻
* 전방급 신물언아사(戰方急 愼勿言我死)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입니다.
첫댓글 영웅 이순신 장군 일대기 배울 기회를 주신 글 감사합니다.